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1년을 맞은 경남제약이 제 2의 도약을 위해 2020년까지 매출 성장 50%를 목표로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국민 장수 브랜드인 ‘레모나’를 위시해 비타민 명가의 자존심 회복과 다양한 건강식품, 건강기능식품에 이르는 포트폴리오의 확대가 눈에 띈다. 또한 경남제약은 지난해부터 내수시장에 치우친 매출규모의 다각화와 증대를 위한 중국시장 진출을 현재 정상적으로 완료했다. 경남제약의 중국 현지법인은 유통채널 개발, 마케팅 전략 등을 수행해 레모나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견인하고 있고 건강기능식품, 건강식품, 화장품, 원료 의약품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본지는 수도권 개국가 50여 곳에 대한 소비자 성향 조사를 벌였다. 그 중 주목하고 있는 부분으로는 현지 개국가 진열 중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진열을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장수 브랜드 이미지를 가진 제약기업의 경우 건강기능식품, 건강식품 등에 대한 신규마케팅이 소비자를 통해 기존 브랜드의 매출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현대경제연구소가 지난 2018년 초 브랜드 인지도에 소비패턴 조사에서 제약기업의 경우 편의점, 약국 등에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한 다양한 제품군을 소비자가 친숙하게 생각하고 이를 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목! 국민 브랜드 ‘레모나’의 변신

국민 브랜드 레모나는 스틱형 제품으로 바쁜 현대인에게 휴대 및 섭취의 간편성을 통해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아 왔다. 지난 1983년 국내 최초의 가루형 비타민제를 출시한 레모나는 올해 발매 36주년을 맞아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레모나는 특유의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맛'으로 주소비층인 40대 이상 중장년층에 있어 국민 비타민제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고 현재 10~20대 젊은 연령층을 겨냥한 레모나 패키지 전략을 들고 나와 성공을 거두고 있다.

레모나 패키지 전략의 핵심은 활기찬 에너지를 상징하는 노란색을 전면 사용해 존재감과 이미지를 확실하게 구축되었다. 패키징 색상인 노란색과 빨간띠는 레모나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됐으며, 초창기 100포를 시작으로 70포 하트캔과 150포 사각캔 등 모양과 포장에도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엔 'Life Vitamin(생활비타민)'이란 레모나의 새로운 컨셉트로 모델 아이린과 함께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 런칭 20여일 만에 품절 사태까지 겪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팝업스토어에는 물 없이도 간편하게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는 ‘레모나S 하트캔’은 물론 저분자 피쉬콜라겐과 비타민 C가 함유된 결콜라겐, 온 가족의 장 건강을 책임지는 유산균9C 그리고 가벼운 바디를 위한 필수품 칼로-스탑, 칼로아웃 등의 제품을 젊은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또한, 레모나와 레모나 결콜라겐 구매 시, 바이오아토솔 마스크팩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비롯, 팝업스토어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레모나를 제공하는 포토 인증 SNS 현장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이 밖에도, ‘SM Town &Store’ 매장 2층에서 '레모나' 모델 '아이린'을 촬영 후, SNS 올린 게시물을 레모나팝업스토어에서 보여주면, '레모나'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앞으로도 레모나는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패키지 마케팅의 일환으로 새로운 패키지 출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다기능 비타민 시장 도전…‘파워비큐정’

경남제약은 최근 비타민 B 복합제 시장에 ‘파워비큐정’이란 브랜드를 들고 도전장을 들고 나왔다. 최근 비타민 시장에서 주목되고 있는 비타민B의 경우 항산화 작용을 통한 각종 암 예방에 필수적인 성분이다.

특히 벤포티아민은 티아민의 흡수율을 높인 활성형 비타민 형태로, 일반 티아민 대비 8배, 푸르설티아민 대비 4배 높은 생체 이용률을 보여, 적은 양을 섭취해도 효과가 빠르다. 또한, 주요 성분이 비타민 B1· B2·B6 등 수용성 비타민으로 구성되어, 영양소가 신체에 축적될 걱정은 없을 뿐만 아니라, 바닐라향 코팅으로 활성비타민 B군 특유의 역한 냄새가 없어 거부감 없이 복용이 가능하다.경남제약측은 “비타민 B군은 크게 10가지 이상의 성분으로 구성돼 식사만으로 필요량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며 “바쁜 직장인을 비롯 현대인을 위한 고함량 비타민을 내놓게 되었다”고 밝혔다.

경남제약측은 이번 출시에 앞서 비타민 B1, B2, B6 등 활성비타민 3종에 비타민 C와 D, ‘UDCA'까지 성분 시험에 통과,함유할 수 있포함된 고함량 복합제 비타민제함유해 에너지 대사 및 간기능 개선, 신경통과 근육통, 관절통을 비롯 눈의 피로 완화, 구순염, 구개염 등에 효과가 있는 활성 비타민의 기능성에 집중했다.

