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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환자경험 평가' 확대 실시...'한계'25만 여명 대상 154개소로 확대해...10%응답률 한계점 지적
김형진  |  wukb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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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5  09: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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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입원환자의 흔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오는 5월 20일부터 약 6개월간 상급종합병원 및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퇴원환자 약 25만 명을 대상으로, 입원기간 동안 환자가 경험한 의료서비스 수준을 확인한다. 단 낮병동·완화병동 환자, 소아청소년과·정신건강의학과 입원환자는 제외된다.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평가는 의료소비자가 경험한 의료서비스 수준을 확인하여 국민 관점에서 의료의 질을 향상하고, 환자가 진료 과정의 파트너로서 함께 참여하는 환자중심 의료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상급종합병원 및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총 154개)으로 대상이 확대 됐고, 1일 이상 입원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5만 명을 대상으로 한다. 1차 평가 대상 기관으로는 상급종합병원 및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95개소다.

 

심평원이 밝힌 평가 내용은 환자가 입원기간 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진이 환자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주었는지, ▲퇴원 후 치료계획 및 입원 중 회진시간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았는지 ▲치료 결정과정에 참여기회가 있었는지 등이다.

 

조사기간은 오는 20일부터 약 6개월간으로, 심평원은 전문조사업체인 한국리서치를 통해 전화 설문을 진행한다.평가 대상자의 전화번호는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을 통해 수집되며,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따라 비밀이 엄격히 보호된다.

   
▲서울의 한 종합병원. 입원을 원하는 환자 및 보호자들로 인산인해다.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실시된 심평원 환자경험평가에서는 의료진이 환자를 대하는 태도는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의료진과 환자 간 의사소통, 정보제공 등 대인적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전체 응답률이 10%에 머무리고 있어 한계점이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에 심평원 김남희 평가운영실장은 “환자경험평가는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많은 국민의 목소리를 의료 현장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다소 번거롭더라도 전화조사에 적극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하며 “의료소비자와 의료진이 함께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환자중심 의료문화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그동안 지적되어 온 한국의 의료서비스 수준이 나아졌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하지만 임원환자의 진료현장 낙후 등 보다 개선할 점들이 산적해 병원간 서비스 레벨을 비교해 환자 및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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