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경기약사학술대회가 지난 19일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함께하는 미래, 새로 만드는 가치'라는 슬로건 가지고 개최됐다.

이날 박영달 경기도약사회 회장을 비롯한 전임 최광훈 회장, 경기도약 소속 분회장 및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을 대신해 김동근 부회장 등 내빈과 함께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영달 회장은 개막식 인사를 통해 "임원들이 모두 보타이를 착용했다. 이 보타이 넥타이가 의미하는 것은 회원들을 정중하게 모시겠다는 의미다"며 "올해는 감사의 날들이 많았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을 비롯해 이번 행사를 위해 귀한 시간을 내신 외빈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약사학술대회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어 대표적인 약사학술대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약사와 함께하는 커뮤니티케어라는 핵심 주제로 진행하고 있다. 의약분업을 통해 약사의 직무 범위는 어느때 보다 더 넓어지고 있다. 방문약사나 방문약료는 보건복지부에서나 문재인 케어를 통해 현실화되고 있어 현재 부천시, 화성시가 방문약료 서비스를 통해 커뮤니티 케어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약사의 직무도 이젠 기존 약물 중심의 서비스에서 환자 중심의 서비스, 보건지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4차산업 혁명 시대 급변하는 변화에 직면할 만큼 우리를 둘러싼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약사사회와 약사가 굳건히 자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도약사회는 약사와 약사사회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 사진 좌부터 박영달 경기도약사회 회장, 김동근 대약 부회장,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어 김대업 대약 회장을 대신해 김동근 부회장이 인사말을 대신했다. 김 대약회장이 WHO참석해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김 부회장은 "약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국민보건을 위해 마련된 경기약사학술대회 개최를 축하하다.“며 ”주말의 바쁜 일정 속에서 회원들의 열정에 격려를 보낸다. 지부에서 가장 오래된 만큼 내실있는 학술제로 자리 맺임하고 있는 이번 학술제는 경기도약사회 모든 집행부가 치열한 고민을 한 것이 엿보인다. 여러분들의 노고와 열정에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 함께 하는 미래, 새로 만드는 가치라는 슬로건은 정보 제공과 다양한 분야의 집중 강좌가 여러 약사의 도움이 될 것을 믿는다. 현행 연수교육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한편 편리한 관련 교육 이수를 위한 대약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사이버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의 교육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대약은 노력할 것이다. 그동안 약국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안은 구입을 하는데 구입품목, 구매수량 등 약사가 가지고 있는 한계는 분명하다. 전문의약품은 약국현장에서 발생하는 집결체다. 수입이 있는 곳에 기본적인 과세 원칙 조차 안된다. 또한 카드 수수료 문제도 약국에서만 벌어지고 있는 상식 밖의 현상이다. 우리 사회의 인식 개선과 함꼐 회원여러분과 함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 연제덕 준비위, 박영달 회장, 관련 노고를 하고 계신 임직원분들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제의 외빈으로 참석해 오전 ‘커뮤니티케어’ 강의를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춘숙 의원는 "용인 수지에 살고 있는 정춘숙 의원이다"며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이 모이셨다. 약사와 함께 하는 커뮤니티케어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제는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서 매우 핵심적인 정책이다. 약사님들의 가장 숙원이기도 하다. 약사님들의 역량이 모아져 우리사회의 건강을 위해 시사점을 있는 만큼 여러분들이 주시는 현장을 말씀을 통해 정책, 법, 예산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학술대회 준비위원장인 연재덕 위원장(화성시약회장)은 "축사를 해주신 정춘숙 의원님께 감사한다"며 "회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사회는 문명화 고령화에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건강만큼은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경기약사학술대회는 약사의 욕구와 함께 현재 변화하는 약사 현실과 사회의 변화를 미리 탐지하는 것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약사들도 최적의 약물 요법 뿐 아니라 의료비용의 효율화, 약료의 질적 수준 개선을 위해 다른 보건인과 함께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커뮤니티케어를 통해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올해 학술제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포스터 섹션을 늘려 병원약사, 약국약사의 학술제 참여 형태를 늘렸다, 2020년에는 새로운 참여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확대하고자 한다, 이번 학술제를 참여해 주신 모든 약사님꼐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의 마지막 행사로 공로패 수상식이 열려 함삼균 자문위원이 시상했다. 또한 연구논문분야에서는 동두천분회 이희태, 수원시분회 정기성 약사가 동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미경(고양시 분회)약사, 이정근 외 1명 (경기도마퇴본부)가 은상을 수상했다. 금상 수상에는 최재현(안산시 분회)약사가 시상했다. 대상 수상자에는 정소영 약사가 '환자 약료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시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