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IN-B009주’(에이치케이이노엔)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22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의 IN-B009주의 임상 승인이 이뤄지면서 코로나19 관련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은 백신 10개에 달했다.

‘IN-B009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든 ‘재조합 백신’이다.

특히 이번에 승인받은 백신은 표면항원 단백질의 N-말단 부위에 세포 투과 펩타이드(Cell Penetrating Peptide, CPP)*를 추가로 발현시켜 세포 내로 단백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해외에서도 미국 노바백스社(3상) 등이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지난해 6월 승인된 국제백신연구소의 DNA백신 'INO-4800'(1·2a상),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의 재조합백신 'NBP2001'(1상), 셀리드의 바이러스벡터 백신 'AdCLD-CoV19' (1·2a상), 진원생명과학 DNA백신(GLS-5310, 1·2a상), 제넥신 DNA백신 'GX-19N'(1상),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 제조합백신 'GBP510'(1·2상), 유바이오로직스의 유코백-19(EuCorVac-19, 1·2상), 큐라티스 RNA백신(QTP104, 1상), 에이치케이이노엔 재조합백신 'IN-B009주'(1상)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