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은 30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인보사케이주 허가 취소 처분에 대한 이의신청 준비에 들어갔다. 식약처는 지난 28일 허가 취소를 발표한 직후 처분 내용과 근거, 청문실시 절차를 회사 측에 통보했다. 다음달 19일까지 코오롱으로부터 이의신청서를 받고 다음달 18일 청문회를 열어 의견을 들은 뒤 품목 허가 취소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허가취소 위기에 몰린 골관절염치료제 '인보사케이주'(사진)

인보사 허가 취소를 둘러싼 논란에서 허위자료제출 사안의 경우 코오롱은 시험방식으로 차이를 주장하는 반면 식약처는 비교대상 잘못선정한 가짜자료라고 대립하고 있다.

데이터 조작의 경우 코오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데이터분석으로 식약처는 유리한 데이터만 골라 조작으로 주장이 엇갈리고 있으며,실험자료 은폐의 경우 코오롱은 2017년 결과만으론 인지못했다와 2017년 세포변경 알고 숨겼다가 맞서고 있다. 의약품에서 가장 중요한 안정성 및 효능의 경우 의약품 자체는 문제없다와 현재까지 문제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공방중이다. 신약개발은 회임기간이 긴 대표적인 분야다. 식약처의 허가취소 기자회견이 행정절차법 위반이라는 논란은 생산적이지 못한다. 제약행정의 경우 고지식한 절차는 이해당사자에게 불신을 원천적으로 막는 '지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