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약사회는 16일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약사 신상신고비 내역 중 대약회비 3만원 인상과 경기도분회비 1만원 인상 등 총 4만원의 인상을 확정지었다.

이날 열린 안양시약 정기총회는 총 회원 398명 중 참석회원 162명, 위임 74명으로 성원됐다.

경기 안양시약은 올해 약사 신상신고비 중 대약회비를 비롯 경기도분회비 1만원 인상 등 총 4만원의 인상을 최종 확정했다. 인상내역에는 대약 중앙회비에 개국약사 2만원 인상과 약사(을) 2만원, 약사(병) 1만원 인상안이다. 또한 특별회비로는 의약품정책연구소지원 회비를 비롯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회비를 가각 5천원 인상했다.

이어 경기도약사회 특별회비에는 약사(갑) 1만원, 약사(을)의 경우 1만원 인상안이 최종 확정됐다.

중앙회비를 비롯한 지부, 분회, 지부 특별회비, 대약 특별회비 등 면허사용자(갑)의 경우 한해 843,000원, 제약, 도매, 수출입약사의 경우 총 833,000원이다. 또한 면허사용자(을)의 경우 약국·근무약사 348,000원, 제약근무·도매약사 338,000원이다. 면허사용자(병)의 경우 의료기관 근무약사, 행정 및 기타직 약사의 경우 118,000, 면허미사용자의 경우 40,000원이다.

본격적인 상정 안건에는 2019년 세입·세출에 대한 심의 중 특히 회비부문 사회 사업비 지출내역, 지자체 사업을 통한 공공부문으로 나눠 지출안이 설명과 함께 최종 의결됐다.

한편, 안양시약 정기총회에서는 동아ST의 행정처분에 따른 의약품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표출됐다.

경기 안양시약에 따르면 아직까지 해당 제약사와 도매상 등이 해당 의약품에 대한 조치나 약사회에 공문을 보내지 않고 있어 회원들의 혼란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16일 경기 안양시약 정기총회에서 황선관 회장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회원들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며 “현재 공문이 송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동아ST 의약품에 대한 행정처분 소식이 우려가 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이들 의약품에 대한 일부 사재기 현상이 지난 한올제약의 조제 의약품에 행정처분과 비슷한 사례가 발생해 개국가와 약사회의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안양시약은 안양시의 재개발 바람을 타고 신규회원수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 시약에 따르면 입회비 부문에서 예상보다 많은 신규회원이 발생했다고 정기총회를 통해 밝혔다. 지난 2019년 1월 기준으로 안양시약의 회원수는 353명으로 올해 1월 16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최종 398명, 45명의 약사가 안양시에 유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