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염성 질환별 월별 진료인원 추이. 제 2급 감염병 질환 중 급성A형간염을 비롯한 주요 5개 질환자수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주요 11개 감염성 질환의 진료현황이 연평균 1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총 11개 감염성 질환의 진료인원 수가 2016년 54만 7천 명에서 2020년 25만 명으로 29만 7천 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우선 급성 A형 간염 26.3%(4천 명), 백일해 31.6%(85명), 성홍열 86.0%(2만 명), 수두 64.7%(10만 명), 유행성 이하선염 63.3%(2만 1천 명), C형 간염  47.2%(14만 2백 명), 신증후군출혈열 64.8%(518명), 쯔쯔가무시병 56.9% (1만 3천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카바페넴내성 장내 세균속균종 8,920%(446명),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 69.0%(249명), 큐열 65.7%(111명) 증가했다.

우선 감염병 질환에서도 이같은 추세는 유지된 것으로 파악된다. 감염성 질환의 증감추이를 살펴보면, 2016년 이래 지속적인 감소추세였으며, 특히 전년대비 43.7%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면 급성A형간염 –75.8%(37,560명), 백일해 –74.2%(529명), 성홍열 –72.4% (8,452명), 수두 –64.7%(99,160명) 순으로 진료인원의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성 질환자의 연령대 수치를 보면 지난 2020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25만 명) 중 50대가 20.4%(51,067명)로 가장 많았고, 60대 20.4%(50,862명), 10세 미만 17.1%(42,837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60세 이상에서는 신증후군출혈열,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 쯔쯔가무시병,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속균종, 큐열 순의 비중을 보였다.

이어 10세 미만에서는 성홀열, 수두, 유행성 이하선염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정부차원에서도 감염성 질환의 예방, 감시, 대응, 관리체계 구축한 상태다. 감염병 감시체계를 확립하여 병원체와 숙주, 환경에 관한 자료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집, 분석해 정부부처와 질병관리청 등에 관련 기구를 뒀다. 또한 지형, 기후, 인구 밀집도 등 지역 고유의 특성에 따라 발생추이에 따른 지역별 감염병 대응․관리 조직을 따로 설치해 감염병관리지원단의 관리아래 현재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