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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약봉투 음성출력 보이스아이 코드 방식 도입시각장애인, 다문화가정, 저시력 어르신 등의 불편 해소...약물 오남용 방지 역할 기대
김형진  |  wukb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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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9  08: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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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개국가에서 쓰이는 약봉투에 보이스아이 코드를 스캔하는 음성출력 방식 기능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의약품에 대한국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고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방안 중 하나로 대약이 지난 27일 지회장협의회에 보고한 바 있다.

 

대약은 이를 통해 약물 오남용 방지 및 안전한 약물 사용에 기여하는 부분이 높다고 설명했다고 지난 27일 브리핑을 통해 이광민 정책실장이 설명한 바 있다.

 

현재, 약봉투에 의약품에 대한 기본정보와 복약지도 및 영수증을 출력하고 있지만, 인쇄물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각장애·저시력·노안·난독증·다문화가정·문맹 등 인쇄정보에 소외된 국민들의 의약품 정보 관련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자 음성출력 보이스아이 코드를 약봉투에 출력하기로 한 것이다.

 

앞으로 약사회는 조제약 봉투에 음성출력 2D 바코드 기반의 보이스아이 코드를 12월부터 인쇄하기로 하고 테스트 기간을 거쳐 관련 애플리케이션 보급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일차적으로 (재)약학정보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약국프로그램 PIT3000 사용약국(약 1만처)부터 시행하고 추가로 타 프로그램의 협조를 얻어 확산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위해 약학정보원은 약봉투 출력용 보이스아이 코드 관련 기술개발을 마친 상태이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약봉투에 보이스아이 코드를 출력하는 것은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4조의 ‘금지하는 차별행위’와 제20조의 ‘정보접근에서의 차별금지’라는 법률과 정신을 대한약사회가 선도적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등에 더하여 자살예방·아동학대 예방·장애인 주치약사 활동 등 사회안전망의 지역 거점으로서 약국의 역할 범위를 넓혀갈 것이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약 정보 인쇄물 음성출력에 있어 표준화와 호환성, 범용성을 중심으로 판단하여 국가표준 및 기술표준을 적용하여 ‘인쇄물 음성출력 관련 KS 표준 및 TTA 표준’을 준용하여 적용하였다. 이는 이미 정부부처 공공기관에 도입되어 있으며 연간 약 10억 건 이상 발행되는 문서 및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술과 호환성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또한 보이스아이 코드에 일반 2D 기능을 추가하여 일반 국민들도 인쇄문서를 통한 의약품 정보나 복약지도 정도의 취득에서 한발 더 나아가 디지털 전자문서로 정보를 취득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반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약봉투에 인쇄된 보이스아이 코드를 스마트폰 어플로 스캔하면, 약봉투에 인쇄된 정보가 스마트폰으로 바로 전송이 되고 약학정보원의 의약품 DB와 연동하여 복약지도정보 및 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보이스아이 코드를 활용한 의약품정보 취득과 보관 등이 가능한 모바일용 어플도 함께 오픈될 예정이며, 향후 환자들이 더욱 손쉽게 정보를 취득하고 그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도 제공될 전망이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홍순분 회장은 "이번 사업은 전국 시각장애인의 약국 조제약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었다“며, 대한약사회의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향후 시각장애인의 약 관련 정보 접근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약의 오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보이스아이 코드 적용범위가 확대되어 시각장애인의 건강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 라고 전했다.

 

대한약사회는 약봉투 보이스아이 코드를 통해 사회적 정보접근 격차를 해소함과 동시에 IT 시대에 자신의 복약정보를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관리하는 기본 체계를 구축하여 모든 국민이 자신의 복약 정보를 주체적으로 관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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