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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의 변신은 ING‘CMO·도입신약’ 호재 여전...중장기적 성장 여건 충분
김형진 기자  |  wukb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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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16  09: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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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은 중장기적인 성장 여건을 확인하고 있다. 해외업체로부터 비알코올지방간염과 골관절염 신약후보 물질의 국내 판권을 확보해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라는 점도 향후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요소다. 삼일제약은 두 신약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삼일제약의 효자 종목중 하나는 단연코 '부루펜시럽'이다. 1분기 호실적 요인으로 부루펜시럽의 매출신장세는 크게 작용됐다. 올해 초부터 보건당국의 재택치료 방침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며 판매량이 급증해 1분기에만 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일제약은 부루펜 시럽으로 작년에 28억원의 매출을 올려 1분기 매출이 작년 연간 매출액에 육박하는 판매를 한 셈이다.

하지만 간과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삼일제약은 비단 OTC제품뿐만 아니라 ETC부문에 있어서도 크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이기 때문이다. 

 


CMO부터 다양한 사업 구상...이젠 튼튼한 실적으로

해외 라이센싱 도입품목 확대 및 비알콜성지방간 치료신약, 골관절염 치료신약 등 신약판권을 확보한 삼일제약은 매출 2,000억원대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삼일제약은 CMO부터 CDMO까지 탄탄한 기획력과 도입신약부터 건기식까지 성장세를 엿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안과 점안제 사업과 신경정신과 사업, 지난 2월 신규 론칭한 비건 건강식품 ‘일일하우’ 사업 등으로 빠른 실적 성장을 이뤄질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도 실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사업전략들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약 분야에서도 미국에서 임상3상을 진행중인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신약 ‘아람콜’과 골관절염 치료신약 ‘로어시비빈트’의 국내 판매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삼일제약측은 지난 2일 1분기 매출액 458억원을 기록해 작년 1분기 대비 42.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작년 1분기 대비 52.0% 성장했다. 특히 매출액의 경우 분기실적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며, 영업이익은 작년 연간 영업이익 4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25억원을 달성해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이번 매출 급증은 판권도입품목 추가와 주요 품목 매출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삼일제약은 지난해 12월 비아트리스코리아와 우울증 치료제 '졸로푸트', 불안증 치료제 '자낙스' 조현병치료제 '젤독스' 등 3개 정신과 치료제 대한 국내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치료제는 연간 매출에서 130억원대로 삼일제약은 이들 의약품에 대한 집중적인 마케팅 전개하고 있다.

삼일제약에 따르면 중추신경계(CNS) 영역으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비아트리스 코리아’와 기존 동화약품이 연간 130억원대 매출을 올리던 우울증 치료제 '졸로푸트', 불안증 치료제 '자낙스', 조현병 치료제 '젤독스'에 대한 국내 유통 및 판매계약을 체결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어 삼일제약은 안과사업부, 위수탁사업부을 비롯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포리부틴', 강경변 저알부민혈증 치료제 '리박트' 등 주요 품목 매출을 늘려왔다.

주요 ETC 품목인 포리부틴, 리박트 등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안과사업부 및 위수탁 사업부의 매출도 크게 성장함으로써 전 사업부에서 전년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삼일제약은 이외 매출을 늘려나갈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 세계 1위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스타시스'를 미 앨러간으로부터 도입해 국내에서 판매중이다. 레스타시스는 출시 첫해 60억원을 매출을 기록했다. 아울러 삼일제약은 엘러간, 프랑스 떼아(THEA) 등과 체결한 파트너쉽을 통해 추가 의약품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일제약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경구형 치료신약 ‘아람콜(Aramchol)’의 괄목 할만한 간 섬유증(Liver fibrosis) 개선 효과를 확인한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갈메드 파마슈티컬즈(Galmed Pharmaceuticals)’사에서 공식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아람콜(Aramchol)’의 국내개발 및 판매에 대한 라이선스 권한은 2016년 양사간의 계약을 통해 삼일제약이 독점 보유하고 있다.

‘아람콜’은 이스라엘의 ‘갈메드 파마슈티컬즈’사가 개발중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신약이다. 현재 미국, 유럽 및 라틴 아메리카의 200여개 기관에서 약 2,00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해당 시험은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시험과 오픈라벨 시험을 나눠 병렬 진행중이며, 금번 중간 결과는 이중 오픈라벨 시험 결과다.

