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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기능저하는 '시력감퇴'유발간장병과 출혈은 깊은 연관이 있다.
이상우 기자  |  law07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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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24  1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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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약제제(韓藥劑劑)

∙ 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 加 후박(厚朴), 진피(陳皮), 산사(山楂), 사인(砂仁)

 

7. 간신음허증(肝腎陰虛證)

간음(肝陰)과 신음(腎陰)이 모두 부족해서 생긴 병의 증상입니다. 즉, 간은 혈(血)을, 신은 정(精)을 저장하는데, 정(精)과 혈(血)은 서로 발생하는 원천이 같으며, 또 혈(血)은 정(精)에서 만들어집니다.

 

환자 曰: 간신음허증(肝腎陰虛證) 의 증상, 임상표현, 치법, 한약제제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

 

약사 曰

1) 증상(症狀)

 

(1) 간음허(肝陰虛): 간에 음액이 허하거나 부족하면

∙ 두훈안화(頭暈眼花):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에서 날 파리 같은 게 어른거리고 눈이 침침합니다.

∙ 양목건삽(兩目乾澁): 양쪽 눈이 메말라 건조합니다.

∙ 시력감퇴(視力減退): 눈의 건강이 점점 나빠져서 시력이 떨어집니다.

∙ 혹 협늑은은작통(脇肋隱隱灼痛): 옆구리가 은은하게 불로 지지는 것같이 아픕니다.

∙ 면부홍열혹양관조홍(面部烘熱或兩顴潮紅): 얼굴이 뜨거워지고 혹은 양볼이 붉습니다.

∙ 수족연동(手足蠕動): 파킨슨 증후군, 중풍 따위의 원인에 의해서 무의식적으로 머리․손․발․몸의 근육이 불규칙하게 경련을 일으킵니다.

∙ 구인건조(口咽乾燥): 입과 목이 건조하고 마릅니다.

∙ 오심번열(五心煩熱): 손발바닥에 열감을 느끼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 조열도한(潮熱盜汗): 소모열로 잠잘 때 땀을 흘립니다.

 

(2) 신음허(腎陰虛)

∙ 요슬산연(腰膝酸軟):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고 힘이 없습니다.

∙ 구조인건(口燥咽乾): 입과 목이 건조하고 마릅니다.

∙ 실면다몽(失眠多夢):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꿈을 많이 꿉니다.

∙ 오심번열(五心煩熱): 발바닥에 열감을 느끼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 관홍(觀紅): 광대뼈 부위가 붉습니다.

∙ 남자유정(男子遺精): 남자 정액이 절로 나옵니다.

∙ 여자월경양소(女子月經量少): 여자 월경양이 적습니다.

 

2) 임상표현(臨床表現)

본증은 고혈압, 만성간염, 간경변, 빈혈, 갱년기증후군, 월경부조, 신경쇠약, 저혈압의 일부 등의 질환에서 볼 수 있습니다.

 

3) 치법(治法)

∙ 자음강화(滋陰降火): 신장에 음액을 보하고 열을 내려줍니다.

 

4) 한약제제(韓藥劑劑)

∙ 대보음환(大補陰丸)

 

환자 曰: 대보음환(大補陰丸)의 처방, 용법, 효능, 주치, 임상응용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

 

약사 曰

 

(1) 처방

숙지황(熟地黃) 240g, 황백(黃柏) 160g, 지모(知母) 160g, 귀판(龜板 남생이배딱지 우유발라 구운 것) 240g

 

(2) 용법

약재를 가루를 내어 돼지 척수에 졸인 꿀을 섞은 것에 반죽한 다음 03g 정도의 크기로 환을 만듭니다. 1회 70〜90환씩 연하게 소금을 넣고 끓인 물과 함께 공복에 복용합니다.

 

제2편 담낭 (갈블래드 Gallbladder)

 

제1장 담낭

 

(1) 양방(洋方)

 

제1절 담낭

 

환자 曰: 담낭과 담관의 구조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약사 曰

 

담낭은 일반적으로 쓸개라고 불리는 기관입니다.

간장밑면에 일부가 부착되어 있고 그 모양은 서양배 또는 가지모양의 주머니처럼 생긴 구조물입니다. 정상인의 크기는 길이가 약 7〜8cm, 폭은 약 3〜4cm이며, 이 안에 약 40〜60ml의 녹갈색의 담즙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서양배나 가지의 꼭지에 해당하는 부위를 담낭관이라 하고, 이는 위쪽에 위치한 간장에서

흘러나오는 담즙의 통로인 간외담관(지름이 약 0.8cm)과 합류됩니다.

담관과 췌장액이 분비되는 췌관의 출구는 십이지장부인데 이 부분은 그 생김새가 젖꼭지(유두)같다고 하여 십이지장 대유두부 또는 바터씨 유두부라고 부릅니다.

 

이상을 요약해보면 담관은 간장에서 내보내는 액(담즙)을 수집하여 십이지장으로 배출하는 통로이며 그 도중에 담즙을 일단 저장하는 창고가 곧 담낭입니다.

