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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도 되지 않는 삶을 살고 간다매일 집에서 약국까지라도 걸으면 걸은만큼 건강해진다
이상우 기자  |  law07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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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0  09: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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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두 철학박사 약력

1976년3월 / 1983년3월 -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졸업 ( 학사, 약사 )

1989년9월 / 1991년6월 - 경희대학교 약학대학원 ( 약학석사 )

1990년9월 / 1995년7월 - 중국흑룡강 중의약대학 졸업 ( 중의사 )

1995년9월 / 1998년7월 - 중국흑룡강 중의약대학원 의학박사 취득 ( 방제학 박사 )

1998년1월 - 중국 중의약 대학원 석 박사 연구회 회장

1998년1월/2007년 - 동작구 약사회장

1999년3월 - 경희대학교 한약학과 겸임교수

1998년9월 - 우석대학교 외래교수

2000년9월 -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외래교수

2012년9월 -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원우회장

2018년3월 -숭실대학교 철학박사 학위 취득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향하여

기해년 (己亥年) 한해가 저물어 가고 2020년 경자년 (庚子年)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작년에 이제마의 수양(修養)론을 다룬, 행명(行命)인 자업(資業)에 대한 연구로 철학박사 논문을 마무리 하고자하는 영감(靈感)을 얻기 위해서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향하여 출발 하였다. 12박13일에 이르는 거친 여정이지만 인류에게 달과 별의 에너지를 받아 공급해온 지구에서 기(氣)가 가장 강한 산인 히말라야 에베레스트(8844m)를 향한 출발점이기도 하였다. 히말라야는 지구둘레의 1/6의 길이의 산맥으로 에베레스트, 안나푸루나산을 비롯한8000m급 이상의 산만 14개를 산맥들로 이루어진 지구의 지붕이기도 하다. 이곳은 만년설과 설산이 녹아 흐르는 거대한 계곡과 협곡들로 이루어져 태초의 신비를 가진 지역으로 초자연적인 기가 있는 곳이다. 히말라야 산맥들의 기(氣)는 서쪽으로 아프리카와 중동에, 남쪽으로는 중국과 베트남, 북쪽으로는 알프스 산맥아래의 유럽과 러시아, 그리고 동쪽으로는 그 기(氣)가 몽골의 대초원을 거쳐서 백두산에 맺히고, 우리나라에 내려와서는 ‘백두산을 중심으로 백두대간, 장백정간, 13정맥을 거쳐 오늘의 한국이 존재하는 원천’이 되었을 것이다.

 
   
 
 
▲중의약대학원 의학박사.중의사.MBA.숭실대 철학박사 등 다양한 학문을 연마해온 박찬두박사(사진)

 

감동을 주는 수평선 넘어 태양빛

그 동안 히말라야 푼힐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4300m), 세계 3대 계곡의 하나인 히말라야 랑탕계곡과 체르콜리산(4980m), 천산 산맥의 우치텔피크(4500m) 등 고산들을 다녀왔지만 올 4월에는 에베레스트를 보러 갈 예정이다.

나는 새해를 맞이하고 지난해를 돌아보기 위하여 새해맞이 특별열차를 타고 정동진에 가서 붉게 타오르며 떠오르는 태양을 보았다. 삼라만상을 불사르듯이 동해의 수평선 너머로 강렬하게 작렬하는 태양빛에 뜨거운 감동을 느끼면서 이세상의 모든 생물의 힘의 원천이 되는 태양의 중요함과 황홀감을 느껴본다. 바다를 붉게 물들이고 환하게 밝아지다가 한낮을 밝게 비추고는 어느새 노을이 지고 어둠이 찾아온다.

하룻밤의 휴식을 취하고는 다시 강력한 에너지의 근원으로 변하여 생명을 먹여 살려주고는 원천이 된다. 수십 억년동안 이러한 순환을 통해서 수많은 생명체들을 기르고 창조의 원천을 제공하는 자궁이 되어 왔다.

 

우리는 100년도 되지 않는 짧은 삶을 살고 간다

우리는 한번뿐인 매순간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기쁘고 즐겁게 살려고 노력한다.

인간은 모두가 생로(生老) 병사(病死)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는 숙명적인 운명을 타고 났다. 그러나 사람은 이 세상을 떠날 때 까지는 살아야 되는데,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삶을 영위하기를 소망한다.

