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지난해에 이어 탈북 청소년(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지부 김희식 부회장은 지난 19일 오후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진행된 사단법인 새삶 주최 BUK(BrainUniKorea)21 새학기 축하 격려 자리에 참석해 탈북 청소년 학비지원비 3백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약 이혜경 통일약료위원장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새삶의 대표다.

이날 새학기를 맞아 학비지원과 함께 참석한 학생들의 격려가 이어졌다. 지부 박영달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희식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이 오늘이 자리에 오기까지 온갖 역경과 어려움을 이겨냈다"며 "특히 학업을 선택해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각오와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뚜렷한 목표와 도전의식으로 건강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통일 한국의 주체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곧이어 연단에 선 새삶 이혜경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탈북 청소년을 위해 경기도약사회가 보여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밝고 활기찬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리잡기까지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호 학생(서울대 수학과 재학)을 비롯한 30여명의 탈북학생이 참석하여 새학기를 축하하고 주최측에서 제공한 특강 및 독서토론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