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정보원(원장 최종수)은 심평원에서 고시하고 있는 보험인정기준(약제)정보를 의약품 품목별로 무료 서비스 시작한다.

▲ 약정원 홈페이지를 통한 의약품 상세정보·급여인정기준 정보 확인이 가능해 졌다.

해당 정보는 약학정보원 홈페이지(www.health.kr)의 '의약품 검색'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의약품 제품 기본정보에서 약제비심사기준 상세내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보험인정기준이란 국민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약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준으로 심평원에서는 성분별 또는 약효별로 고시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정보를 찾기 어려웠었다.

예를들어 뇌혈관 질환에 의한 이차적 퇴행성 질환의 효능효과가 있는 “동아니세틸정”의 약제비심사기준을 확인하고 싶은데, 심평원 고시 제목은 ‘경구용 뇌대사개선제’로 되어 있으며, 대상약제(성분)는 고시의 상세내용을 확인해봐야 알 수 있다. 따라서 사용하는 약제명이나 성분명으로 바로 확인이 불가능한 불편함이 있어 약제비 청구 후 삭감 당하는 등의 경우가 발생할 수 있었다.

새로 제공된 약학정보원의 보험인정기준(약제)정보 무료서비스는 약학정보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검색조건을 활용해 제품을 검색할 경우 아래 그림과 같이 약제비 심사기준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의료기관 및 약국에서는 약제비심사기준에 대한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약제비가 삭감되는 문제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추가적으로 약학정보원에서 2012년부터 제공되고 있던 학술지인 “팜리뷰”도 의약품 품목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했다.

팜리뷰는 약물, 질환, 영양, 한방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약사 Point도 함께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학술지와 차별성이 있어 많은 약사들이 활용하고 있는 내용이다. 향후에는 약사공론과 업무협약을 통해 대한약사저널도 품목별로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최종수 약정원장은 “국내 유일의 의약품 정보제공 공익기관으로서 양질의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며 “본 정보가 의료기관 및 약국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