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파구약사회(회장 위성윤 여약사위원회가 지난 21일 관내 미혼모 시설인 '도담하우스'와 정기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송파구약사회이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단체가 기존 5곳(하상바오로의집/작은예수회/잠실사회복지관/인성장애인복지관/한빛청소년대안센터)에서 도담하우스가 추가돼 6곳으로 늘어났다.

안경천 도담하우스 원장은 “한강 이남지역에 하나밖에 없는 1차 미혼모 시설로, 서울뿐 아니라 일부 경기지역 에서도 문의가 많이 오는 시설이다. 이렇게 약사님들이 후원해 주시니 너무 든든하고 감사하다. 마음 둘 곳 없는 미혼모들에게 큰 도움을 주셨다”며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송파구약 여약사위원회 이춘순 부회장과 김강미 이사가 참석해 시설을 둘러봤다.

이춘순 부회장은 “아기들은 엄마와 주변사람들의 표정을 그대로 닮는다. 웃는 얼굴의 사람들과 생활하는 아기는 그 표정을 닮아 밝게 웃는다. 이곳 도담하우스에서 생활하는 모든 아기들도 항상 웃는 얼굴로 사랑받으며 밝게 커 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송파구약 여약사위는 정기후원을 진행하는 한편 무선 물걸레 청소기 3대를 기증했다. 김강미 여약사 이사는 "엄마들과 아기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여약사위 임원들과 협약식에 몸소 참석한 위성윤 송파구약 회장은 협약식 인사말에서 “저출산 시대에 미혼모들이 포기하지 않고 아이와 당당한 사회인으로 거듭나도록 용기와 희망을 주시는 모든 관계자 분 들게 감사드린다. 더 많은 후원과 관심이 필요한 만큼 약사회와의 협약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