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가 남성용 탈모 치료제인 ‘아보다트’의 대용량 패키지(90캡슐)를 출시했다.

의료계 관계자에 따르면 탈모 치료제의 경우 정해진 용량을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대용량 출시로 GSK는 아보다트의 권장용량을 1일 1캡슐로 약 3개월간 복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남성형 탈모 치료 효과와 함께 복약 순응도면에서 크게 개선됐다고 GSK는 강조하고 있다. 남성용 탈모치료제에 있어 국내 시장도 조사를 통해 아보다트는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발모 효과와 함께 처방에 있어 큰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아보다트는 복용 3개월 기점부터 빠르고 우수한 탈모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남성형 탈모 환자 917명을 대상으로 한 다국적 임상 결과, 아보다트는 복용 3개월 기점에서 피나스테리드 대비 무려 61.7% 많은 모발 수 증가를 보였다.

또한, 아보다트는 복용 6개월 기점에서 피나스테리드 대비 앞이마에서 70.6%, 정수리에서 28.6% 더 높은 모발 성장 효과를 나타냈다.3모발 굵기 비교에서도 피나스테리드 대비 45% 더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3성기능 이상반응은 다국적 임상과 시판후조사에서 위약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일관된 내약성 결과를 보였다.

GSK 마케팅 황범순 차장은 “탈모 치료제는 장기 복용이 불가피한 만큼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는 탈모 치료 효과와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도 직결된 문제다”라고 말하며, “이번 아보다트 90캡슐 대용량 패키지 출시는 탈모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최소 3개월 이상의 복용을 독려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복약 순응도 증진에 기여해 탈모 치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만족스러운 치료 효과를 느끼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라고 밝혔다.

현재 출시와 함께 아보다트는 전국 도매상에서 순차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