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적항암제 사진

최근 암 치료과정에서 갑자기 발생하고 있는 심장 질환에 대한 해외 연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결과에서는 이러한 심혈관 질환에 대한 경고가 암환자를 대상으로 일선 의료진들에게 의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클락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들은 심장 질환을 겪는 환자들을 새상으로 즉시 심부전 위험을 조사했다. 연구진들은 임 치료후 20년 후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 강화를 주문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1979년부터 2015년까지 장기적인 관찰을 진행해 3개 병원 중 한 곳에서 암 치료를 받은 46 명의 의료 기록을 통해 대다수의 환자들 모두가 심장 독성(심장 근육 손상)을 겪고 있으며 약 11%만이 화학요법을 시작하기 전 전문의에게 이 같은 경고를 받았다.. 연구자들은 46명의 암환자들 중 11 명과 인터뷰를 계속해 어느 누구도 심장 건강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를 발표한 로빈 클락 교수(Robyn Clark)는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유럽헬스케어 2019 심혈관 학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화학 요법과 방사선 요법의 종류에 따라 암 환자 중 암 환자의 1 ~ 25 %가 암 치료제로 인해 심장 마비를 일으킬 수있다"고 경고하며 "흡연과 비만과 같은 심혈관계 위험 요소도 문제지만 암 치료 과정에서 심혈관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심장 독성의 영향을 예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자들은 1994-2011년과 2012-2015년 동안 암 환자의 하위 집합에서 받은 진료 조항을 조사했다. 연구팀이 주목한 부분으로는 2012년 이후 유럽 종양학회의 임상실습 지침에 암환자치료에 있어 심혈관질환에 대한 경고가 나오면서 실제 심장치료 비율이 현격히 높아졌다는 것을 주목했다. 암치료를 위해 화학 요법을 시작하기 전 심장 전문의에게 충분한 설명받은 환자군의 비율을 보면 2012년 이전 0 %에서 2012년을 기점으로 23 %로 증가했고 밝히며 그 기간 중 심장 초음파 검사를 받는 환자의 비율도 57 %에서 77 %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심부전 위험을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치료와 관련된 심부전의 경우 치료 후 20년까지 지속적인 합병증보다 증상이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암 환자에게 암 치료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의료진은 명시적으로 알리는 한편 심장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에 대해 조언해야 다고 주장했다. 암 환자가 심부전을 일으키는 경우 의사가 상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이에 따른 처방을 해야 한다고 클라크 교수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심부전이 진행되거나 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환자들은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 또는 베타 차단제를 통해 치료를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연구진은 암 치료가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는 환자군에 대해서는 의사의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암치료법을 수정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