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자가진단키트 가격 제한 해제에 따라 대약은 대회원 문자 서신을 통해 지난 5일부터 시중 유통되고 있는 신속자가진단키트 가격 지정제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대약은 서신을 통해 소분 제품 반품을 시행해 약국의 소분 제품의 경우 전량 반품해 정부 공적 물량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약이 설명한 내용에는 자가진단키트 가격 제한 해제 및 소분 반품 일정을 5일부터 6일로 정해 유통업체를 통한 약국 제고 파악을 한 후 오는 11일부터 5일간 약국 반품을 진행하겠다는 타임 스케쥴을 내놨다.

이번 반품과 관련 주의사항으로는 ▲특정 제품을 복수 업체에서 공급받는 경우 재고 중복 산정 유의 ▲온라인 판매가 허용될 수 있으며, 반품 정산에 시일이 다소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여 가급적 금주 중 소분 제품 재고 소진 요청 ▲ 금번 반품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제품(수량)은 이후 반품 적용대상에 포함되지 않음 등이다.

한편 이번 가격 지정제는 지난 2월 15일자로 약 2개월간 유지된 바 있다. 이에 지정 해제에 대해 식약처는 자가진단키트의 국내 유통 현황, 가격 동향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5일 밝혔다.

식약처는 온라인 판매 금지, 약국 편의점 판매 등 판매처 제한 등을 담은 다른 조치에 대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변경 또는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