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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ITC 결정 입장차 보인 대웅 VS 메디톡스대웅 자신감 피력...상대측 허위 주장 종결 예상해
김형진  |  wukb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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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4  08: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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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미 국제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ITC)가 결정한 균주에 대한 증거수집 절차에 들어갔다고 익명의 요구한 한 약계 관계자 밝혔다. 보툴리눔 균주의 출처를 놓고 국내·외로 다툼을 벌이고 있는 대웅제약과 메디톡스는 균주와 관련 자체 증명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현재까지 균주 도용을 의심해 제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웅제약는 ITC의 이번 결정에 따라 혐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미 ITC는 유전적으로 조작된 균주는 영업비밀이 될 수도 있으니 일단 양사에 증거수집 절차를 진행하라고 최근 결정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기회에 제조방법뿐만 아니라 균주와 관련되어서도 상대방의 모든 허위 주장을 입증하고 분쟁을 완전히 종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웅제약은 어떠한 경우에도 포자를 형성하지 않는 소위 홀A하이퍼 균주를 메디톡스로부터 제공받아 그 실체를 직접 확인하고 확실한 검증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일단 이번 ITC 명령을 두고 양측이 서로 다른 입장차를 보였다. 메디톡스 측은 그동안 요구했던 바와 같이 메디톡스가 지정한 제 3의 전문가를 통해 공신력 있는 확인 증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들었다.

 

메디톡스의 ITC 제소를 담당학 있는 미 현지 법무법인인 클리어리 가틀립 스틴 앤 해밀턴(Cleary Gottlieb Steen &Hamilton)은 8일 공식 입장을 통해 “대웅제약이 회사 기밀이 담긴 내용이 밖으로 유출할 수 있는 요구는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며 “일단 검증을 빨리 진행해 철저한 입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올 2월 ITC에 미국 파트너인 앨러간과 함께 메디톡스 전 직원이 보툴리눔 균주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전체 제조공정 기술문서를 절취해 대웅제약에 제공했다는 내용의 소를 제기한 바 있다.

 

한편, 미국에서 엘러간과 메디톡스가 손잡고 ITC에 제소한 소송과 동일한 내용으로 국내에서는 현재 민사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로써 국내에서도 양사의 보툴리눔 톡신 균주에 대한 포자 감정이 예정되어 있다. 메디톡스는 양사의 균주를 비교하자고 적극적으로 주장해 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전체 염기서열을 직접 공개하지 않고 있고 대웅제약의 균주가 어떠한 경우에도 포자를 형성하지 않는다고 국내소송에서 주장하고 있다.

 

반대로 대웅제약 측은 "국내 법원에서 진행 예정인 보툴리눔 톡신 균주의 포자 감정을 통해 메디톡스의 허위 주장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며 적극 반기고 있다. 이번 ITC결정에 따라 미국소송 뿐만 아니라 국내 소송에서 양사 균주의 포자 형성 여부를 비교함으로써 메디톡스 주장의 허구성을 입증할 것으로 대웅측은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또한 대웅측은 이번 ITC결정이 메디톡스 측에서 요구했던 것을 받아 들여졌다는 시선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있다. 이는 미국 소송에서는 한국 소송과 달리 증거수집(Discovery) 절차를 통해 양 측이 소송에 필요한 자료를 서로에게 요구하여 전달받도록 되어 있다. 증거수집 절차 기간 동안에는 양 측이 필요한 자료들을 추가적으로 요청할 수 있으며, 대웅제약도 포자 형성 여부 감정과 유전체 염기서열분석 등을 진행하기 위해 메디톡스의 균주를 제공받도록 요청했다는 이유다.
 

ITC 재판부 결정에는 증거수집 절차에 따라 양사에 균주 제출을 요구해 메디톡스 역시 대웅제약이 지정한 전문가에게 균주를 제출하야 한다. 대웅제약은 양사의 균주를 정밀 비교 분석할 수 있어 그 결과를 ITC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증거수집 절차에 따라 양사는 서로에게 균주를 제출하는 시기와 방법에 대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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