담관과 췌관의 십이지장에로의 출구는 통상 공통관으로 상호간의 기능면이나 병변이 생기는 면에서도 서로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환자 曰: 담낭과 담관의 기능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약사 曰

 

온종일 쉬지 않고 하루에 5000여 가지 이상의 일을 해내는 체내의 화학공장이라고 하는 간장에서는 1일 약 800ml의 담즙을 만들어 담관으로 배출합니다.

담즙은 담관이라고 하는 관을 통하여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만 출구가 되는 곳은 오디 괄약근으로 통상은 폐쇄되어 있어 담즙이 소장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때 담즙은 담낭에 저장되어 8배로 농축됩니다. 특히 지방이 많은 음식물이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배출되게 되면 십이지장이 자극이 되어서 콜레시스토키닌(cholecystokinin)이라고 하는 호르몬이 분비되며 이 작용으로 담낭이 수축되게 됩니다. 이와 동시에 괄약근이 이완하여 짙은 담즙을 일시에 장내에 배출하게 됩니다. 이것이 음식물, 특히 지방질의 섭취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 콜레시스토키닌(cholecystokinin)은 위의 음식물이 소장의 첫 부분인 십이지장에 도달할 때 세크레틴과 함께 분비되는 소화호르몬 pancreozymin이라고도 합니다.

 

환자 曰: 담즙(膽汁)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약사 曰

 

① 간이 해독시킨 약물, 독물과 같은 필요가 없게 된 노폐물과 빌리루빈, 담즙산염, 콜레스테롤, 인지질 등을 담즙에 섞어 십이지장으로 배출시킵니다. 

 

적혈구는120일에서 140일이면 늙어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비장과 간은 이러한 노쇠한 적혈구들을 골라내어, 철분은 남겨 두고 나머지를 빌리루빈의 형태로 간을 통해 배출합니다.

• 빌리루빈(bilirubin)은 담즙 색소의 하나이며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이 분해되어 생성됩니다. 주로 황갈색을 띠며 간에서 생성되는 담즙의 구성 성분이 됩니다. 대변의 색상은 빌리루빈에 기인합니다. 빌리루빈은 담석, 황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② 담즙산으로 지방을 유화시켜 지방의 소화, 흡수를 촉진시킵니다.

소화효소는 아니지만 지방을 미세하게 쪼개는 유화작용을 함으로써 이자에서 분비되는 프로리파아제(pro-lipase)를 리파아제(lipase)로 활성시켜 지방질의 분해와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③ 지용성 비타민 A, D, E, K 등과 미네랄인 철, 칼슘 등의 흡수를 촉진합니다.

 

④ 살균작용으로 소장에서 세균증식을 억제합니다.

 

⑤ 장을 자극하여 장 운동을 활발히 하여 배변촉진에 관여합니다.

 

⑥ 알칼리성인 담즙은 췌장액에 포함되는 중탄산나트륨과 함께 십이지장 내 소화 효소가 작용할 수 있도록 장내 환경을 약알칼리성으로 중화시켜 줍니다.

 

제2장 담낭결석

 

제1절 담석결석

 

담낭(쓸개)안에 결석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 우리나라 사람에서 담석이 있는 율은 약 3.85%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담석은 성분에 따라 콜레스테롤 담석(cholesterol stone)과 색소성 담석(pigment stone)으로 구분되는데 식생활의 서구화로 우리나라에서도 콜레스테롤 담석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콜레스테롤 담석이 약 80%를 차지합니다.

 

환자 曰: 담석결석의 원인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약사 曰

 

콜레스테롤 담석은 담즙의 성분인 담즙산, 인지질, 콜레스테롤 중에서 콜레스테롤의 비율이 많아질 때 서로 엉겨 붙으면서 생기게 되고, 색소성 담석은 담즙의 정체 및 감염과 관련된 염증 반응으로 색소를 함유한 빌리루빈이라는 성분과 탄산 칼슘, 인산 칼슘 등이 엉겨붙으면서 생기게 됩니다.

여성 호르몬은 담즙 성분 중 콜레스테롤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가지고 있어서 여자에서 담석 발생율이 더 높습니다. 다산부인 경우,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 40대 정도, 비만(과체중)인 경우에 담석증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콜레스테롤 강하제인 피부리산(Fibric acid)제제는 담즙을 통해 콜레스테롤 배설을 증가시키는 기전으로 작용하므로 부작용으로 콜레스테롤 담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담석증 환자의 가족에서 콜레스테롤 담석이 더 많이 생기는 것으로 보아 유전적인 요인도 관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경구 영양요법, 저지방 식이, 임신 등에서는 담낭내 담즙 정체가 많이 일어나서 담석 형성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색소성 담석은 흑색 색소성 담석과 갈색 색소성 담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흑색 색소성 담석(black pigment stone)은 용혈성 질환, 비장기능항진증, 무효조혈등으로 인해 간접 빌리루빈 배설이 증가할 때 생기게 됩니다.