경남제약, 3분기 겨냥 건강기능식품 3종 리뉴얼 출시

경남제약이 올 3분기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3종을 리뉴얼해 출시했다.

이번 리뉴얼한 건강기능식품은 ‘‘생유산균7C’ · ‘결콜라겐’ · ‘면역부스터’ 등 총 3종으로, 기존 성분은 유지하면서 패키지별 용량을 14포(2g)에서 30포(2g)로 2배 가량 늘려 한 달간 복용할 수 있는 규격으로 출시했다.

‘생유산균7C’는 유산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 및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는 ‘프로바이오틱스’에 ‘비타민 C’를 더한 건기식으로, 특허받은 유산균 ‘프로바이오캡’ 3종과 ‘DDS-1’ 특허 균주를 함유해 장내 생존율을 높였다.

한 포에 프로바이오틱스 1억 CFU(유산균의 마릿 수)에 ‘비타민 C’ 100mg을 담아 유산균과 ‘비타민 C’를 모두 섭취할 수 있다. 달콤한 요구르트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 맛있게 섭취가능하고, 분말 형태로 개별 포장돼, 휴대 또한 간편하다.

‘결콜라겐’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돈피 콜라겐보다 흡수율이 좋은 피쉬 콜라겐에 ‘비타민 C’가 함유된 식품으로 여성의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양질의 저분자 피쉬 콜라겐으로 체내 흡수율을 높인 '결콜라겐'은 상큼한 레몬 맛이 특징이다.

함께 출시된 ‘면역부스터’는 ‘알로에겔’을 주성분으로 새콤한 칼라만시맛이 특징이며, 가을철 급격한 일교차와 건조한 기후로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피부와 장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이번에 리뉴얼한 3종 제품은 2030 여성들의 피부와 장 건강뿐 아니라, 환절기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라며 “또, 이들 제품 모두 분말 제형에 휴대가 간편한 개별포장으로 하루 1포씩 언제 어디서나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리뉴얼 출시한 해당 식품은 롯데마트와 랄라블라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미 8월말부터 출시되고 있다.

중국 시장 공략... 경영환경 해법찾기

'레모나'에서 기반한 경남제약의 브랜드 가치는 여전히 인정할 만하다. 최근 벌어진 경남제약 인수전에 다수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뛰어든 것도 그런 배경에서다. 기존 한 제품만을 가진 기업이 아닌 것이다. 비타민 레모나, 국민 무좀약‘피엠 제품군과, 인태반 제제 피로솔루션 자하생력, 목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인후염 트로키제제 미놀에프트로키 등을 생산·판매하는 일반의약품 전문제약사로 경남제약은 건강기능식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상장폐지 등 각종 루머에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의 소득 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중국의 보건식품 수입 규모는 지속 성장 추세”라“한중 관계 개선 분위기 속에서 국내 대표 비타민 레모나의 중국 내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중국 비타민C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매출 증대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제약은 최근 레모나, 레모비타씨정에 대한 중국식약청(CFDA)의 승인을 받았다. 2014년 레모나의 보건식품 등록절차를 개시한 후 3년 만에 이룬 성과다. 중국 보건식품 시장은 약 117조 원 규모의 매력적인 시장으로 전 세계 제약사들이 진출하고 싶어 하는 시장이다. 그러나 중국 CFDA승인을 받는 절차는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현재 CFDA에 등록된 보건식품 총수는 약 1만6700개이며 이 중 수입보건식품은 약 770개로 전체의 5%에 불과하다.

회사 측은 CFDA에 등록된 한국산 비타민 제품은 11종류로 전체 보건식품의 0.1%이며, 이 중 2종류(레모나산, 레모비타씨정)가 경남제약 제품이라는 점은 의미하는 바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의료계를 비롯한 제약업계 전문가들은 경남제약의 올해 실질 성장률이 크게 못미친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경남제약측이 몇 년 전부터 회계 구조 개편을 비롯 실질적인 브랜드 혁신을 통한 경영 혁신의 다각화가 미·중 무역분쟁뿐만 아니라 국제 디플레이션 우려를 불식시킬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경남제약측은 중국진출과 관련 실질적인 조사를 벌이고 유엔화의 평가절상을 비롯 절하로 인한 실질적인 매출 폭 감소에 대해 2020년까지 영향을 주기 않을 것이란 분석을 내 놓고 있다.

올해로 설립 61주년을 맞은 경남제약은 1957년 설립된 국내 대표 제약회사다. △브랜드파워 1위 비타민C 레모나 △국민 무좀치료제 피엠(PM) △녹여 먹는 인후염 치료제 미놀에프트로키(이하 미놀) △인태반원료 드링크제 자하생력 등 인지도 확보를 위한 다수의 효과 품목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