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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사용, 국민 12명 중 1명 노출올해 3월까지 조사 벌여...중복처방건 493만건 달해
김형진  |  wukb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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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3  09: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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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2명 중 1명이 최근 6개월간 포로포폴을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복처방이 의심되는 사례도 다수 파악돼 당국은 집중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혀 앞으로 병의원을 비롯 조사에 따른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테이터를 분석해 각종 수술 및 건강검진 등에 사용되고 있는 전신 마취제 '프로포롤 처방 및 투약 정보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식약처가 분석한 자료에는 ▲프로포폴 처방 환자수 ▲사용 주요질병 ▲환자정보 식별비율 ▲투약량 상위 200명 해당 환자수 등으로 의사가 본인의 프로포폴 처방‧투약 내역을 확인한 것.

 

아울러 ▲투약량 상위 환자의 재방문 주기 ▲투약환자의 방문 의료기관 통계 등 처방 의사가 진료한 환자집단의 의료기관 방문 패턴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프로포폴 적정 처방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는 의사별 처방분석 정보 외에도 대상 기간 동안 우리나라 국민이 처방받은 ‘전체 의료용 마약류’ 및 ‘프로포폴’ 분석 통계를 통해 대상 기간 동안 프로포폴을 한번이라도 처방받아 사용한 환자는 433만명이다. 이는 국민 12명 중 중 1명(전체 국민의 8.4%)에 해당한다고 12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작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6개월 동안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된 493만여건의 프로포폴 처방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또한 의료용 마약류 사용 전체 환자 수 대비 36%수준이다. 성별로는 여성(54%)이, 연령대별로는 40대(27%)가 가장 많았으며, 질병(처치)별로는 사용량 기준으로 건강검진 등 검사(20%), 위‧장관 질환(19%) 외에도 기타 건강관리(14%)나 마취가 필요한 각종 처치에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프로포폴은 전체 의료용 마약류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약품이다. 건강검진이 활성화되면서 사용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포폴 처방사유 중 전체 20%가 검사에서 비롯됐다.

 


이중 문제가 되는 부분으로는 중복처방이 있다. 해당 기간 병·의원 2곳 이상에서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사람은 2.07%인 8만4000여명에 달한다. 지난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식약처와 검경이 함께 진행한 의료용 마약류 취급 병·의원 기획합동감시에서 식약처는 같은 날 3곳 이상의 병·의원을 방문해 프로포폴 등을 투약한 44명을 수사 의뢰했다.

 


식약처는 프로포폴 사용량이 많은 환자 200명을 추려 이들을 취급한 의료기관에 의료용 마약류 사용안내 서한을 발송했다. 가장 많은 양을 처방한 곳은 서울 강남 소재 의원급이었다. 프로포폴 과다투약 사례가 유독 많거나 사망자 명의로 조제·투약한 경우, 의사 본인에게 처방한 경우 수사대상이 될 수 있다.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이 적어 위내시경을 비롯해 다른 마취,진통제에 비해 많이 쓰인다. 하지만 오·남용을 비롯해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최근 불법으로 유통되는 사례도 빈번해 일부 사회층 인사를 비롯 연예인들이 사용되고 있지만 현재 일반인들까지 마약류에 노출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처방한 환자와 실제 투약한 환자가 다른 경우, 환자 식별이 곤란한 경우 등의 사례를 모으고 있는 한편 하반기부터는 대상 의약품을 식욕억제제 등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점검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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