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제39차 수성구약사회(회장 유병선) 정기 총회가 지난 9일 호텔 라온제나 6층 르미에르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일 대구시약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상임이사들과 각 구·군 분회장, 홍성주 수성구부구청장, 김희섭 구의회의장, 여수환 보건소장, 백서기 대경의약품유통협회장, 김종일 대경제약협의회장 등 관내 기관장과 제약 및 도매업계 인사가 내빈으로 참석하였다. 김준규 총회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개막한 이날 행사는 김명덕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본 회의에 앞서 대내외 유공인사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으며, 이어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홍성주 부구청장에게 전달하였다.

김준규 총회의장은 “지금 약국가는 성서동산병원 부지내 약국 개설, 편의점 판매약 확대 추진 등 많은 현안이 산적해 있다. 약국가의 문제 해결의 주체는 우리 자신이 되어야한다. 계명재단 불법약국 저지를 위해 고군분투중인 대구시약사회에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참여해야한다.”고 하였다.

유병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약사의 역할은 의약품의 판매,조제,복약지도에 국한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환자가 약을 잘 복용하고 있는지, 관리하는지, 그리고 폐기의 문제까지 관여하는것도 약사의 역할이 되었다.”라며, “이러한 약사 직능의 확장과 더불어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약사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올해도 산적한 문제들이 많지만, 회원들의 지난해처럼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하였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회무 및 감사보고와 2019년도 결산안 심의에 들어가 2,184만 여원을 남기고 집행된 3,908만여원의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안을 이의 없이 통과시키고 2020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은 초도이사회에서 심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지난해 9월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한 이해태 회장을 대신하여 회장직무대행을 해오던 유병선 회장은 본 총회에서 보선되어 앞으로 2년여간 수성구 약사회를 이끌어 가게 되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시약회장 표창 : 박미란(사과나무약국)

▲ 수성구청장 표창 : 배윤정(유빈약국)

▲ 회장 표창장 : 정서윤(맘앤키즈약국), 한송희(만촌늘푸른약국), 김태완(일동약국)

▲ 회장 감사패 : 마서영(수성구 보건소), 정상호(지오영)

▲ 공로패 : 김혜경(메디칼약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