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판데믹 시대, 한국BMS제약은 기업 합병을 통한 새로운 경영환경을 위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현재 BMS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파이프라인과 함께 혁신적인 기술과 동시에 독자적인 아이디어에 있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며 성공사례를 속속 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한국BMS제약은 임상연구붕야에서만 총 29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참여기관만도 40여개로 대대적인 임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R&D분야의 파이프라인만해도 암, 면역 질환, 심혈관 질환, 섬유증 등 32개의 후보물질 개발 중이다.

특히 면연항암제 시장에서 미 FDA 혁신적 치료제로 9회 지정과 함께 이들 신약에 있어 16개 적응증이 승인돼 혁신형 신약 분야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본사인 BMS(Bristol-Myers-Squibb)는 2018년 기준 전체 매출의 22% 이상을 R&D에 투자했으며, 지난 2011년 이래 총 12개의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 및 공급한 바 있다. 이러한 BMS의 노력은 외부에서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6년 3월 Forbes 조사 결과, BMS는 전체 매출 대비 신약의 비중이 가장 높은 제약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 BMS홈페이지 이미지

기업합병...판데믹 분위기 속 내년 약진 위한 '원 컴퍼니' 시동

한국BMS제약은 연구개발 중심의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Global BioPharma)인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ristol-Myers Squibb, 이하 BMS)의 한국 자회사로 전문의약품 중심의 제약회사이다. 한국BMS제약은 지난 1997년 설립된 이래 ‘혁신적인 의약품의 연구∙개발 및 공급으로 환자들이 중증질환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본사의 사명에 따라 암, 심혈관질환, 만성B형·C형간염, HIV/AIDS, 류마티스 관절염 등 중증질환 환자들을 위해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신약을 공급하며 한국인의 건강한 삶에 기여해 왔다.

최근 한국비엠에스제약(대표 김진영)은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소재한 자사 오피스의 리노베이션을 완료했다.

새로운 스마트 오피스 오픈과 함께 한국비엠에스제약은 세엘진 합병 이후 모든 임직원들이 하나되는 ‘원 컴퍼니(One Company)’로서의 새 시대를 본격적으로 개막을 알렸다.

‘하나된 마음으로 소통하며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가치를 실현시켜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원 컴퍼니 원 BMS(One Company One BMS)’는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충분하다.

일년전으로 거슬러 보면 BMS와 세엘진은 현재 본사를 비롯, 주요 지역본부(Region)의 통합법인 CEO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이는 새로운 통합 조직개편을 진행함을 의미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조직구조 아래 힘찬 출발을 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재택근무를 이어가며 조직 구조를 확실히 확립하기란 무리수다. 이에 이번 오피스 리노베이션은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함께 업무를 시작한다는 점에 있어 큰 의미가 있다.

새로운  스마트 오피스는 효율적인 업무환경 조성과 원활한 협업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설계되었고, 친환경적인 면이나 직원들의 근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세심히 배려하여 완성되었다. ‘협력’과 ‘소통’의 극대화를 위해 지정된 자리가 아닌 직원의 업무 특성과 패턴에 맞게 능동적으로 업무 공간을 선택해 직무를 수행하는 ‘ABW(Activity Based Workplace, 행동기반 업무환경)’ 체계를 전격 도입했다.

김진영  대표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 준 임직원들 덕분에 올해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고 새로운 공간에서 성공적으로 ‘원 컴퍼니(One Company)’의 시작을 준비할 수 있었다. 이번 오피스 레노베이션이 하나된 BMS 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기업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원 컴퍼니로 거듭난 한국비엠에스제약이 대한민국 제약 바이오 산업의 무한한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노력할 것이며,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BMS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비엠에스의 ETC 포트폴리오

오픈이노베이션 통한 신약 기대감...베스트셀러 ETC 명맥 이어가

한국BMS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수 있는 우수한 물질을, 나아가 우수한 기술력 또한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보다 정확한 중개의학을 수행과 함께 혁신적인 기술과 한국BMS의 아이디어가 함께 기술개발로 이어진다는 점이 특색이다. 이는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BMS는 오픈이노베이션 과정 속에서 단순히 신약 후보 물질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까지 아우를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제기해 실현해내고 있다.

