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훈 집행부의 책임 부회장제 업무 윤곽이 드디어 결정됐다. 최광훈 회장은 11명의 책임부회장에 대한 업무분장이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회원 중심의 회무 실현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이하 약사회)는 지난 28일, 책임회무를 위한 부회장별 업무를 확정 발표하며 총무위원회, 국제위원회, 법제위원회를 필두총로 총 21개 위원회 별 부회장 책무가 주어졌다.

우선 한갑현 부회장은 총무위원회, 국제위원회, 법제위원회를 맡는다. 또 권영희 부회장은 지부관리, 박영달, 변정석 부회장은 보험위원회를 맡게 됐다.

또한 변정석 부회장은 보험위를 비롯 문화복지위원회 업무를 보게 된다. 이영희 부회장과 유태숙 부회장, 김은주 부회장은 각각 병원약사위원회, 산업유통위원회, 여약상위원회를 맡는다.

이번 인선에는 약국위원회와 약사자율지도위원회, 정보통신위원회 인선이 가장 까다로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들 분과는 정현철 부회장이 맡게 됐다.

이어 조양연 부회장은 예상됐던대로 정책위원회, 동물약품위원회, 건기식위원회, 홍보위원회를 맡게 됐다.

마지막으로 학술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직능발전위원회는 최미영 부회장이, 곽은호 부회장은 한약위원회, 소통위원회 업무를 본다.

최광훈 회장은 “11명의 책임 부회장에 대한 업무분장과 사무처 개편은 모두 담당 업무의 전문성 강화와 업무 효율성 제고 및 현안에 대한 기민한 대응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무처를 2국 1실 7팀에서 3국 1실 8팀으로 직제를 개편했다. 기존 2국(사업 1, 2국)과 1실(대외협력실) 7팀 체제에서 3국(총무국·약무국·보험국) 1실(대외협력실) 8팀 체제다.

최두주 사무총장은 “사무처 조직 개편에 앞서 직원별 면담과 부서별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직제 개편과 인사발령이 진행되었다”고 밝히며, “사무처에는 회원 중심의 회무운영을 천명한 최광훈 집행부의 회무철학을 기반으로 ‘日新又日新’의 자세로 근무에 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회원 민원 해결을 위한 ‘민원 원스톱 서비스전화’(010-9871-7896)를 개설하고 박상룡 홍보이사에게 전담토록 했다.

대약은 앞으로, ‘민원 원스톱 서비스전화’를 통해 직능활동 과정에서 제도‧정책의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접수를 받아 해결방안이나 상황을 공유하고 회원과 약사회의 정보 차이를 줄여 나가기 위한 소통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