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희식, 위원장 조수옥)와 안성시약사회(회장 신명수, 부회장 이은주)가 지난 19일 안성시약사회관에서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건강을 돕기 위한 의약품 지원사업을 펼쳤다.

안성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기탁된 금번 의약품은 어린이영양제 11박스, 모기기피제 2박스, 어린이해열제 1박스 등으로 100명의 아동들에게 골고루 전달할 계획으로, 센터에서는 안성시 관내 결혼 이민자 및 외국인 근로자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을 중심으로 의약품을 배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탁식에서 김희식 부회장은 “의약품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약사회 차원에서 직접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싶지만 코로나-19로 기탁식만 진행하는 것이 아쉽다”면서도 “이번 영양제 등 의약품 전달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아이들의 면역력 향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임선희 안성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기존과 다르게 결혼이민자 한국어 수업 등 프로그램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결혼이민자분들의 생활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었다”며 “이번 다문화가정 아동 영양제 배분을 통해 결혼이민자 가정의 애로사항을 보다 적극적으로 청취할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희식 부회장, 조수옥 여약사 위원장, 안성시 신명수 회장, 이은주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및 안성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임선희 센터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