갈색 색소성 담석은 담도 협착, 간흡충증, 총담관낭 등으로 인한 담즙 정체 및 염증 때문에 생기게 됩니다. 담관에서 생기는 대부분의 결석은 갈색 색소성 담석입니다.

 

환자 曰: 담석결석의 증상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약사 曰

 

담석이 있는 사람의 1/2정도는 무증상으로 지내며, 반 정도에서 증상을 나타냅니다.

증상이 있는 환자의 1/2정도는 전형적인 담도산통(biliary colic)을 나타내지만, 나머지 반은 막연한 상복부 불쾌감, 소화 불량과 같은 비 특이적 증상을 나타냅니다.

담석이 총담관을 막게 되면 황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담도산통은 담석이 담관을 막을 때 주로 생기는데 우상복부와 심와부에서 심한 동통이 30분 이상 지속되며 어깨와 등으로 통증이 방사될 수 있고 메스꺼움과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흔히 과식 후에나 고지방 음식을 먹은 후에 발생합니다.

담관 결석의 경우 담관 확장에 의해 구토가 흔히 동반되는 편입니다.

담도산통 발생 환자의 2/3는 2년 이내에 재발하므로 담도산통은 담낭절제술의 적응증이 됩니다.

급성 또는 만성 담낭염, 총담관결석증, 담도염, 총담관십이지장루, 담석장폐쇄, 담낭암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환자 曰: 담석결석의 진단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약사 曰

 

방사선이 통과할 수 없는 색소성 담석은 단순 복부 촬영에서 보일 수 있지만 콜레스테롤 담석은 찾을 수 없습니다. 담도 내에 공기가 보이는 경우 세균 감염 또는 담관-장의 루를 의심할 수 있으며 담낭의 석회화는 만성 담낭염을 의미합니다.

초음파 검사는 담석의 진단에 가장 좋은 검사법으로서 진단율은 95%에 이릅니다. 불편 없이 간단히 검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경구 담낭조영술도 담석 진단법 중 하나인데 만성 담낭염으로 담낭 기능이 손상된 경우, 담낭관이 폐쇄된 경우, 간질환이 있는 경우 담낭이 비정상적으로 보이지 않게 됩니다.

그 외에 방사성 핵종주사법이나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관조영술은 총담관과 담낭관 상태를

확인하는데 사용됩니다.

 

환자 曰: 담석결석의 치료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약사 曰

 

담낭이나 담낭관에 결석이 있고 증상이 없는 경우 조기에 수술을 할지 경과 관찰을 할지는

논란이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증상이 생기거나 담낭염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면 수술로 담낭 전체를 제거하는 것이 치료 원칙입니다. 요즈음은 복강경 담낭절제술이 널리 사용되는데 수술 시간이 짧으며 퇴원이 빠른 장점이 있고 담도 손상 유발 가능성은 0.5% 정도입니다. 3cm 이상의 큰 담석이나 담낭 석회화가 있는 경우는 담낭암의 위험요인이 되기 때문에 조기에 담낭을 절제해야 합니다. 일부 연구자들은 당뇨병이나 척수 손상이 있는 환자에서는 급성 담낭염과 같은 합병증이 더 심하고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예방적 담낭절제술을 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총담관에 결석이 위치하는 경우 내시경적 괄약근절개술을 이용하여 결석을 끄집어 낼 수 있습니다.

담낭 및 총담관에 모두 담석이 존재하는 경우 과거에는 개복수술로 담낭을 절제하고 총담관을 절개하여 결석을 제거하는 방법이 널리 이용되었는데 최근에 복강경을 이용한 담낭절제술이 많이 이용되면서 내시경적 괄약근절개술(EST)로 총담관 결석을 제거하고 1~2일 후에 복강경 담낭절제술로 담낭을 제거하는 방법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입원 기간이 단축되고 총담관 절개에 따른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경구 담석 용해 요법으로 CDCA(치노데옥시콜릭산 chenodeoxycholic acid) 또는 UDCA(ursodeoxycholic acid)를 투여할 수 있는데 담즙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떨어뜨리는 기전으로 콜레스테롤 결석을 용해시키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크기가 작은 순수 콜레스테롤 결석에만 효과가 있고 담낭의 기능이 정상이라야 합니다.

6개월~1년 이상 복용해야 하며 완전 용해율은 40~75%이하입니다.

CDCA는 간기능 장애, 혈청 콜레스테롤 증가, 설사 등의 부작용이 있어서 부작용이 거의 없는 UDCA가 주로 쓰입니다.

담낭 내에 용해제를 직접 주입하는 방법은 효과는 좋지만 콜레스테롤 결석에만 효과가 있고

침습적이며 시술이 힘들기 때문에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체외 충격파 쇄석술(ESWL)도 시술 후 담도산통이 흔히 생기고 약 1%에서는 급성 췌장염이

생기기 때문에 거의 시행하지 않습니다.

