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신풍호월학술상 수상자 정낙신 교수(앞줄 우측4번째)

신풍 호월 학술회(이사장 장원준)가 서울대학 약학대학(학장 이봉진 교수)과 공동으로 ‘제8회 신풍호월학술상’을 열고 신약연구개발부문에 서울대 약대 정낙신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했다.

서울대학교 약대 내에는 독립적인 추천위원회를 둘 만큼 신풍호월학술상은 약계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 위원회는 국내최고권위자 5인의 심사위원회로 구성돼 미래의 약학연구 및 신약연구개발 공로가 인정되는 약학연구자를 공정한 심사로 선정한다.

이날 수상자로 참석한 정낙신 교수는 2013년도에 서울대 약대에 부임하여 변형핵산에 대한 연구를 이어오며, 신약개발의 최선두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해오고 있다.

특히, 그는 글로벌 항암제 혁신신약 기술을 미국의 Rexahn/TEVAPharmaceuticals에 기술 이전하며 현재 미국에서 췌장암과 방광암치료제로 임상IIa 시험이 진행 중이다.

그 밖에 정 교수는 국내업체에 녹내장치료제 및 비알콜성 간질환치료제(NASH)를 기술 이전하여, 현재 유럽에서 임상1상이 진행되는 등 신약개발 후보물질의 합성연구 뿐 아니라 실제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신기술 기반물질들에 대하여도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낙신 교수는 현재까지 250여 편의 SCI(E) 논문을 게재하였으며, 신약개발 분야의 최고학술지인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에 국내학자로서는 최다논문을 게재했다. 또한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 등 국제유명학술지에 편집위원 및 편집자문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관악구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신풍호월학술회 장원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약개발이야말로 약학 분야에 꽃이며 인류에 봉사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서울대 약대가 그 동안 축적해 온 우수한 연구 성과물이 제약 산업과 연계되어 실용화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그리하여, 서울대 약대와 관악회 그리고 신풍제약이 함께 인류건강의 영원한 꿈인 신약개발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