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약 배달 일상화는 이미 다가온 '환경'

40대 대한약사회장 최광훈의 임기가 시작되었다. 4차 산업혁명 속에서 약업계는 비대면 진료와 조제약 배달이 일상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한 상황이다.

한약사 문제는 형사처벌입법 같은 일방적인 추진보다 '정치적숙의'가 더 현실적이다

매년 배출되는 한약사 숫자는 소규모 약대 4개와 같은 현실에서 냉정한 판단이 시급하다

현행 약사법에서는 의약품의 조제에 관해 '약사 및 한약사는 각각 면허 범위에서 의약품을 조제하여야 한다'는 명시적 규정을 둬 이를 위반 시 처벌하게 되어 있지만 의약품의 판매에 대해서는 면허범위에서 판매해야 한다는 명시적 규정을 두지 않았다.

약사 및 한약사가 각각 면허범위 외의 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에 대하여 '약사법' 위반으로 처벌하는 것이 죄형법정주의와 유추해석의 금지 원리에 위배된다는 견해도 있다.

▲최광훈 40대 대한약사회장(사진)

약배달 플랫폼의 '역설' 성분명조제

약배달 플랫폼의 부작용은 약물 과다 사용으로 인한 의약품 오남용 증가, 오배송으로 인한 위험 증가이고, 대국민 약사명분은 약사약국의 공공성측면이다. 약배달 플랫폼을 넘는 국민이익적 과제는 성분명조제이고 이를 반전시킬 배경은 초고령화로 인한 '기하급수적인 약제비부담'이 중요한 열쇠다

한약사문제.성분명조제.약배달 플랫폼 모두 난제다. 이 모든 문제는 결국 대한약사회장인 최광훈의 철학과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최광훈 회장께 이 모두를 아우르는 ‘우공이산’의 유래를 소개하고자 한다

'우공이산' 이야기

중국의 태행(太行)과 왕옥(王屋) 두 산맥은 오래전엔 북산(北山)을 사이에 두고 지금과는 다른 곳에 있었다.

북산에 살고있던 우공(愚公)이라는 노인이 높은 산에 가로막혀 왕래하는 데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두 산을 옮기기로 하였다.

둘레가 700리에 달하는 큰 산맥의 흙을 퍼담아서 왕복하는 데 1년이 걸리는 발해만(渤海灣) 까지 운반하는 작업을 하는 우공(愚公)의 모습을 보고,친구 지수(智叟)가 그만둘 것을 권유하자 우공(愚公)이 말했다.

"나는 늙었지만 나에게는 자식과 손자가 있고, 그들이 자자손손 대를 이어나갈 것이다. 하지만 산은 불어나지 않을 것이니, 대를 이어 일을 해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산이 깎여 평평하게 될 날이 오겠지."

산신령에게 이 말을 전해들은 옥황상제가 두 산을 멀리 옮겨주어 노인의 뜻은 성취되었다.

1년 동안 묵묵히 산을 옮긴 우공의 노력과 믿음, 끊임없는 열정이 옥황상제를 감응시켜 도저히 불가능해 보였던 일을 성취시킨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대약선거 시기에 아버지약사 최광훈을 응원한 장남 최윤석약사의 친필원고다

장남이 약사라 최광훈은 약사미래에 ‘갈증’

"언젠가 약국을 마치고 같이 퇴근하는 차안에서 아버지께서 한 번 말씀하셨습니다.

난 약사되구 약국하는 거 좋아~ 그리고 이렇게 약국 잘하구 살 수 있었던 것. 우리 선배들이 보이게 안보이게 다 도와주신거야. 근데 요즘은 옛날같지않아 힘들어.. 이제 아들새끼도 약사인데 이 후배놈들도 나처럼 약사일 좋아하고 잘하게 내 선배들이 해왔던 거 이제 내가 해야지..

아마도 이것이 약사를 위해 일해보고 싶은 마음의 밑바탕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임을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응원합니다"(최광훈 회장의 장남 최윤석 약사)

지도자는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 사람입니다

성분명조제.한약사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품고 국민눈높이에서 '절박감'을 가지고 임해달라

합리적인 구호.설득력 있는 투쟁이 간절하다

40대 대한약사회 최광훈호 출항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