담낭절제술 이외의 다른 치료방법은 효과가 한정되어 있고 5년 이내에 약 50%에서 재발하기 때문에 복강경 담낭절제술이 소개된 이후에는 거의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

 

환자 曰: 간내(intrahepatic) 담석의 치료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약사 曰

 

간내 담석은 여러 개인 경우가 많고 재발도 많아서 치료가 어렵습니다.

간내 담석의 가장 흔한 원인인 담관협착이 있을 경우 이를 제거하여 담즙정체를 해결하고 감염이 있다면 치료해야 하며 담석재발 방지를 위해 담즙유출의 길을 확보해야 합니다.

결석과 담관협착이 있으면서 위축이 초래된 간실질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적 부분간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내시경적 결석제거술도 이용되는데 결석이 간의 우엽에 있어서 수술이 용이하지

않거나 간의 여러 분지에 결석이 있어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시행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적 결석제거술에는 경구적 담관내시경 또는 경피적 담도경이 이용됩니다.

결석을 바스켓으로 제거하면서 전기수압쇄석술, 레이저파, 체외충격파쇄석술 등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결석제거 후에는 동반된 담도협착에 대해 풍선 확장술이나 스텐트 삽입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간내 담석은 거의가 다발성이어서 수차례 이상의 제거술을 필요로 하고 대부분 담관협착을 동반하고 있어 경구적 담관내시경보다는 경피적 경로를 통한 치료가 바람직하며 성적도 우수합니다.

경피적 담도경 검사법은 경피경간적 담관배액술로 확보된 누공이나 수술로 만든 누공을 이용하는데 시술을 여러차례 반복해야 하고, 담석이 담관의 끝부분에 있는 경우 제거하기가 어렵고, 출혈이나 천공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내시경의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환자 曰: 담석결석의 예방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약사 曰

 

운동을 많이 하면 담석 발생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저지방식이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무증상 담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필요합니다.

 

제3장 담즙(膽汁)

 

제1절 담즙

 

간에서 분비되어 담낭에 보관되고 십이지장으로 분비되는 알카리성의 황갈색 또는 황녹색의 액체로 우리 몸에서 지방의 흡수, 소화, 유화에 도움을 줍니다.

 

환자 曰: 담즙분비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약사 曰

 

① 옆구리가 은은하게 아픕니다.

② 오른쪽 갈비뼈, 아래쪽 배 통증이 있습니다.

③ 소화불량과 식욕이 없으며 헛배가 부르고 변이 묽습니다.

 

환자 曰: 담즙이 입으로 올라오면

 

약사 曰

 

• 입이 씁니다.

• 황록색의 쓴물을 토합니다.

• 눈에 황달이 생깁니다.

 

환자 曰: 담즙이 역할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

 

약사 曰

 

① 간이 해독시킨 약물, 독물과 같은 필요가 없게 된 노폐물과 빌리루빈, 담즙산염, 콜레스테롤, 인지질등을 담즙에 섞어 십이지장으로 배출시킵니다.

적혈구는120일에서 140일이면 늙어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비장과 간은 이러한 노쇠한 세포들을 골라내어, 철분은 남겨 두고 나머지를 빌리루빈의 형태로 간을 통해 배출합니다. 이 빌리루빈으로 인하여 담즙은 특징적인 초록색을 띄게 됩니다.

중금속도 역시 간에서 붙잡혀서 담즙을 통해 배설됩니다.

 

② 담즙산으로 지방을 유화시켜 지방의 소화, 흡수를 촉진시킵니다.

소화효소는 아니지만 지방을 미세하게 쪼개는 유화작용을 함으로써 이자에서 분비되는 프로리파아제(pro-lipase)를 리파아제(lipase)로 활성시켜 지방질의 분해와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③ 지용성 비타민 A, D, E, K 등과 미네랄인 철, 칼슘 등의 흡수를 촉진합니다.

 

④ 살균작용으로 소장에서 세균증식을 억제합니다.

 

⑤ 장을 자극하여 장 운동을 활발히 하여 배변촉진에 관여합니다.

 

⑥ 알칼리성인 담즙은 십이지장 내 소화 효소가 작용할 수 있도록 장내 환경을 약알칼리성으로 중화시켜 줍니다.

 

제4장 담낭염 cholecystitis, 膽囊炎

 

• 증상 : 복부 통증, 오심, 구토, 황달, 소화불량, 열, 복부팽만감

• 진료과 : 외과, 소화기내과

• 관련질병 : 담낭결석, 급성 담낭염, 담낭암

• 질환분류 : 소화기계 질환

• 발생부위 : 복부

 

제1절 담낭염 cholecystitis, 膽囊炎

 

