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메디톡스의 이노톡스주에 대한 허가 취소를 예고했다.

식약처는 이노톡스주의 경우 거짓 또는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품목허가 및 변경허가를 받아 ｢약사법｣(제76조 제1항 2의3)을 위반해 오는 26자로 허가를 취소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노톡스주는 주름 개선에 사용되는 보툴리눔 제제다.

식약처는 품목허가가 취소 예고된 메디톡스의 이노톡스에 대해 현재 회수 및 폐기를 명령하고 있다. 또 해당 의약품을 보관 중인 의료기관 등에는 회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의 이같은 조치는 의약품 품목허가 및 변경허가를 하는 과정에서 메디톡스가 안정성 시험 자료를 위조한 사실을 검찰수사로 확인돼 지난해 12월 22일 해당 품목에 대한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했으며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에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단속·처벌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