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가 지난 25일 부산, 경상남도약사회에 1만여 개의 손세정제를 보낸 이후 본격적인 전국 시도지부에 손세정제 1만 6천개를 출하 완료했다고 서울시약 관계자는 밝혔다.

하루가 지난 26일 오전에도 손세정제에 대한 3곳의 시도지부들에 1만 6천개가 하적이 완료됐다.

서울시약은 이날 오후부터 선적 작업을 계속해 서울시약 소속 24곳에 달하는 분회에 손세정제 15만개를 공급에 들어갔다. 앞으로 서울시약은 일단 확진자가 발생한 분회를 위주로 손세정제의 추가 배포가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시약은 손세정제의 약국수급이 늦어지면서 분회들의 요청상 긴급 수급을 위한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손세정제 수급은 분회들의 공동 구매 요청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한동주 회장을 비롯 부회장단 등의 모든 임원진들이 총력을 다해 그동안 직접 김포를 비롯 3곳의 생산업체를 직접 찾아가 공동 구매를 전개했다.

서울시약 소속 각 분회에 전달되는 물품들은 일단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된 순으로 일단 배포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손 소독제의 분류별 물량을 살펴보면 60ml 58,88개 70m 60,020개, 500ml 21,504개다.

서울시약 관계자는 "앞으로 월요일까지 선적이 완료되면 각 약국의 배당이 이뤄져 국민들의 손세정제 품귀현상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며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어 비상 연락을 통해 손세정제를 비롯 마스크를 제외한 기타방역용품 수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시약들을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의 물류유통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방역용품의 전달이 사실상 어려움에 처해 있다. 서울시약은 그동안 서울시와 이를 논의했으나 아직까지 해답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다.

또한 약국가에서 기존에 제기한 문제 중 푸시형으로 나온 기존 제품과 달리 서울시약이 공동구매한 제품은 튜브형이다. 다른 분회들이 일단 공급받기로 했지만 개국가들이 불만이 다른 지부에 속속 전달되고 있어 곤혹을 치루고 있다. 

서울시약 관계자는 "현재 푸시형의 용기가 매우 부족한 상태다"며 "만일 푸시형 제품을 공급 받기 위해서는 향후 한달 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