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현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해외 제조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서류심사로 전환 조치에 즉각 환영의사를 밝혔다.

우선 제약협회는 이번 식약처의 조치를 두고 국민건강과 아울러 산업계 현장의 예기치 못한 어려움을 고려한 정부의 유연한 정책결정이라고 해석하고, 향후 의약품 등 의료제품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표명했다.

또한 의약품 허가신청 품목 중 해외제조소에 대한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실사가 필요한 경우, 국내 기업은 우리나라 등 49개국이 포함된 PIC/S 가입국에서 실시한 실태조사 보고서로 현지 실사를 대체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제약바이오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각국의 정책이 시시각각 변하는 현 상황에서 해외 현지실사를 한시적으로 서류 심사로 전환함에 따라 계획하고 있던 의약품 허가 및 공급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