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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치매관리서비스 모델 제시의정연 '일본, 영국 약국 연계치매관리서비스 모델 제시'
김형진 기자  |  wukb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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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27  16: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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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치매관리서비스 모델이 제시됐다. 지난 2019년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고령사회 진입속도는 2045년부터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로 점쳐오고 있다. 특히 40년 후인 2067년에는 65세 인구 비중이 47%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이에 의약품정책연구소는 치매 유병률 증가에 따른 약국 치매관리서비스 모델 제시하며 먼저 우리나라보다 빠른 고령인구 사회로 접어든 일본의 예를 들었다.

 

일본의 경우 이미 2005년부터 65세 이상 고령인구수가 총인구 중 20%이상을 보였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일본보다 초고령인구 확률이 매우 높아 치매 유병률이 65세 이상 10.3%인 76만 명에 달하는 치매환자수가 오는 2025년에는 치매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의정연은 노인을 대상으로 특화된 약국 치매관리서비스 모델 제시를 목적으로 관련한 외국 사례를 조사한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정부는 2017년 <치매국가책임제>가 도입된 이래 전국 256개소의 치매안심센터가 설립되는 등 국가차원의 치매 극복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치매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건강관리 및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지역사회 돌봄 인프라의 한 축이라 할 수 있는 지역약국과의 협력체제 구축이 잘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의정연은 조기에 발견해 주치의 등과 연계된 일본과 영국의 국가 치매초기집중 전략을 소개했다.

 

일본에서는 이미 치매정책 추진 종합전략인 ‘신오렌지플랜’을 통해 치매가 의심되는 사람을 조기에 발견하여 주치의 등과 연계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치매초기집중 지원팀에 약사를 포함시키고 있다. 구체적인 지역별 사례를 보면, 아오모리현, 야마나시현의 경우 약국에서 치매 셀프체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건강 간호 길거리 상담 약국’이 운영되고, 후쿠시마현의 경우, 약국에 ‘치매대응약국’ 스티커를 부착해 치매노인의 특성을 고려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 영국의 사례를 들었다. 영국은 치매친화약국(Dementia Friendly Pharmacy)로서의 치매를 가진 환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약국환경을 조성 및 안내표지, 조명, 바닥재에 대한 지침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약사와 약국 종업원이 치매 환자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끔 환자응대교육을 시행한다. 또한 치매안심마을(Dementia Friendly Community)와 지역약사위원회가 서로 치매 협력체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약사들과 약국스태프가 치매 친화 훈련을 받고, 치매 친화적인 서비스를 개발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서비스로 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혜경 의정연 소장은 “다른 나라에서는 이처럼 노령화 시대에 급격히 증가하는 치매환자 관리를 위해 지역사회의 약국 및 약사들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2017년 치매국가관리제가 시행된 이래 아직까지 약국의 역할을 찾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응 상황에서 뿐만 아니라, 상시적이고 효율적인 지역사회통합돌봄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서 약국에서의 치매관리 서비스 모델 개발이 이루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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