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약사사회의 논쟁에 중심이 된 도매상의 약 배달 문제를 두고 김대업 후보는 감염병 확산의 위험으로 외출 및 대면이 불가능한 코로나19 재택환자를 대상으로 약사사회가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현재 보건소 중심의 약 전달 체계에서 벗어나 약사 중심의 체계 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정부당국은 코로나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의 가족, 지인, 보건소 담당 직원을 통한 약전달이 한계에 봉착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김대업 후보는 약배달을 전체로 상시화 , 제도화를 꾀하는 약배달 플랫폼 업체들의 영역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렇다고해도 김 후보로서는 난관에 봉착한 셈이다. 현 약전달체계의 문제점, 즉 현 전달체계의 문제점을 그냥 두어서는 않된다는 전제 조건은 있지만 약사사회에 있어 대안 마련도 고심거리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일 4.000여명을 넘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상황을 진단하면 약배달 플랫폼의 대안을 우선 약사사회는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상황에 대한 신중론으로도 해석된다. 

김대업 후보는 “지역 상황에 따라, 지역약사회에서 코로나19 재택환자 조제 지정약국을 정하고 거점약국에서 약을 전달, 불가피할 시 지역약사회에서 약사 또는 전달자를 지정하여 이용하도록 하고 전화(유선) 및 복약지도서를 활용한 복약지도 방안 등을 검토해야 할 때”라며 “최광훈 후보는 이 문제를 분열과 갈등을 조장할 때가 아닌 자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