행복과 건강은 자신의 마음가짐과 본인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 건강은 “병에 걸리거나 허약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태”로 세계보건 기구에서 정의 하고 있다.

우리는 100년도 되지 않는 짧은 삶을 살고 간다. 인생을 어떻게 사는가는 개인에게 주어진 역량이지만 행복하게 살려면 건강하게 사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사람이 인생을 마감하는 자리에서 병명은 있지만 치료되지 않는 많은 병중에서도 특히 암이나 중풍, 치매에 걸리지 않고 90이상 살았다고 한다면 그것은 건강하게 삶을 보냈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한다. 의료 고서에 “치미병(治未病) 미병선방(未病先防)”이라는 말이 있다. 즉 병에 걸려서 치료하는 것보다는 미리 걸릴 병을 예상해서 예방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말이다.

 

나는 내 몸을 사랑한다

모든 분들이 무병장수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조건들을 잘 실행 한다면, 암, 중풍, 치매뿐만 아니라 오장육부의 질환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첫 번째로 건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여야 한다. 자기사랑 없이 60조 이상의 세포의 조합으로 되어 있는 자신의 몸을 잘 다스리거나 남의 건강을 돌본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자기사랑과 정체성에 초점을 두고 자신에 대한 사랑을 주문처럼 되풀이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은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가질 수 있다. 예를 들면 “나는 내 몸을 사랑한다.” “나는 건강하다.” “나는 암을 치료했다.” 등 무슨 말이든 큰 소리로 하루에 100번 이상 되풀이 한다. 그러면 반드시 좋아질 것이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치료방법이나 약물들은 인체의 면역기능 향상과 자가 치유 능력을 돕는 간접적인 치유에 불과하다. 급 만성질환이나 난치 또는 불치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 자신의 삶에 대한 강한 의지와 내 몸 사랑의 실천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산을 오르며 시대의 답답함을 해소했다

사람을 사귀기 위해서는 1초 먼저 인사하는 것이 중요하듯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1초 먼저 웃고, 일초 먼저 무언인가를 시작해야 한다.

나는 6.25 전란 직후에 태어나서 생존의 문제에 시달리다 보니 영양이 결핍되어 항상 감기, 설사, 소화불량 같은 잔병에 걸려 고생을 하였다. 그래서 약학을 전공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약식(藥食)동원(同源)이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약물요법보다는 운동요법이나 식이요법등 대체의약법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치적으로 암울한 시대에 대학을 다니면서 나는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자 산을 오르고 또 올랐다. 땀을 흘리며 산에 오르면서 몸에 있는 각종 독소와 시대의 답답함을 해소하곤 했다.

 

남성미가 흐르는 지리산은 매력있다

나는 산중에서 남성미가 흐르는 지리산을 특히 좋아해서 자주 그 곳에 갔다. 밤기차로 구례에 도착하여 새벽에 구례 화엄사에서 출발하여 노고단을 거쳐 뱀사골 산장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날 총각샘, 임걸령, 세석평전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면서 하늘에 떠있는 무수한 별을 헤아리다 잠이 들곤 했다. 다음날 아침 눈이 따갑게 비치는 태양의 열기에 잠을 깬다. 새벽이슬을 맞으며 장터목 산장에 올라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해결하고 제석단, 통천문을 지나 천왕봉에서 해돚이를 보고 중산리로 하산하여 진주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것이다. 이런 등산 일정을 지리산 종주라 한다.

철쭉꽃이 만발하는 봄, 빗물이 폭포를 이루는 여름, 피처럼 붉은 단풍이 온 천하를 물들이는 가을을 만났었다. 천산이 새하얀 보자기로 덮인 듯 눈이 쌓이는 겨울에는 살 에이는 칼바람을 맞으며 나는 지리산을 수없이 올랐다.

이런 과정에서 내 몸에 붙어 다니던 만성 소화불량이 없어지고, 매사에 소극적이던 성격이 긍정적 도전적으로 변하는 것을 느꼈다.

