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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가이드, 배달약국 재개조제약 배달 안전장치 마련해....2차 밀봉, 전문배달업체 통한 안정성 확보
김형진 기자  |  wukb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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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20  09: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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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약 배달로 논란을 야기했던 닥터가이드가 지난 8일 잠정 중단했던 ‘배달약국’ 서비스를 ‘닥터NOW’라는 서비스로 개편해 재개한다.

 

닥터NOW는 국내 최초로 비대면 진료와 함께 조제약 배달까지 되는 서비스로 그동안 대한약사회를 비롯 시약 등 마찰을 빚은 바 있다. 

 

닥터가이드에 따르면 제약 배송 서비스 관련해서는 일부 환자에게 위험의 가능성이 있는 의약품은 약사의 판단에 따라 배송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재정비 했으며, 약 배송중 약 종류를 수령인이 아니면 확인할 수 없도록 2차 밀봉 절차를 제휴 약사들에게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의약품의 경우 바로 수령이 안되면 약국으로 바로 회수하도록 전문 배달업체와 합의를 해 이용자의 기본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또 잠정 중단 기간 동안 비대면 의료서비스의 일원화를 위해 비대면 진료 기능을 추가했고 이용자, 약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안전하게 약을 복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국내에도 ‘Teladoc(텔라닥, 미국 원격진료 업계 1위) + Pillpack(필팩)’, ‘핑안굿닥터’ 등의 비대면 의료서비스가 상용화했다.

 

최종적으로는 기존의 DUR을 통한 오남용 방지, 복약지도의 이중화, 본인 인증 후 서비스 이용 과정 등 안전장치도 서비스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확인 할 수 있도록 보완을 끝냈다는 게 닥터가이드측의 최종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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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호 대표는 “앞으로도 이용자와 약사님들의 의견을 모아 부족한 부분은 시스템적으로 계속 보완하여 안전사고가 단 1건도 일어나지 않도록 예의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새롭게 탄생한 ‘닥터NOW’ 서비스는 전국 회원 의료기관의 협력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시작한다.

 

장지호 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몸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쉽고 편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저의 목표이자 저희 팀의 목표인 만큼 비대면 의료서비스의 일원화는 필연적인 계획이었다.”라고 밝혔다. 닥터가이드측에 따르면 자사의 ‘배달약국’을 통해 지난 8월부터 두 달 동안 수도권 지역에 조제약 배달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한 경험이 있다.

 

닥터가이드 측은 지역의 1차, 2차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평소 진료를 받던 동네 의사에게 꾸준히 진료를 받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측은 고령사회로 나아가면서 의료서비스의 중요도는 당연히 올라갈 것이고 비대면 의료서비스의 일원화로 더욱 편리해져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IBIS에 따르면, 2025년 세계 비대면 진료 시장은 약 48조원 규모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국내 비대면 의료 서비스도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월 국내에서 전화처방 및 진료가 시행된 이후로 9월까지 약 80만 건 이상의 진료가 이루어졌다. 지침 시행 이후 우려가 되었던 의료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대형병원 쏠림현상도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실제로 약 50%가 넘는 진료가 지방의 1차 의료기관에서 이루어졌다.

 

WHO에서도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에 합당하는 의료 접근성도 갖춰져야 한다고 말한다. 비대면의료 서비스가 상용화 된다면 경증질환 관리가 더욱 수월해져 만성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료 취약 계층은 큰 혜택을 볼 수 있다. 2018년 보건복지부에서 분석한 치료가능사망률을 보면, 서울 강남구는 10만 명당 29.6명인데 반해 경북 영양군은 107.8명으로 3~4배의 격차를 보인다. 이런 의료사각지대에 비대면 의료서비스, 특히 일원화된 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이 높아진다면 불평등이라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닥터가이드측은 네이버 펀드 등 유수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및 관리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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