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더빌트 의대 윌리엄 섀프너 감염병학 교수가 밝힌 증언이 딱 맞아 떨어지고 있다.

새프너 교수는 "모더나 백신은 코로나 19 백신의 범위를 넓혀 더 광범위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렇듯 모더나백신은 전세계 특히 코로나19 변이로 인한 대처를 세계각국을 상대로 진행하고 있다. 모더나는 한국진입을 시작한 후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알아 보고자 한다.

모더나는 mRNA에 기반한 혁신적의약품 개발의 선두주자다.  mRNA 의약품이 가진 잠재성은 중요하고 광범위하며, 의 약품이 발견, 개발 및 제조되는 과정을 의 미있게개선할수있습니다. 2010년설립 이후, 모더나는 업계 최고의 mRNA 기술 플랫폼, 신약의 조기 개발을 가속하기 위한 인프라, 빠르게 확장되는 파이프라인 및 세계적 수준의 팀을 구축하기 위해 노 력해 왔습니다.

모더나의 파이프라인에는 mRNA 백신 및 여러 치료영역에 걸친 치료법에 대한 파이프라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다양한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모더나코리아의 손지영 대표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이 ‘생명의 소프트웨어’라고 믿고 있다.

한국 백신산업...모더나 "발전 가능성 커" 확신

신체의 모든 세포는 mRNA를 사용하여 인간의 건강과 질병을 포함한 모든 생명활동에 필요한 단백질을 만드는 실시간 명령을 전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모더나는 mRNA가 환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새로운 분야의 의약품을 만드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모더나는 국내 mRNA산업에 대해 진단하고 있다. 모더나는 한국시장을 두고 의료 선진국이자 글로벌 제약산업 및 아시아 시장에 있어 지정학적, 경제 공통체적인 입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그동안 국내의 기업 및 연구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증명했듯 한국의 연구환경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이 자유롭고 다른 동북아사아국가에 비해 문호가 개방되어 분명 매력적이라는 관점이 작용된다.

최근 국내 연구진을 비롯 의약계에서는 mRNA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측면에서도 모더나가 한국시장에 희망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다.

손 대표는 “모더나는 자사의 mRNA 플랫폼의 유연성을 적극 활용해 감염병 예방백신뿐만 아니라 면역항암, 희귀질환, 심혈관질환 및 자가면역질환등 총 7개분야의 치료제와 백신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모더나에서는 46개의 신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이중 29개의 프로젝트가 임상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에 대해서는 “자사의 코로나19백신을 발전시키고 공급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즉시 한국에 지사 설립을 진행하기 시작하였고 한국 정부와 국내 연구와 제조에 있어 협력을 하기로 발표하고있다”고 설명했다.

모더나코리아는 본격적인 국내 사업에 있어 기존 제약기업들과의 연대 또는 현재 자사의 시스템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손 대표는 "우선 국내 제약바이오사들로부터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 며 “삼성 바이로로직스와의 제조협력 및 국립보건연구원과의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시작되어 현재까지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며 "한국지사에는 허가, 공급, 품질관리 부서가 우선적으로 구성되었으며 최근에 의학담당 부서를 강화하였고, 커뮤니케이션과 헬스 임팩트리더 등 사업부서 인원 충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 대표는 “모더나는 한국법인을 개설하고 즉각적인 국내의 여러 전문가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아울러 글로벌 단위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내의 연구자들과 전 세계 연구자들이 함께 mRNA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손지영 모더나코리아 대표. 손 대표는 이화약대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MBA를 받는 제약, 경영분야 전문가다.