인간의 몸에서는 하루에도 수백 개의 암세포가 만들어지고 있으나 체내의 T세포, NK세포, 대식세포 등의 면역세포에 의해서 대부분이 살멸 된다. 그러나 한 개의 암세포라도 몸에서 생장을 계속하여 1억개 이상의 덩어리 세포가 된다면 그것이 몸 전체의 면역을 무력화시키는 다시 말하면 암이 된다. 그렇다면 과연 암은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

그 답은 몸을 암이 발생하기 이전의 좋은 상태로 바꾸면 된다. 암 발생 이전의 정상적인 몸으로 되돌리면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될까? 이것은 공기가 잘 순환되고, 건조한 방에는 곰팡이가 끼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음습한 방에 서식하는 곰팡이를 뜯어낸들 벽지만 너덜너덜 해지고 방은 더욱 흉측 해질 것이다.

 

매일 집에서 약국까지라도 걸으면 걸은만큼 건강해진다

이때 보일러를 돌리고 통풍을 시켜서 방을 건조시키면 더 이상 곰팡이는 성장하지 못할 것이다. 유병(有病)무치(無治)의 병에 걸리면 나를 그렇게 만든 환경을 즉시 바꿔야 한다. 그리고 현대의약학과 한의약학적인 치료 방법을 택해야 할 것이다.

지리산 말고도 북한산, 관악산, 설악산, 한라산, 지리산, 태백산 등 수많은 명산을 가지 않더라도 매일 집에서 약국까지라도 걸으면 걸은 만큼 내 몸은 좋아진다. 몸은 자식과 같아서 괴롭히면 괴롭힐수록 몸이 나를 괴롭히지 않으며, 아끼면 아낄수록 몸이 나를 괴롭히게 된다. 우리는 힘들지만 편한 방법으로 세상을 살수는 없다.

나는 시간이 날 때 마다 체육관에 가서 운동을 했다. 처음에는 태권도나 유도 같은 격투기를 하다가 보디빌딩이라는 새로운 운동을 시작했다. 지금은 헬스라고 하는데 중학교 때부터 시작하여 거의 반백년 동안 빠지지 않고 지금까지 하고 있다. 이 운동은 시간과 장소, 파트너가 필요 없이 언제든 시간 나는 대로 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나는 나의 건강나이를 40대를 조금 넘었다고 자부하고 산다.

어떤 이가 말하기를 부자는 많이 버는 것보다 많이 쓰고 가는 자가 진정한 부자라 했다. 우리 모두 열심히 일하고 유용하게 소비도 해야 지금과 같은 불황이 극복된다. 그것은 혈액이 충만하고 온몸 전체에 피가 구석구석 잘 순행되어야 몸이 건강한 이치와 같다.

 

세상은 늘 변화와 함께 한다

황제내경과 성서에 “피는 생명이다.”라는 말이 있다. 피는 크게 백혈구와 적혈구, 임파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혈액속의 적혈구는 비장이나 골수에서 만들어져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면서 3-4개월을 살다 죽는데, 여기서 헤모글로빈이 해체되어 빌리루빈이 되고, 담즙으로 배설되어 지방을 유화시켜서 소화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때 신장의 에리쓰로포이에틴이라는 호르몬이 조혈을 자극한다. 이것은 오행의 수생목(水生木)의 원리와 같다. 풀어보면 신주수(腎主水), 신주골(腎主骨), 골생수(骨生髓)와 간장혈(肝藏血)의 이치이다. 즉 간장은 신장의 조혈기능에 도움을 받아 만들어진 혈을 파괴하고 저장하여 조절한다. 따라서 사람의 체질을 변화 시키는 데는 최소한 3개월 이상의 약물투여와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 각종 치료요법이 필요 하다는 것이다.

나는 오늘도 아침 6시에 일어나 신문을 보고 7시 반에 보라매공원을 걷는다. 요즈음은 날씨도 춥고 바람도 불지만 그래도 1시간정도 걸으면서 무념무상이 되어 걷기도 하고 뭔가 생각하기며 걷기도 한다. 내가 걸으면서 항상 생각하는 문제는 삶의 질의 문제와 인생을 사는데 나의 양심과 양식에 비추어 어긋나지 않는 생활을 하는 가의 문제이다. 이세상의 진리는 무엇인가? 모든 것은 변하는데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역설적이지만 이세상이 변한다는 것만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작금의 모든 변화를 무시하고 현재의 상황만을 고집한다면 그것은 그냥 서있는 것이 아니라 뒤로 퇴보 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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