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신문
뉴스제약·유통
신라젠 소액주주들의 탄식소리장대비속에 속속 서울 여의도에 모여...'하루 앞둔 한국거래소 기심결정에 촉각
김형진  |  wukbar@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8.05  15:59:1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5일 신라젠에 투자한 소액주주들이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본지가 만난 소액주주들 중 대다수는 30대에서 50대다. 이들은 신라젠의 상장폐지와 함께 경제적으로 논란한 처지에 이르고 있었다. 

 

소액주주 A씨는 결혼을 앞두고 신라젠 상장폐지로 인해 파혼 결정을 내렸다며 정작 주위 소액주주분들 중에는 막상 전세보증금을 올려주지 못해 가족이 서로 떨어져 사는 사례 등 소액주주 대부분 중산층이다 보니 더 큰 피해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라젠 소액주주의 수는 16만 8778명으로 가족까지 50만명에 이르러 피해가 확산될 조짐까지 보인다.

 

또한 상장전 시총을 통해 소액주주들의 피해 규모는 7500여 억원으로 보유한 주식의 비율이 전체 87.68% 이다.

 

심통한 분위기속에 소액주주들은 하루 앞둔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 회의를 기다리며 혹시 들려오는 소문에도 희망과 탄식을 이어갔다. 

 

이날 100여 명의 소액주주들은 저마다 피켓과 머리띄를 메고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결정에 부당함과 함께 기술특례로상장된 신라젠에 투자한 소액주주들이 정작 피해를 보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심사위원회 결과에 따라 한국거래소와 금강위 등 이번 상장 폐지와 거래중지를 결정한 기관에 대한 행정법원 심사 청구와 민.형사 소송 제기를 함께 진행할 뜻도 강조했다. 

 

신라젠 소액주주들은 비대위를 결성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 부당성

신라젠 비대위는 결정에 앞서 신라젠 거래 상장 이전에 발생한 혐의를 주주가 인지할 수 없다는 점에서  상장이전 발생혐의로 거래정지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된 것 자체가 주주들의 재산권을 침해라며 상장 전 배임 이슈를 통해 해당 배임이 현재 재무상태에 추가 손상을 가져오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해당 배임의 유죄/무죄여부는 치열한 법리적 논쟁에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투자자보호의 명분으로 진행된 거래정지 및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은 과도한 조치이다. 해당 배임 이슈 등으로 감사보고서의 감사의견 “적정”은 변형될 여지가 전혀 없는 상황으로, 회사의 지속가능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내세웠다.
 

 

또한 소액주주들은 일반상장기업과 다른 기술특례상장시업인 신라젠이 정부와 한국거래소로부터 지난 2005년 인정된 후 5년간 장기영업손실 규정적용이 면제된다며 신라젠의 경우 지난 2016년 12월 기술특례부문 기업이라고 밝혔다.또한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측은 상장한 이후 감사보고서 감사의견을 통해 모두 적정 판정을 내려 소액주주의 투자를 독려했다는 것이 이번 소액주주 집회를 통해 밝혔다.

 

이어 이들은 기술특례상장의 경우, 일반상장에 비해 관리기준을 완화하여 적용하고 있다며 영업손실의 경우 4년 이상 발생해도 관리종목에 편입되지 않고, 5년이상 발생해도 상장폐지사유가 해당되지 않는다며 신라젠의 경우 상장 이후 매년 영업손실이 발생하나 부채비율이 59%로 자본잠식이 이뤄지지 않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소액주주들의 바램...임상 전개 계속, 거래는 재재

소액주주들로 구성된 비대위는 펙사벡에 대해 임상 전개를 정부가 해 허가해주기릴 바라고 있다. 현재 신장암을 비롯해 대장암, 고형암, 흑색종 등 다양한 암종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임상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미 바이오기업 리제네론(Regeneron Pharmaceuticals)과  신장암 병용치료를 위해 펙사벡(Pexa-vec) + 리브타요(Libtayo, 면역관문억제제) 의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며, 올해 4월 AACR(미국암학회)에서 16명의 환자 중 75%에서 종양의 크기가 줄어드는 결과를 낸 임상1상 연구를 포스터 통해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美) 국립암연구소(NCI)와 대장암 임상, 중국 시장에서는 홍콩 리스팜(Lee's pharm)과 흑색종 임상, 호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전립선 암 수술 전 펙사벡을 종양 투여 및 정맥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준비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노범 신라젠 소액주주 비대위 위원장은 “신라젠 소액주주들은 한국거래소의 기술특례제도와 그 제도로 상장한 기업을 신뢰하여 투자를 결정했다. 따라서 특례기간(5년) 동안은 최소한 한국거래소규정에 따른 거래제한을 받을 것임을 전혀 알 수 없었다. 한국거래소의 공적약속이 공염불이라고 느껴질 정도이다”라며, “더구나 신라젠은 다양한 암종에 있어서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임상연구를 활발히 진행중이다. 제약바이오강국을 위해 펙사벡의 임상연구는 지속되어야 하며 우리들의 투자도 신라젠 거래재개로 인해 투자금의 막힌 숨통을 터주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형진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터뷰
노인에게 약사의 사랑과 인정은 ‘미래신약’

노인에게 약사의 사랑과 인정은 ‘미래신약’

보건복지부가 낸 '2020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11~2017년 사...
미래약사 이범호의 과녁,'환자마음'

미래약사 이범호의 과녁,'환자마음'

약국의 현실을 말해준 섭외원고가 오버랩된다 “처방전 홍수속에 매일 기계처럼 살면서 내가...
가장 많이 본 뉴스
1
김우규 한국머크대표, 첫 행보 주목
2
심평원, 일련번호 보고 미달 업체 총 30개소
3
지오영-벡톤디킨슨코리아, 물류서비스 계약체결
4
'유기농새싹보리 면역365'신제품 발매
5
'통합약사론', 명분 놓고 반발 커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7225)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8길 5(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 2층)  |  대표전화 : 02)2636-5727  |  팩스 : 02)2634-7097
제호 : 파마시뉴스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0172  |  등록일자 : 2006.2.13  |  발행일자 : 1993.2.22
발행인 : 이관치  |  사장·편집인·주간 : 이상우  |  청소년 보호책임자 : 이상우
Copyright © 2011 약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cw1994@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