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약사회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던 당뇨관리 전문약사 교육과정이 개설을 앞두고 있다. 지역 약국에 당뇨환자 대상 전문적인 약료서비스 제공은 현재까지 매우 더욱 중요하며 특히 영역이 건강관리 서비스까지 확장된 상태다.

9일 서울시약사회 교육위원회는 한국당뇨협회 및 당뇨학회 등과 함께 ‘2019년도 당뇨관리 전문약사 교육과정’ 개설을 공표했다.

신수영 서울시약 교육사업본부장은 “급변하는 보건의료환경 속에서 약사들이 토털헬스케어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약사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10월 10일부터로 12월까지 총 10주 일정으로 강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서울 서초동 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신상신고를 필한 회원으로 10월 4일까지 서울시약사회 홈페이지(www.spa.or.kr) 배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10만원이다.

주요 교육프로그램은 당뇨병 병리기전과 치료의 최신지견, 당뇨 합병증, 당뇨병 치료약물, 혈당관리 및 간호관리, 영양요법과 식단 등에 약국에서 취급 가능한 일반약 및 관련 소모용품, 인슐린 주사 사용법 등을 추가했다.

강사진은 당뇨병학회, 세종병원, 순천향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당뇨 전문의, 간호사, 영양사 등을 비롯한 약학대학 교수들로 구성해 교육과정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10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회원에게는 서울시약사회장과 한국당뇨협회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본인이 원할 경우에는 ‘한국당뇨협회 협력약국’에 참여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약사회 홈페이지 → 약사회 게시판 →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약사회는 지난 2016년에 당뇨관리 전문약사 교육과정을 개설했으며, 서울, 경기, 인천, 전북 등 전국의 약사들이 참여해 총 213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