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자료를 통해 실시간 정보가 제공되는 '마스크 지도’가 11일 오전부터 오픈된다.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되는 실시간 마스크 지도는 모바일앱을 이용하는 사용자 주변 약국, 우체국, 농협 등 공적 마스크 일반 공급 판매처 위치와 재고량을 5분마다 업데이트해 알려주고 있다.

특히,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똑닥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이용 가능하다.

똑닥 실시간 마스크 지도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의 고충을 해소하는 동시에 약국 등 판매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소비자는 마스크 재고가 있는 판매처를 찾아 헤맬 필요가 없고, 약국 등 판매처에서는 문의 전화나 방문 등 마스크 관련 소비자 응대 업무가 감소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개발된 마스크 지도 앱 서비스는 비브로스를 비롯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건강정보심사평가원,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NHN, KT, 코스콤 등 민관이 함께 힘을 합쳐 제곧된 것이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현재 소비자는 마스크 재고가 남아있는 판매처를 찾기 어렵고, 실제 판매를 진행하는 약국 등에서도 혼란과 업무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약사님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실시간 마스크 지도, 병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모바일 접수 서비스 등과 같이 의료계와 소비자 모두가 코로나19 사태를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똑닥은 실시간 마스크 지도 서비스 외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2차 감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 코로나19 사전 문진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사전 문진 기능은 환자가 병원 방문 전 중국 방문 여부 등 사전 문진 문항에 답변하면 병원 EMR(전자의무기록) 프로그램에 자동으로 결과를 전달해 의료진에게 제출하는 기능이다.

의심 환자가 병원 방문 예정일 경우 선별진료소 이관 등 의료진의 선제적인 조치가 가능해 2차 감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환자 역시 더욱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출시 한 달 만에 이용 횟수 1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주목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이용자 폭주로 인해 트레픽이 걸린 상태로 비브로스 측 개발자들이 총력을 기울여 이를 해결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