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기존 화학의약품 표준품에 있어 비대면 분양 대상을 오늘부터 10개 품목에서 164개 품목로 확대운영한다.

식약처는 비대면 분양 서비스가 확대 운영되면 표준품 수령이 더 편리해져 품질관리를 원활히 수행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조치의 배경으로는 표준품 수령 방식 개선하는 차원으로 업계측에서도 꾸준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표준품은 조성성분과 함량이 정확하게 알려진 물질로 검체의 함량 등을 측정할 때 비교물질로 사용된다.

이번에 확대 운영하는 164개 표준품은 현재 대면으로 분양하고 있는 247개 표준품 중 보관 조건을 고려해 비대면 분양으로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대상으로 선정됐다.

 
식약처는 그동안 표준품을 대면으로만 분양했으나 코로나19 유행 상황임을 고려해 2020년 11월부터 비대면 분양 서비스(10개 표준품 대상)를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의약품 분야 표준품 개요와 분양 절차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준품 종합안내서’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