작년 4월 BMS제약은 일본, 한국, 대만에서 'KOIN'이라는 새로운 신약 개발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J/K/TOIN(Japan/Korea/Taiwan Open INnovation)’를 가동했다.

프로젝트가 실현되고 있는 가운데 기초 과학 선진국인 한국에서 BMS가 집중하고 있는 종양학, 면역과학, 심혈관, 섬유증 4개 기초과학에 대한 국내 제약바이오 연구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다.

한국BMS제약도 이에 발맞춰 최근까지 국내 바이오사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베스트셀러 신약 명맥은 잇고, 주력 의약품 점유률은 높이고

그 대표적인 사례는 BMS의 주력 의약품을 통해 알 수 있다. 플라빅스와 바라크루드를 필두로 C형간염 치료제 다클린자, 순베프라나 항응고제(NOAC) 엘리퀴스, 면역항암제 옵디보가 있다.

무엇보다 어느 경쟁분야보다 치열한 시장에서 오래된 자사 의약품의 경우 다른 대체 신약을 통해 명맥을 이어가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바라크루드의 경우 2006년 허가 이후 많은 기록을 남겼다. 7년 연속 국내 B형간염 치료시장 1위, 5년 연속 전문의약품(ETC) 시장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운 데다 연간 1800억원대 처방액을 달성한 유일한 치료제다. 이 기록을 깰 수 있는 품목은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 것이다. 면역항암제 옵디보는 올해 안에 국내 5대암종 중 4개 암종에서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폐암은 이미 허가를 받은 뒤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고, 간암과 위암, 대장암에도 허가될 예정이다. 급여확대가 빠르게 이뤄진다면 바라크루드의 공백을 빠른 시간 내에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항응고제 시장에서 엘리퀴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과 류마티스 오렌시아도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유지 중이다. 이 두 제품은 향후 5년동안도 지속적으로 두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 2018년은 다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는 시기로, 턴어라운트(turnaround) 포인트가 될 것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바라크루드 이후 이 기록을 낄 수 있는 대체 의약품으로는 면역항암제 옵디보가 매우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안에 국내 5대암종 중 4개 암종에서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폐암은 이미 허가를 받은 뒤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고, 간암과 위암, 대장암에도 허가될 예정이다. 급여확대가 빠르게 이뤄진다면 바라크루드의 공백을 빠른 시간 내에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항응고제 시장에서는 엘리퀴스의 성장세가 매우 빠르다. 이어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과 류마티스 오렌시아도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유지 중이다. 이 두 제품은 향후 5년동안도 지속적으로 두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 2018년에는 급여승인을 받아 시장에 론칭한지 6개월 만에 타깃 시장에서 점유율 97%를 이뤄냈던 C형간염 치료제 다클린자/순베프라도 주목해야 한다.

스프라이셀, 오렌시아는 벌써 한국에 들어온지 10년이 지났다. 특히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성분명 다사티닙)'의 경우 국내 제약사들로부터 도전을 받고 있다.

하지만 매출 상승곡선을 볼 때 퍼스트 제넥릭 또는 이후 복제약에서 이를 뛰어 넘거나 상회할 효과를 얻을지는 미지수라는게 제약업계의 예상이다. 이는 그만큼 국내 출시 10년동안 독보적인 위치에 이들 신약이 환자와 의료진에게 치료에 있어 큰 효과를 보고 있다는 점을 반증한다.

2019년 스프라이셀의 지난해 매출은 297억 원으로 2018년 237억 원 대비 25% 가량 성장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한국BMS는 국내 진출한 다국적사 중 15위에 해당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2018년에 비해 한단계 내려왔지만 아직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는 두자리수를 상회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