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인 선거운동 첫날인 3일 오전 최광훈 대약후보는 첫 선거 행선지를 마포일대로 정하고 선거유세를 시작했다. 오후까지 이어진 마포일대 방문 약국수는 60여개 약국에 달한다. 최 후보는 오후 마포일정을 완료 후 서울 성동구 개국가로 발 걸음을 옮겼다. 

특히 개국가에 최광훈 후보는 특유의 서글서글한 표정으로 개국 약사들을 향해 인사했다. 밝은 모습으로 최 후보는 개국약사들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말을 이어갔다. 그는 "최광훈 입니다"라며 "약사들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약사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미리 준비해 온 작은 전단지에 대해서 최 후보는 "바쁜 약사들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라며 "위기의 약사회를 위해 그동안 우리 회원들을 위해 호소하고 싶은 내용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개국가 유세를 위해 자신의 메시지를 담은 전단지를 나눠줬다. 방문하는 약사들의 모습은 제각각이지만 성원하는 약사들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최 후보의 입가는 밝아졌다. 최 후보는 거창하지도 않고 평범한 말로 약사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눈에 띄었다.

이날 방문한 약사들은 최 후보 선거운동을 보고 건승을 빌었다. 특히 첫날 유세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지친 1인 약국 약사들까지 응원을 보냈다. 특히 이날 회원들은 "실추되어 있는 약사회를 바로 잡아 달라"며 "우리 약사들은 약사회를 위해 작은 일에도 힘을 보탰지만 그에 따른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 않고 있다, 하물며 코로나19로 인해 개국약사들의 경영환경이 낙후되면서 힘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최광훈 후보는 회원들을 향해 "회원들의 권익을 위한 회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꼭 우리약사들을 위해 노력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답했다.

최 후보는 서울 마포 유세를 마치고 서울 성동 개국가를 방문한다. 이후 최 후보 일행은 대구시를 방문해 현재 한약사들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개국가의 입장을 들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