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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담배시장 성장 멈춰코로나 영향으로 여성 흡연 증가세 꺾여
김형진  |  wukb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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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18  10: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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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가 확산된 올해 2, 3월에는 전년 동기간 대비 일반 담배 구매량이 0.6%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른 산업군에 비해서는 코로나19의 본격적인 확산에 따른 큰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담배가 생활필수품이 아닌 기호식품이기 때문에 영향력이 미미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일용소비재(FMCG) 시장은 올해 2, 3월에 전년 동기 대비 16.4% 성장했다.

 

올해 1분기에 코로나19가 온 국민을 불안감에 떨게 한 가운데, 국내 일반 담배 시장은 전체적으로 큰 변화는 없었지만 다른 일용제에 비해 성장세가 떨어졌다.
 

글로벌 최대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KANTAR)는 지난 2020년 1분기 국내 일반 담배 시장 변화를 분석했다. 이번 분석은 국내에서 코로나19 공포가 본격화된 2019년 12월30일부터 2020년 3월28일까지 총 12주동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운영하는 2천 명의 흡연자(스모커) 패널을 대상으로 담배 구매 내역을 수집한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특히, 1분기 국내 담배 시장을 통해 알아본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구매량 2.6% 성장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국내 일반 담배 시장은 전체적으로 눈에 띄는 변화없이 비슷한 구매력을 유지했다는 것.

 

같은기간 중 한 명당 평균 구매량은 48.9갑으로 전년에 비해 2.4% 증가했다. 평균 구매량에서는 한번 구입시 구매량이 1.1% 늘었고 구매 빈도도 1.3%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19가 확산된 올해 2, 3월에는 전년 동기간 대비 일반 담배 구매량이 0.6% 소폭 감소했다. 이는 다른 산업군에 비해서는 코로나19의 본격적인 확산에 따른 큰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담배가 생활필수품이 아닌 기호식품이기 때문에 영향력이 미미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일용소비재(FMCG) 시장은 올해 2, 3월에 전년 동기 대비 16.4% 성장했다.

 


여성 구매률, 남성 앞질러

올해 1분기 여성 흡연자 인당 평균 구매량 1.6% 감소 vs. 남성 흡연자는 2.9%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3월 여성 흡연자 구매량 7.6% 줄어 흡연자의 성별에 따른 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올해 1분기에 여성 흡연자의 일반담배에 대한 인당 평균 구매량이 전년 대비 1.6% 감소하고, 남성 흡연자는 2.9% 늘었다.

 

올해 3월에 여성 흡연자는 2월 대비 인당 평균 구매량이 7.6% 감소해 지난해 3월에 여성 흡연자 구매량이 6.2% 늘고, 올해 2월에도 3.3% 증가세를 보였던 것과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이에 비해 남성 흡연자들의 경우엔 여성 흡연자와 반대로 올해 2월 구매량이 전월 대비 2.8% 감소했다가, 3월에는 0.2% 소폭 증가로 돌아섰다.

 

이어 3월 구매 빈소수는 여성이 5.5% 줄고 남성도 0.4% 감소했지만 반면 구매량은 여성과 달리 0.5% 증가했다.

 

 

연초 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 중복 구매자 28.9%에 달해

2018년 3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최근 2년간 연령대별 연초 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 구매 비중을 살펴보면, 30~40대 흡연자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궐련형 전자담배 구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자담배 기기 구매 비용에 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낮고, 자녀와 가족을 위해 냄새가 덜한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인 연령대별 연초 담배 구매량 비중은 ▲40대(30.4%) ▲50대(26.9%) ▲30대(25.0%) ▲20대(17.7%)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궐련형 전자담배 구매량은 ▲30대(38.4%) ▲40대(34.5%) ▲50대(14.4%) ▲20대(12.7%) 순이었다.

 

연초 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를 중복하여 구매하는 비율은 이 시기 29.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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