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신문
뉴스의학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소아 ‘급성 폐쇄성 후두염’도 급증- 소아 코로나19 환자 중 81%가 최근 오미크론 대유행 시기에 발병
김형진 기자  |  wukbar@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5.02  09:43:4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기간 동안 소아 코로나19 환자의 급성 폐쇄성 후두염 발병 사례 또한 급증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미선 교수 연구팀은 2021년 3월 1일부터 2022년 2월 25일까지 보라매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5세 미만의 영유아 569명의 임상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급성 폐쇄성 후두염의 유병률을 파악했으며, 오미크론 변이 등 여러 상황적 요인에 따라 유병률 추이에도 유의한 변화가 발생했는지를 연구했다.

 

연구결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대유행한 시기에 급성 폐쇄성 후두염을 진단받은 소아 환자 비율 또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영유아 569명 중 3.7%인 21명에게서 급성 폐쇄성 후두염이 발병했는데, 이들 중 81%인 17명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사례가 급증했던 지난 2022년 1월과 2월 사이에 발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했던 시기(2021년 7월~12월)의 유병률과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 시기에는 급성 폐쇄성 후두염의 주요 발병원인인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하지 않아, 이에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소아 환자의 급성 폐쇄성 후두염 발병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연구의 교신저자인 한미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아 환자에서 후속적으로 급성 폐쇄성 후두염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기존의 여러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체는 하기도보다 상기도에서 더욱 쉽게 복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때문에 성인에 비해 기도가 상대적으로 좁은 소아에서 상기도 감염으로 인해 발병하는 급성 폐쇄성 후두염의 유병률 또한 증가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의학회에서 발행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의 최신호에 게재됐다.

 

한편  ‘급성 폐쇄성 후두염(Croup)’의 경우 1~3세의 유아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바이러스나 세균이 후두 점막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켜 발생한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세균 감염이나 디프테리아, 백일해 등 전염병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발병 초기에는 발열을 동반한 상기도 감염증 증상을 호소하고, 숨을 들이마실 때 짖는 듯한 거친 소리가 나거나 심할 경우엔 호흡곤란까지 나타날 수 있다.

<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형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터뷰
노인지옥시대해법,'사랑방약국'

노인지옥시대해법,'사랑방약국'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께서 30년 뒤, 미래약사상에 대해 철학과 소신이 담긴 원고를 보내...
최광훈 회장 '2026년 화상투약기는 없어질 것

최광훈 회장 '2026년 화상투약기는 없어질 것"

회원들의 패닉상태...최광훈 회장 "정부 강력 규탄, 화상투약기 관련 약사법 개정 총력...
가장 많이 본 뉴스
1
약자판기 해법,‘실증특례사업금지 가처분’
2
코로나 넘어 일상회복,'이대약대동창회'
3
성남시약, 대한적십자사에 취약계층 '건기식 지원'
4
부정출혈 발생률 낮은 동아제약 ‘마이보라’
5
한약사와 약사는 ‘공동운명체’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7225)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8길 5(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 2층)  |  대표전화 : 02)2636-5727  |  팩스 : 02)2634-7097
제호 : 파마시뉴스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0172  |  등록일자 : 2006.2.13  |  발행일자 : 1993.2.22
발행인 : 이관치  |  사장·편집인·주간 : 이상우  |  청소년 보호책임자 : 이상우
Copyright © 2011 약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cw1994@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