이번 오픈라벨 시험 중간 결과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및 F1-3단계의 간 섬유증 환자 총 46명을 대상으로 ‘아람콜’ 300mg을 1일 2회 투약한 시험이다. 투약 전 및 투약 24주차(또는 48주차 이상)에 조직 검사를 진행해 간 섬유증의 개선을 확인하는 3가지 평가 지표를 활용해 제품의 유효성을 판단했다.

‘FibronestTM‘이라는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이미지 판독법을 활용해 Fibrosis Composite Severity(FSC)를 측정했다. ‘FibronestTM‘은 섬유증 개선을 기존 측정방식 보다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평가결과 투약 24주차 및 48주차 이상 모두 투약 전 대비 각 평가 지표들의 뚜렷한 개선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평균 FSC 감소치의 경우 투약 24주차는 -0.62(p=0.017), 투약 48주차 이상은 -1.74(p<0.0001)의 결과를 보여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조직학적 유효성을 확인했다는 점에 주목 받고 있다. 또한 금번 평가방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환자 치료시 치료 전후의 환자 상태를 확인하는 병리학적 비교방법으로 매우 현실적인 평가 방법을 통해 임상결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갈메드 파마슈티컬즈’사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알렌 바하라프(AleenBaharaff) 대표이사는 “이번 중간 결과는 현재까지 관찰된 ‘아람콜’의 강력한 항 섬유화 효과를 보강하는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본 오픈라벨 시험은 향후 임상개발 방향성 최적화에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며, “조직 검사를 통한 평가 방법들을 향후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임상 시험들에 적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람콜’의 적응증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단순 지방간과 달리 간의 염증과 섬유화가 진행되어 간 경변증,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는 아직까지 미국 FDA의 허가를 받은 의약품이 없어 독점적인 블루오션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NASH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6년 기준 전 세계 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기식 등 사업범위 확장...CDMO 전진기지 ‘베트남 공장’

 

   
 

올해부터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삼일제약은 매출 증대를 위한 건기식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지난 2월 비건 건강식품 브랜드인 '일일하우'를 출시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일일하우는 삼일제약이 론칭한 웰니스 푸드 브랜드로, 비건 인증을 획득한 100% 식물성 건강식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일일하우의 모든 제품은 청정 제주 스마트팩토리에서 원료 입고부터 제품 출하까지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관리되어 온 가족이 안심하고 섭취하기 좋다.

일일하우의 주요 제품으로는 비건 프로틴 음료 ‘일일하우 프로틴밀’과 비건 귀리 음료 ‘일일하우 오트리치’ 2종이 있다. 100% 비건 인증을 바탕으로 한 '일일하우'는 시장의 호응도가 대단하다.

본격적인 비건 프로틴밀 사업을 본격 시동을 건 삼일제약은 기존 프로틴 음료와 차별화되는 높은 단백질 함량과 다양한 영양성분을 자랑하고 있다.

일일하우는 대표 제품인 음료 2종 외에도  ‘비건 파이토 콜라겐 부스터 석류’, ‘비건 히알루론산 코코넛’, ‘비건 히알루론산 알로에’ 등 비건 스틱젤리 3종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삼일제약 허승범 대표는 "일일하우만의 노하우로 완성된 일일하우 프로틴밀과 일일하우 오트리치는 100% 비건 음료이자 인공 첨가물 없이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은 물론 다양한 영양소를 꽉 채워 설계한 식품”이라며 “일일하우는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을 통해 매일매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누구에게나 옳은 건강을 선사하는 진정성 있는 웰니스 브랜드로서 다가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일제약은 해외시장 개척에도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삼일제약은 이번 1분기를 기점으로 급격한 성장해를 이어갈 기반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 7월 삼일제약 베트남 CMO 공장을 완공하고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일제약 베트남공장은 삼일제약이 점안제 분야 CMO사업을 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삼일제약은 국내부터 아시아를 거쳐 이후 미국과 유럽까지 확장을 계획하며 CMO사업을 CDMO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일제약은 베트남이 글로벌 CMO, CDMO 생산기지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우선 생산인력의 임금이 낮아 생산원가를 낮출 수 있다. 한국 산업인력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의 2019년 기준 대졸초임은 월 380달러(약 45만원)다. 또한 베트남이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11개국과 체결한 TPP(아시아·태평양 지역국 간에 광역 자유무역협정) 가입으로 해당 국가에 수출시 관세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삼일제약은 인건비와 관세절감 효과를 기반으로 한 가격 경쟁력으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CMO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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