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나리니가 7일 ‘BENEFIT STUDY’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동안 향상된 고혈압 관리에 대한 인식제고와 함께 국내 연구진의 발표가 이어진 기자회견에는 그동안 새로운 문제로 대두된 아시아 내 고혈압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한국의 다양한 동반질환 LAC 치료환경에 있어 본태성 고혈압 환자들을 위한 네비보롤 투여시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롯 임상환경에 있어 심박수를 된 포커스로 두고 있다. 한국메나리니는 이번 연구 결과로 네비보롤이 국내 고혈압 환자 치료에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국메나리니는 ‘베네픽 연구’에 대해 소개했다. 국내 연구진에 의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연구는 2017년까지 2년여에 걸쳐 국내 66개 병원, 의료진에 의해 비대조, 비중재, 전향적, 단일군, 다기관 관찰 연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총 3,250명의 참가자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해 이중 3,011명에 대한 연구가 완료됐다고 강조했다.

박혜영 한국메나리니 사장은 "메나리니의 대표 품목이 네비보롤"이라며 "제한적인 인식으로 인해 저평가된 제품이라고 생각해왔지만, 한국인의 데이터를 만드는 도전적인 과제를 달성해 고무적인 결과물을 창출해낸 만큼 국내 의사들이 더 많은 환자를 치료할 수 있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3세대 메타블로커에 대한 제한적인 인식을 제고하고 저평가된 고혈압 치료제를 통해 한국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연구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크리니컬트라이얼을 진행해 해외에서 인정을 받게 됐다, 과학적 데이터 이외 교수진과 신뢰관계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베네픽 연구의 제 1저자인 신지호 교수의 연구결과 발표와 국내 고혈압 현황에 대한 소개했다. 그는 “BP의 상승요인에 대해 이머징 포플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는 아시아 환자의 경우 발병률에 있어 전체 3/4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 증가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구의 고령화, 서구화된 생활습관, 사회환경으로부터 비롯돼 현재 유병률의 경우 10억, 2026년경에는 16억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혈관확장 작용을 할 수 있는 베타차단제, 이를 3세대 베타차단제라 한다. 신 교수는 국내 고혈압 유병율에 있어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68.7%로 고혈압 발병률이 가장 높은 나라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베니픽 연구에서 전체 연구모집에 65세 이상 연령대를 52.7%로 뒀다”고 강조했다.

한국인의 고혈압 현황에서 있어 지난 10년간 한국의 연령별 평균 혈압과 고혈압의 유병률의 경우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으나 고혈압의 발생률의 경우 지난 1998년 760만건에서 2016년에는 1,100만건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를 들어 신 교수는 고혈압에 대해 베타브로커의 아드레날린 수용체 길항제인 네비보롤의 베타 차단제 중 가장 높은 심장 선택성을 갖고 이를 통해 산화질소-매개 혈관 확장 효과가 확인되고 다른 혈관 확장 베타-차단제, 카베딜롤 및 라베탈롤과 구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최근까지 고혈압의 치료에 대한 과제도 상당하고 신 교수는 설명하고 있다. 치료중인 고혈압 환자의 경우 1/3 가량 혈압이 여전히 조절하지 못하고 있다며 단일제제를 비롯 병용요법을 쓰고 있지만 현재 네가지으이 치료옵션 중 베타브로커에 대한 처방이 아직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신 교수는 “혈압관리를 위해 환자가 권장되는 치료법을 잘 따라야 하고 해당 약국의 효과와 내약성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며 “아직 1차 의료기관에서 많이 사용하지 않는 이유 중 환자의 상태를 유심시 지켜봐야 하는 번거스러움도 베타브로커제에 대한 이용을 줄이는 이유”라고 지목했다.

곧이어 3세대 베타브로커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그는 “레블렛을 통해 3세대 베타브로커를 입증하는 것은 혈압강하 뿐만 아니라 나이 성별, 맥박에 대한 다양한 종합 데이터를 취합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베타브로커에 대한 연구가 매우 절실하지만 아직까지 대규모 임상연구가 진행되지 못하는 현실을 설명하고 이번 베네픽 연구를 통해 본태성 고혈압을 비롯 광범위한 고협압 환자에게서 데이터를 모은 것에 대한 의의와 함께 특히 인구 고령화에 따른 부작용 발생사례 등의 다양한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베네틱 연구 주요 결과에는 1차 유효성 평가를 통해 베이스라인에 비해 투여시 연구 결과, 네비보롤을 복용한 환자는 12주, 24주 후 1차 유효성 지표인 평균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유효성 지표인 심장박동과 맥박수도 감소했다.

신진호 한양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비만 등 합병증에 관계 없이 일관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면서 "특히 한국인 초기 고혈압 환자들에게 네비보롤을 단독 투여할 경우 10 정도 혈압 강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추가강하효과가 필요할 경우 병용 치료제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전 세계에서 매년 고혈압으로 사망하는 인구는 750만명 정도다. 이는 전체 사망자의 약 12.8%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외에도 고혈압은 심혈관 및 신장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질환이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 고혈압 유병률이 68.7%로, 고혈압 발병률이 높은 나라 중 하나다. 고혈압 발병 건수는 1998년 760만건에서 2016년 1100만건 이상으로 늘어났다.

하위 그룹 분석에서는 SBP 및 DBP의 감소가 확전히 나타나 새로 고혈압의 진단 받고 단일 약제의 유사한 결론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000여 명의 환자에게서 기존 RAS차단제 또는 CCB, 조합에 네비보롤의 추가한 대상자다. 이를 통해 복합 약물로서 동일하게 효능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만들 수 있었고 네비보롤을 단일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라며 “ 이는 지난 2018년 유럽임상학회를 통한 것을 재증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베네픽연구를 통해 베타차단제가 국내 임상에 쓰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고 타약제의 병용할 경우 베타차단제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는 관점에서 보면 치료효과의 중요한 옵션이 될수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트렌드가 주된 흐름으로 작용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신 교수는 “베타블로커에 대한 오래된 연구결과가 최근까지 반영되고 있는 것은 문제”라며 “뉴 제네레이션 베타브로커, 레귤롤러의 경우 기존 컨셉과 차이점이 있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자칫 미국과 일본의 경우 베타차단제에 대한 치료 효과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이유를 들어 신 교수는 “이에 대한 입증 자료가 매우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밝히면서도 “1세대 베타브로커라는 것과 현재 나오고 있는 베타브로커에 대한 차이점을 오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1세대 베타브로커의 구체적이지 않은 임상 입증이 화두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고협압 약의 전제조건은 혈압을 낮추는 것에 있지만 통계적인 접근방법상 개별 환자에게 확률의 관점에서 적용되는 것은 실제 임상를 통해 지켜봐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

특히 미국이나 일본 가이드라인으로 명시되고 있듯 컨벤션날 베타브로커에 유래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임상 자료가 불충분하다고 그는 해석하고 있다.

이에 박혜영 사장도 “레귤럴한 베타브로커의 경우 시장 진입 시점에서 연구를 진행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현재 권고상 데이터를 충분히 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결국 에비던스에 대한 견해차가 있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