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민생약사 유세를 연장하며 최광훈 대약 후보자는 울산광역시약사회를 찾았다.

최 후보자는 울산시 행보에 대해 “다른 도시보다도 역동적이고 활발한 지부로 회원약사들과 가까히 다가기 위해 나선다”며 "특히 울산시약 소속 동물약을 취급하고 있는 약국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방문의 목적은 동물의약품의 수의사처방 발급을 의무화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처방·비처방약을 구분해 조제·판매의 혼동을 없애도록 추진해야 한다는 최 후보의 소신에서 나온 행보로  “수의사의 면허범위를 넘어서는 의약품 취급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 후보는 “마이헬스웨이 사업에 약사회(약학정보원)차원에서 적극 참여해 처방조제 빅데이터를 통한 처방전 전산화 및 복약지도·약력관리에 활용하겠다”며 “AI를 활용한 맞춤형 비처방약 및 건강기능식품의 소분혼합포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날 울산유세에는 디지털 약료 서비스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회원들께 전달했다. 

자리를 옮긴 최 후보는 동강병원 등 중소병원에 근무하시는 약사님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문제를 직접 듣고 최우개선 방안들을 직접 설명하고 나섰다.

최 후보는 “앞으로 보급될 메타버스, 디지털치료제 등에 적극 대응하며 앞장 서 참여해 약사의 지분을 확보하고 현재 추진 중인 대체조제의 DUR 경유 통보를 금연사업까지 확대하겠다”며 “정보통신망의 이용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해 법조문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정인 시,도지부 첫 토론회인 제주지부(지부장 강원호)일정은 취소됐다. 강 지부장과의 통화를 마친 최 후보자는 “토론회의 필요성은 상호 인정했지만 제반 여건상 추진이 어렵다는 데 인식을 함께 했다”며 제주도 회원들에게도 거듭 미안함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