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6일 오전 10시부터 3차 지정 특별재난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의약품 재처방을 허용했다.

이번 재처방에는 지난 13일부터 재처방이 허용된 특별재난구역 지역인 경기 안성시, 강원 철원군, 충북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 등 총 7개 지역이 1차로 선정돼 진행된 바 있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전남지역 곡성군, 구례군, 나주시, 담양군, 영관군, 장성군, 함평군, 화순군이 포함됐다.

이번 26일부터 재처방이 허용되는 지역은 광주 북구‧광산구, 경기 이천시‧연천군‧가평군, 강원 화천군‧양구군‧인제군, 충북 영동군‧단양군, 충남 금산군‧예산군, 전북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순창군,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 등 20개 지자체가, (광주) 남구 효덕동‧대촌동, 동구 학운동‧지원2동, 서구 유덕동‧서창동, (대전) 동구 중앙동, (경기) 용인시 백암면‧원삼면, 포천시 이동면‧영북면, 양평군 단월면, (강원) 홍천군 홍천읍‧화촌면, 춘천시 동면‧남면‧남산면, 영월군 영월읍‧남면, (충북) 진천군 진천읍‧백곡면, 옥천군 군서면‧군북면, 괴산군 청천면 (전북) 임실군 성수면‧신덕면, 고창군 아산면‧공음면‧성송면, (전남) 광양시 진월면‧다압면, 순천시 황전면, (경북) 봉화군 봉성면‧소천면, (경남) 의령군 낙서면‧부림면 등 36개 읍면동 소재지가 추가됐다.

특히 심평원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알림 공지를 통해 수해 관련 의료이용 불편해소를 위한 협조사항을 안내했다. 이는 약제의 처방 조제시 DUR 점검 중 발생되는 중복약제 정보제공에 있어 에외사유 기재란에 ‘수해’로 기재할 것을 당부하며 이들 사안에 대해 약제 비용 삭감 등 진료비 심사시 불이익이 없다는 것을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