특히 모더나는 한국정부와 연구와 제조를 위한 협력을 전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더나는 자사의 mRNA 플랫폼 기술이 전통적인 백신시장을 변화시킬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창립 이래 mRNA 기술만을 연구해온 모더나는 이 기술이 인류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과 치료제를 통해 연구, 개발, 생산하는 것 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특히 한국시장이 가지고 있는 마켓쉐어가 안정적이지는 않지만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부각시킨다면 백신의 기존 관념을 벗어난 모더나처럼 백신 불모지인 한국에서도 산업발전에 한 몫을 차지할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있는 듯 했다.

mRNA백신은 글로벌 의료와 사회 경제에 상당히 긍정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미국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1994년부터 약 20년간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백 신 접종의 혜택은 732,000명의 사망과 3 억 2천 2백만건의 질병을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류가 밝혀낸 225개의 바이러스중 25개의 바이러스에 대해서만 백신이 사용가능하다는 것을 고려하다면 나머지 200여개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개발을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게 모더나측의 설명이다.

변이 바이러스 대처...모더나 ‘2가백신’ 승부수

작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들이 나타나고 있다. 모더나는 지난 12월 오미크론이 처음 나왔을때 처럼 전파력이 강력하다는 사실을 주요 타깃을 오미크론으로 맞추고 mRNA 플랫 폼을 개발해 실험을 시작했다.. 또한 기존 백신과 오미크론 전용 백신을 혼합하는 2가백신 형태로 가는 것이 향후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데 보다 효과적이라는 전략도 수립했다.

모더나는 오미크론 변이를 표적으로 한 신규 코로나19 백신 ‘mRNA-1273.214’에 대한 임상2·3상 시험을 진행했고, 최근 이에 대한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임상은 3차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한 그룹은 기존 백신인 mRNA-1273(스파이크박스)로 4차 백신을 접종하고, 다른 한 그룹은 새로운 2가 백신인 mRNA-1273.214로 접종한 후 두개의 그룹을 비교했다.

새로운 백신 50마이크로그램(㎍·100 만분의1그램)을 투약한 참가자와 동일용량의 기존 백신 접종자를 비교한 결과, 새로운 2가백신은 기존 모더나백신 접종자에 비해 우수한 오미크론 중화항체를 약 1.75배 더 많이 생성하며 주요 효용평가 기준을 충족했다. 하반기에 어떤 변이가 출연하더라도 새로운 백신으로 더 나은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모더나는 예 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임상 데이터의 결과를 볼 때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곧 한국내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mRNA-1273.214가 한국 허가를 취득하면 올해 하반기 코로나19 예방접종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모더나코리아는 조만간 오미크론에 특화된 2가 백신의 국내 품목허가를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지난 23일 모더나코리아에 따르면, 수 주 안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에 코로나19 2가 백신 ‘mRNA- 1273.214’(이하 214)의 품목허가를 신청 할 계획이다.

모더나코리아 관계자는“”임시 조치인 긴급사용승인이아닌정식품목허가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214는 2가지 바이러스 균주에 동시에 대응하는 2가백신이다. 기존의 모더나부스터샷인 ‘스파이크박스’(mRNA-1273)와 오미크론 변이 표적 후보물질을 결합했다. 이미 판매 중인 백신(델타 등 예방백신, mRNA-1273)에 따로 개발한 오미크론 변이주 전용 백신을 혼합한 것이다. 2가 백신은 가장 전파력이 높은 델타와 오미크론을 모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된다.

지난 8일 모더나가 발표한 임상 2·3상 연구 결과, 437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험에서 2가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기존백신보다 1.75배수준의중화항체를 생성했다.

이전에 코로나19에 걸린 적 없는 참가 자에게 스파이크박스 50마이크로그램(μg) 을추가접종하거나214를추가접종비교 결과, 오미크론에대해214의중화항체값 (2479.89)이 스파이크박스(1421.24)보다 1.75배 더 많이 생성된 것으로 평가됐다. 모더나는 2가 백신을 올 가을 추가접종 에 맞춰 임상을 접종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올 하반기 재유행 가능성 을 높게 보고 4차 접종 도입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맞춰 모더나측은 국내에서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모더나는 앞으로 몇 주 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mRNA 1273.214에 대한 승인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으로 현재로선 늦여름 출시, 가을부터는 본격적인 부스터샷 사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개량백신을 개발중인 또 다른기업 화이자 역시 오미크론용 백신을 혼합한 백신의 안전성·내약성·면역원성을 평가중이기는 하나 지금까지 모더나는 가장 선두에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