은 흔히 쓸개라고도 부르는 장기로 아래쪽에 붙어 있는 7〜10 cm 길이의 주머니입니다. 용적은 30〜50 mL 정도로 공복 시에는 증가하고 식후에는 담낭의 수축작용으로 용적이 감소합니다. 담낭은 담즙을 농축시키고 저장하는 역할을 하고 십이지장으로 담즙을 보내서 인체가 섭취한 지질의 소화, 흡수를 돕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담즙은 담즙산, 담즙색소, 지질 등으로 구성이 되며, 담즙산은 지방을 유화하여 소화와 흡수를 돕고, 담즙색소 및 지질은 체내의 불필요한 물질을 배설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담즙은 간에서 생성되고 분비되어 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는데 밤 사이 공복 시에 대부분의 답즙산은 담낭 내로 저장되어 첫 아침 식사 때 십이지장으로 유입됩니다. 간내 담즙의 하루 총 기본 분비량은 약 500〜600 mL 정도이며 보통 담즙은 무균 상태입니다. 하지만 담석, 종양, 수술 후 변화 등의 이유로 인해 담도를 통해 담즙에 세균이 침입하게 되면 담즙에 세균이 유입되어 담낭염이나 담도염을 유발하게 됩니다.

 

담낭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보통 담낭염이라고 부르며 이러한 담낭의 염증은 세 가지 인자에 의하여 유발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담낭 점막이나 담낭벽에 산소 공급이 감소하게 되는 허혈성 변화가 유발되는 경우 담낭 내압의 증가하고 담낭이 확장되어 기계적인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담즙 내 레시틴에 포스포리파제가 작용하여 합성된 물질인 리소레시틴이 분비되는데 이러한 국소적인 조직인자에 의한 자극 내지는 담낭 지방에 의한 만성적인 염증에 의한 화학적 자극에 의한 담낭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셋째로는 담낭염의 50〜85 %를 차지하는 세균성 염증으로 무균 상태인 담즙에 장내 세균이 유입하게 되어 담낭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담낭염을 일으키는 세균으로는 대장균, 클렙시엘라종, 연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종 등이 흔한 균주들입니다.

 

담낭염은 발생 경과에 따라 급성 담낭염과 만성 담낭염으로 나눌 수 있으며 담석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결석성 담낭염과 최근 비만의 유병률 증가와 함께 담석이 없어도 담낭의 지방 침착으로 인해 발생하는 무결석성 담낭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환자 曰: 담낭염의 분류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

 

약사 曰

 

(1) 급성 담낭염

 

급성 담낭염의 경우 90% 이상이 담석(정상 또는 비정상 담즙 성분의 응집이나 증식에 의해 형성되는 결정체의 구조)에 의해서 발생하고, 담석이 담낭관을 폐쇄하여 발생합니다. 급성 담낭염은 담석증의 합병증 중 가장 흔합니다. 주로 환자들은 심한 우상복부 통증, 발열,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담석이 담낭 내 담즙유출 경로를 폐쇄하면 일차적으로 담낭이 심하게 팽창되고 담즙은 무균상태로 유지되거나 이차적으로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급성 담낭염의 5〜10%는 담석이 없이 발생하는 무결석성 담낭염입니다. 위험 요소로는 심한 외상, 화상, 지연 진통 후의 산후기, 수술 후, 장기간 비경구적 정맥영양 공급 등입니다. 또한 혈관염, 담낭의 폐쇄성 선암, 당뇨병, 담낭 염전, 담낭의 세균 또는 기생충 감염, 다른 전신 질환 (유육종, 심혈관계 질환, 결핵, 매독 등)에서도 관찰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의 증가로 인해 담석이 없어도 담낭에 지방의 침착이 발생할 수 있고 담즙에 콜레스테롤 분비가 증가하게 되며 그 외에도 다양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로 인해 담낭의 담즙 분비 및 수축 기능에 이상이 생겨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 무결석성 담낭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무결석성 담낭염은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결석성 담낭염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2) 만성 담낭염

 

만성 담낭염은 급성 담낭염과는 다르게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담석이 있을 때 동반되는 담낭의 병리학적 변화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담낭에 존재하는 담석이 지속적으로 담낭을 자극하게 되어 염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으로 만성 담낭염으로 인한 증상이 애매하기 때문에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거나 담석으로 인해 수술을 하게 될 때 관찰하게 되는데 대부분 복부 팽만감이나 불편감을 동반한 환자에서 복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거나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상복부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환자 曰: 담낭염의 증상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

 

약사 曰

 

급성 담낭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점점 더 심해지는 통증으로 흔히 담도 산통이라고 부릅니다. 담낭의 염증으로 우상복부의 통증이 발생하는데 염증이 점차 진행함에 따라 통증이 점차 우상복부에서 전체적으로 나타나며 견갑골간 부위, 우측 견갑골 또는 어깨부위로 방사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담낭염에 의해 복막에 염증이 동반되므로 외부에서 충격이 가해지거나 심호흡을 하는 경우 복막이 자극되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고 오심, 구토, 발열 등의 염증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담낭염에서 동반되는 발열은 경도의 열이 특징적이지만 오한이 흔하게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부 진찰 시 우상복부를 누르면 통증이 심한 압통이 거의 항상 나타나고 1/4-1/2의 환자에서는 긴장된 담낭의 확장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특징적으로 우상복부의 늑골 하를 촉지하는 동안 환자에게 심호흡이나 기침을 시키면 통증이 심해지고, 호흡을 멈추게 되는 머피 징후 (Murphy’s sign)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담낭염은 수년 동안 무증상으로 존재할 수 있으나, 복부팽만감이나 복부 불편 증상이 있는 담낭 질환이나 급성 담낭염으로 진행하는 합병증으로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징적인 담낭염의 증상 없는 무증상 환자에서 담도 산통과 같은 통증이나 급성 담낭염 유사증상 또는 비특이적인 통증 등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환자 曰: 담낭염의 진단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

