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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권조차 지키지 못하냐' 약심은 끓고 있다!'서울2만약사 결의대회', 약심 결사항쟁 나서나
김형진 기자  |  wukb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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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29  10: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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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처방 법제화' '국민건강 위협하는 의약품 배송' 결사반대!

   
 

서울시약사회는 '서울2만약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한시적 비대면 허용과 약 배달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서울시약 소속 분회장들을 비롯 일반약사들까지 대거 가세한 이번 긴급 결의대회는 약사들의 보건복지부와 인수위에 대한 성토의 장이었다.

 

하루만에 결정된 긴급대회였지만 약사 200여 명아 운집되면서 사안의 시급성을 나타내듯 약사들은 굳은 표정을 지었다.

 

특히, 고형우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이 25일 밝힌 한시적 운영 중인 비대면진료 정식 도입을 두고 즉각 사퇴를 주장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또한 약사들은 한시적 비대면 허용과 약 배달 법안 관계자들에 대한 처벌도 요구했다. 약사회는 현재 국회에 강병원 국민의 힘 의원의 발의안과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발의안을 두고 조율 끝에 강병원 의원의 발의안을 결정했다는 의미로도 해석하고 있다.

 

이날 결의대회를 소집한 권영희 서울시약 회장은 "반드시 막아 냅시다, 합께 뜁시다, 지금이 시작이다"며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권 회장은 눈물을 삼키며 "국민의 생명과 약사의 운명이 달려 있다"며 "한시적 상황을 빌미로 의약품 배송 전문 약국이 나왔다, 약국이라고 하기보다 공장에 가까운 창고 물품이 쌓여 있고 조제약들은 한켠에 널부러져 있다, 약사면허증조차 부끄러울 정도"라고 개탄했다.

 

권 회장은 "이것이 대통령직인수위와 보건복지부가 원하는 것인가, 약국은 올바른 약 복용과 환자 안전을 위해 대면이 필수적인 공간, 비대면 투약이 남기는 것은 불법적인 의약품 배송과 약물 오남용만 남는 부작용 양산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온라인 약국과 법인약국의 토대로 변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보면 보건의료 영리화를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단정하며 "서울 2만여 약사들이 단결해 강력한 대응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약은 이날 보건복지부에 약정협의체 즉각적인 가동을 주장하며 다음달 2일 보건복지부 항의방문과 4일부터 피켓시위와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권 회장은 "약사님들이 서로 정보공유와 소통을 해서 이 위기상황을 우선 인식하고 극복해야 한다"며 "약사들의 의견과 약대생의 의식, 동일성분조제 등의 이야기할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이 연단에 내려오자 연자들의 소신발언이 줄을 이었다. 박미선 서초구약 회장의 관내 배달 전문약국의 실태 및 현황보고가 있다 약사들은 탄식과 함께 분노했다.

 

김위학 중랑구약 회장은 연단에 나와 "비대면 진료와 약배달 철폐는 현재 백척간두에 놓인 우리약사님들의 현실"이라면서 "약국이 지난 2년동안 정부의 공적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이런 실망을 안겨줄 거란 생각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보건복지부와 인수위가 이런 부분을 외면하서면서까지 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이 대회가 점점 전국으로 펴져 국민의 목소리를 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나선 이는 이준경 강남구약 보험정보위원장이다. 그는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약배달 같은 실망을 우리약사에게 안겨준 정부를 탓하지 않을 수 없다"며 "코로나 핑계로 그동안 해해졌던 비대면 의료행위를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 응급약, 다이어트약, 심지어 탈모약까지 의약물 배송이 이뤄진다면 국민들의 약의 오남용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플랫폼으로 승부를 보려는 이들의 가치는 건강보다 돈"이라며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약배달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인수위 항의집회에 참석한 강재민 서울시약 정책이사도 연단에 나와 큰 목소리로 약사들의 결의를 보여줬다. 그는 "조제권조차 지킬 수 없는 이 지경에 이르게 됐다, 약 배달과 비대면 진료 뉴스를 보고 우리의 더욱 어두운 미래를 보여준다"며 "조만간 약사들은 의사가 아닌 플랫폼업체에 무릎을 끓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약사들의 무관심을 지탄하며 "배달약국의 시초는 약사들의 무관심속에서 자행된 것"이라며 "닥터나우의 전신조차 이러한 무수한 업체속에 한 곳, 우리는 어설픈 대응속에 코로나 변이처럼 세를 키웠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자성의 목소리는 약대생 인식 개선을 주제로도 나왔다.

 

이종옥 영등포구약사회 회장은 "자신의 약국에서 실무실습을 하고 있는 약대생들을 가르켜 35개 약대들도 이같은 이슈를 알려야 한다, 네트워킹을 활용해 미래 약사들의 꿈과 희망을 짚밟을 수 이는 플랫폼의 독점을 함께 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자 중에는 보건복지부에 대한 책임있는 자세를 강조하는 이도 있었다.

 

리병도 강남구약 회장, 김인혜 중구약 회장은 "약 배송과 비대면 진료 강행은 헛점 투성이"라며 "현재 당국은 비대면 진료와 플랫폼 문제에 관심이 없는 첫하며 보건정책국 과장의 입에서 이같은 말을 한 행태는 조제약배달약국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복지부가 '차등수가제가 있어 문제가 없다'는 현실성 없는 주장과 같다"고 밝혔다.

   
▲ 서울시약 소속 분회장들도 보건복지부와 인수위에 대해 성토하며 약사들의 강력한 투쟁을 주문했다. <사진 좌부터 김위학 중랑구약 회장, 김영진 강서구약 회장, 박미혜 서초구약 회장, 김인혜 중구약 회장, 리병도 강남구약 회장>

이어 김인혜 중구약 회장도 가세해 "정권이양을 틈을 탄 규제완화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약을 돈벌이 수단으로 하는 것"이라며 "중립적이어야 할 정부가 이런 사태를 일으키게 한 점은 우려를 넘어 분노를 일으키기 충분하다"고 성토했다.

 

마지막으로 정부와 인수위에 대한 강경론도 대두됐다. 이중경 강남구약 보험정보위원장과 강창원 서울시약 콘텐츠위원장은 각각 "대면조제 이외 결대 약국은 협조를 해선 안된다, 모든 약사들이 동참해야 한다"며 "코로나 핑게삼는 정부에 대해 불사항쟁의 자세로 투쟁을 이끌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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