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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바이오팜, 헝가리에 봉합사 생산 공장 투자헝가리 현지 뜨거운 반응...350억원 투자 결정
김형진  |  wukb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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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29  13: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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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바이오팜(대표:엄태웅 사장)이 헝가리에 생분해성 봉합사 생산 공장 투자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생분해성 봉합사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인체 내에서 자연 분해되는 수술용 실이다.

 

삼양바이오팜이 유럽 진출을 위한 헝가리 생산 공장 투자를 진행한다. 29일 삼양바이오팜 관계자에 따르면 헝가리 현지 생분해성 봉합사 생산 공장 투자를 전개하며 지난 28일 헝가리 외교통상부와 봉합사 원사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350여 억원의 투자를 확정졌다고 밝혔다.

 

생분해성 봉합사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인체 내에서 자연 분해되는 수술용 실이다.

   
▲ 지난 28일 열린 헝가리 투자 발표회 사진. <사진 출처 : 삼양바이오팜>

지난 28일 열린 ‘삼양바이오팜 헝가리 투자 발표회’에서는 씨야르토 피터(Szijjártó Péter)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과 라슬로 벡시(László Vécsey) 의원, 에쉭 로베트르(Ésik Róbert) 헝가리 투자청장등 헝가리 현지 공장 유치를 두고 뜨거운 관심을 보인 자리였다.

엄태웅 삼양바이오팜 대표는 이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화상회의를 통해 참여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 산업단지 약 1만평 확보와 함께 그동안 진행된 사업 결과를 설명했다.

 

삼양바이오팜은 생분해성 봉합사 사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해 7월 헝가리에 ‘삼양바이오팜 헝가리’를 설립하고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30km 가량 떨어진 ‘괴될뢰’(Gödöllő) 산업단지에 부지를 확보해 생산공장을 만들 예정이다.

 

삼양바이오팜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이 부지에 약 350억원을 투자해 연산 최대 10만km규모의 봉합사 원사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특히, 2022년 가동을 시작하는 이 헝가리 법인을 통해 상업생산을 본격화하면 삼양바이오팜 전체 생산량의 3분의 1을 해외에서 생산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삼양바이오팜은 국내 최초로 생분해성 봉합사 개발에 성공하고 1996년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40여개국 190개 이상의 기업에 약 4000만 달러 규모의 원사를 수출해 글로벌 원사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에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용성형용 리프팅실 ‘크로키’를 출시해 미용성형용 제품 시장에도 진출했다.

 

삼양바이오팜의 생분해성 봉합사 사업은 매년 10% 내외의 성장을 지속해 국내 생산기지인 대전 MD공장은 현재 풀 캐파(최대 생산량) 수준으로 가동 중이다. 해외 진출을 결정한 것은 삼양바이오팜 봉합사 매출액의 약 90%가 해외 수출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은 삼양바이오팜 봉합사 수출 물량의 약 45%가 판매되는 핵심 시장이다.

 

향후 삼양바이오팜은 생분해성 봉합사 외에도 생분해성 물질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제품을 헝가리에서 생산해 유럽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양바이오팜은 생분해성 기술을 활용해 수술용 봉합사 외에도 지혈제, 메시 등의 수술용 바이오 소재를 생산 중이다.

 

엄태웅 삼양바이오팜 대표는 “삼양그룹은 2010년부터 헝가리 야스베레니(Jászberény)에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를 생산하는 삼양EP헝가리를 운영해 헝가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삼양바이오팜 헝가리를 통해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유럽 시장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헝가리는 유럽 중심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인근 국가인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 7개국 등과 교류가 잦고 유럽의 생산 허브이자 물류의 중심지다.

 

또한 EU회원국인 헝가리는 EU관세 동맹의 일원으로 헝가리에서 생산된 제품은 EU 내에서 무관세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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