 

약사 曰

 

급성 담낭염의 진단은 특징적인 병력 청취와 진찰 소견을 기초로 진단합니다. 갑자기 발생한 우상복부의 압통, 발열,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증가와 같은 염증 소견 등, 이상의 세 가지 소견이 있을 경우 급성 담낭염을 강력하게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약 45% 정도의 환자에서 혈액검사에서 혈청 빌리루빈이 상승하며 25%에서 간기능 수치인 혈청 아미노전이효소 (aminotransferase)가 상승합니다. 의사가 우상복부의 늑골 하를 촉지하는 동안 환자에게 심호흡이나 기침을 시키면 통증이 심해지고, 호흡을 멈추게 되는 머피 징후(Murphy’s sign)가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영상검사로 담낭염을 진단할 수 있는데 복부초음파 검사와 담도 신티그라피를 이용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쉽고 흔하게 이용하는 진단 방법으로 복부초음파 검사가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로 90-95%에서 담석을 관찰할 수 있으며 담석은 담낭내강에서 강한 에코와 음향음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인데 담낭의 담석은 중력이나 환자의 자세에 따라 그 위치가 이동하기 때문에 환자의 자세를 변동시켰을 때 움직이는 담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초음파 소견으로는 담석이 가는 담도의 입구를 막아 담낭에 염증을 유발하므로 담낭벽의 두께가 0.4cm 이상으로 두꺼워지고 담낭이 확장하게 되므로 초음파 기구로 우상복부를 눌렀을 때 담낭 부위에 압통이 발생하는 초음파 머피 징후가 보일 수 있고 담낭 내부의 염증 물질로 인하여 담낭 내부의 에코가 증가하며 염증으로 인한 2차적인 반응으로 담낭과 담낭의 주변에 액체가 고여있는 액체 저류 등 소견들이 보일 수 있습니다.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담도 신티그라피에서 담낭이 관찰되지 않으면 거의 확진할 수 있습니다.

 

만성 담낭염은 담석으로 인한 반복적인 담관 통증 또는 급성 담낭염을 경험했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담석으로 인한 담낭 벽의 조직학적 변화가 만성적으로 진행되어 만성 염증을 일으켜서 발생하게 됩니다. 초음파에서 담낭은 수축되고 담낭 벽은 심하게 비후되어 있어 종양과의 구별이 어려운 경우도 발생합니다.

 

담낭염은 보통 췌장염, 맹장염, 위염, 소화성 궤양, 신장의 결석 등과 감별을 위해 혈액검사 외에도 단순 복부 X-선 촬영, 복부초음파, CT,MRI 등 검사를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환자 曰: 담낭염의 치료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

 

약사 曰

 

우선 증상이 전혀 없이 담낭에 담석만 있는 경우에는 치료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변화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담낭염으로 인한 증상이 발생할 경우 내과적 혹은 외과적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내과적인 치료로 3/4 정도에서 증상이 호전되지만 치료에도 불구하고 급성 담낭염으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치료의 주는 외과적 처치입니다. 하지만, 수술적 담낭절제술 전에 일정기간의 입원 및 안정이 필요합니다. 내과적 치료로 우선 금식을 하고 경비위 배액법을 시작하며, 수액치료를 통하여 세포외액의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합니다. 약물치료로는 통증 조절과 광범위 항생제 투여를 통한 염증 치료를 시작합니다. 진통제로는 메페리딘이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제 등이 주로 사용되는데 이는 모르핀에 비해 오디 괄약근 경련을 덜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내과적 치료로 약 75%의 환자에서 입원 2〜7일 이내에 급성 증상이 호전되나 25%에서는 내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병세가 진행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24〜72시간 이내의 조기 수술이 필요하게 될 수 있습니다.

 

수술은 담낭을 제거하는 담낭절제수술이 시행되며 염증이 담낭에만 국한되어 있다면 복강경을 이용한 담낭절제술(배를 개복하지 않고 복강경으로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고 염증의 범위가 넓거나 다른 합병증이 동반되어 있다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개복술을 시행해야 할 수 있습니다. 급성 담낭염환자에서 적절한 수술 시기는 환자의 안정에 달려 있습니다. 급성 담낭염의 합병증이 동반되어 있는 환자에서는 천공, 누공, 장폐색 등의 합병증으로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응급으로라도 담낭 절제술이 필요합니다.

