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

24일 0시 유럽발 입국자 전수조사 실시된다.

코로나 19 국내 확진자가 점차 감소세에 있지만 해외에서 유입된 코로나 확진자의 수가 이틀째 증가세가 가빠르다.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4명이 늘어 총 8961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지난 23일부터 유럽서 입국하는 확진자 수는 첫날 152명으로 정부는 집계했다.

이는 유럽서 입국하는 1400명에 대한 조사 결과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0시부로 유럽발 입국에 대한 전수조사가 시작했다”며 “이들 중 확진자를 포함 유증상자의 경우 아산시 경찰인재연수원으로 입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틀간 임시시설에 수용하는 과정에서 타지역 입국자에 대한 강화조치를 감안하면 보다 현실적인 개선안이 필요하다”며 “감염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감역이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발 입국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첫 날인 22일 입국자의 90% 가량이 내국인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 19 확진 차단에 나설 예정이다. 정 총리는 “요즘 꽃놀이나 공원에 인파들이 늘고 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에 보다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주 지역 입국자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144명에 달한다. 정부는 검역강화방안을 통해 전수조사 강화하는 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