 

환자 曰: 담낭염의 합병증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

 

약사 曰

 

합병증으로는 축농과 수종, 괴저와 천공, 누공 형성, 담석성 장폐쇄, 그리고 자기양 담낭 등이 있습니다.

 

담낭천공은 담석증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급성 합병증 중 가장 중증의 합병증으로 급성 담낭염 환자의 10% 에서 발생합니다. 담낭 주위 장기 내로의 누공은 염증과 유착이 형성되면서 발생합니다. 담낭-장관 누공 중 담낭-십이지장 누공이 75% 정도로 가장 흔하고, 담낭-대장 누공이 15% 정도를 차지하며 드물게 위, 공장, 기관지, 간문맥, 피부 등으로도 누공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누공은 대부분 자연적으로 폐쇄되기 때문에 급성 담관염, 지속적인 통증, 장관폐쇄에 의한 응급수술이 필요한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즉각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담석성 장폐쇄는 담석에 의한 누공형성의 한 일환으로 커다란 담석이 담낭-장관 누공을 형성한 후 누공을 통과하여 장관으로 배출된 후 장관을 폐쇄하는 경우입니다. 자기양 담낭은 만성적으로 염증이 있는 담낭벽 내에 칼슘염이 침착된 경우이며 담낭암 발생과 관련이 있어 이 소견이 보이는 환자에서는 담낭절제술이 권유됩니다. 그리고 복강경 담낭 절제술을 위해 투관침을 삽입할 때 드물지만 복강내 장기나 장간막에 손상을 초래하거나 투관침 삽입 부위에 혈종, 감염, 탈장 등이 발생하거나 복강경 수술을 위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탄산 가스를 복강 내부로 주입하게 되는데 가스로 인한 색전증이나 피하기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환자 曰: 담낭염의 환자들이 자주하는 질문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

 

약사 曰

 

(1) 담석이 있을 때 무조건 수술해야 하나요?

 

담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담석이 있어도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경우는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으며 정기적으로 복부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추적검사를 합니다. 하지만 우상복부의 압통이나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내과적인 치료로 호전이 되지 않거나 천공이나 누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였을 때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2) 담낭염을 예방하기 위한 관리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우선 담석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주기적인 복부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담석의 변화 추이와 담낭의 상태를 관찰해야 합니다.

또한 담석으로 인하여 담낭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급작스러운 우상복부 통증이나 이와 동반되는 발열, 오한, 구역감 등의 증상 시 빨리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담석이 없는 경우에도 비만 시 담낭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기름진 음식의 과도한 섭취를 피하시고 적정체중 유지를 위한 건강한 식이 및 운동 습관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3) 담석으로 인한 담낭염의 수술적 치료 시 담석만 제거하게 되나요?

 

아닙니다.

담석으로 인한 담낭염의 수술적 치료 시 담낭은 그대로 두고 안에 있는 담석만 제거하지 않고 담낭 전체를 제거하게 됩니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배에 최소한의 부위만을 절개한 후 복강경을 이용하여 담낭을 제거하는 복강경 담낭절제수술과 우상복부 위치를 절개하여 담낭을 제거하는 개복수술이 있습니다. 최근 복강경 담낭절제수술이 많이 시행되나 환자의 상태, 염증의 범위, 합병증 동반 여부에 따라서 개복수술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제5장 담낭에 좋은 약물요법

 

제1절 이담제(利膽劑)

 

쓸개즙의 분비 및 배설을 촉진시키는 약입니다.

 

환자 曰: 가레오연질캡슐 Galeo Soft Cap (Dihydroxydibutylether 디히드록시디부틸에텔)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

 

약사 曰

 

(1) 일반/전문 : 일반 의약품

 

(2) 단일/복합 : 단일 성분

 

(3) 제조/수입사 : 조아제약

 

(4) 제형 : 연질캡슐

 

(5) 투여경로 : 경구(내용고형)

 

(6) 식약처 분류: 이담제 (236)

 

(7) 요약: 담즙분비 부전으로 인한 각종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하는 약

 

(8) 성분 : Dihydroxydibutylether 디히드록시디부틸에텔 500mg

 

(9) 성분 별 약효

Dihydroxydibutylether : 소화기계질환 > 간장ㆍ담낭ㆍ췌장질환 치료 > 이담제

 

(10) 효능

(액제)(캡슐제)

소화불량증상(복부팽만감, 소화의 지연, 트림, 구역)의 개선

 

(11) 용법・용량

(캡슐제)

성인:디히드록시디부틸에테르로서 1회 0.5∼1.0g을 1일 1∼3회 식전에 복용합니다. 씹지 말고 삼킵니다.

 

(12) 주의사항

• 녹내장 환자

• 요로, 전립샘 환자 : 요저류(소변이 고임)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 담도(쓸개길)폐쇄 환자, 담석증 환자

• 급·만성 간질환 환자(간세포기능부전환자 포함)

• 이 약에 대해서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

 

(13) 복약지도

• 공복(식사 전1시간 또는 식사 후2시간)에 복용하세요.

• 담도폐쇄 환자나 그 병력이 있는 경우 전문가에게 미리 알리세요.

• 2주 정도 투여해도 증상 개선이 없는 경우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 습관적으로 사용하지 마시고,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투여하세요.

•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고, 취침 전 음식 섭취 및 과식은 삼가세요.

• 위에 자극을 줄 수 있는 강한 향신료, 카페인 등의 섭취는 삼가세요.

 

제2절 담석용해제

 

경구 복용으로 진행되는 담석용해제 치료와 같은 경우 콜레스테롤 담석증이나 혼합형 담석증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색소성 담석의 경우 안타깝게도 용해제 치료를 통해 크기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담석증의 진행을 막는 한약처방이나 내시경을 통한 담석제거 시술을 먼저 고려야 보아야 합니다.

 

담석용해제의 경우 크게 CDCA와UDCA를 들 수 있습니다. 이들 성분의 약재를 경구투여하였을 때 약 50~60%의 환자에게서 담석이 녹아 없어지거나 부분적으로 크기가 줄거나 사라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두 용해제의 원리를 쉽게 설명하면, CDCA의 경우 간접적으로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을 줄이도록 영향을 주어 담즙 내 콜레스테롤 성분 비율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UDCA와 같은 경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약 성분 중 하나입니다. 간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으로 유명한 우루사의 성분이 바로 UDCA입니다.

 

환자 曰: 우루사정 200mg Ursa Tab (Ursodeoxycholic Acid 우르소데옥시콜산 200mg)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

 

약사 曰

 

(1) 일반/전문 : 전문 의약품

 

(2) 단일/복합 : 단일 성분

 

(3) 제조/수입사 : 대웅제약

 

(4) 제형 : 정제

 

(5) 투여경로 : 경구(내용고형)

 

(6) 식약처 분류: 이담제 (236)

 

(7) 요약: 담석 생성을 억제하고 담즙 분비를 원활하게 함으로써 손상된 간기능을 회복시키는 약

 

(8) 성분 : Ursodeoxycholic Acid 우르소데옥시콜산 200mg

 

(9) 성분 별 약효

Ursodeoxycholic Acid : 소화기계질환 > 간장ㆍ담낭ㆍ췌장질환 치료 > 담석용해제

 

(10) 효능

담석증

원발 쓸개관 간경화증(Primary Biliary Cirrhosis: PBC) 의 간기능 개선

만성 C형 간염 환자의 간기능 개선

 

(11) 용법・용량

• 담석증: 성인 우르소데옥시콜산으로서 1회 200-250밀리그램 1일 3회 경구투여합니다.

• 원발 쓸개관 간경화증: 성인 우르소데옥시콜산으로서 1회 200-300밀리그램 1일 3회 식사와 함께 경구투여합니다.

• 만성C형 간염: 성인 우르소데옥시콜산으로서 1회 200밀리그램 1일 3회 경구투여한다. 필요시 1회 300밀리그램 1일 3회로 증량할 수 있습니다.

 

(12) 주의사항.

• 이 성분에 과민증 환자

• 심한 담도(쓸개길) 폐쇄 환자 (이담작용이 있으므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전격성 간염 환자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방사선비투과성 석회화된 담석 환자

• 비기능성 담낭(쓸개)환자

• 급성 담낭(쓸개)염 환자

• 임부 또는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 및 수유부

• 소아

• 신질환 환자

• 소화성궤양 (급성 위.십이지장궤양) 환자 (점막자극작용이 있으므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13) 복약지도

• 담도폐쇄 환자나 그 병력이 있는 경우 전문가에게 미리 알리세요.

• 발진, 발적,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 과량으로 투여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식이요법, 운동요법, 금연, 금주 등 철저한 자기 관리가 중요해요.

 

(2) 한방(韓方)

 

제3편 담낭(膽囊)

 

제1장 담낭(膽囊)과 장상(臟象)

 

간에서 분비된 쓸개즙을 저장하는 주머니를 담낭(膽囊)이라고 합니다. 가지 모양을 하고 간 아랫면의 담낭와(膽囊窩)에 끼여 있습니다.

쓸개의 넓은 밑 부분은 전하방(前下方)을 향하고, 제9~10 늑연골(肋軟骨) 아래쪽에서 간 앞 가장자리로부터 튀어나와 있습니다. 쓸개 밑의 뒤쪽은 담낭체에서 담낭경(膽囊頸)으로 이행하고, 거기서부터 생기는 담낭관은 문맥(門脈)에서 꼬부라져 간으로부터 나온 총간관(總肝管)이 되고, 간 십이지장 간 막을 지나 십이지장 하행부의 뒤 내측 벽에서 이자관과 합쳐져서 대십이지장 유두로 열려 있다. 쓸개의 윗면은 간 아랫면과 결합조직에 의해 붙어 있지만, 쓸개 아랫면은 복막으로 감싸여 있습니다.

 

제1절 담즙과 웅담

 

(1) 담즙(膽汁)

∙ 간에는 혈액 외에도 노르스름한 녹색의 담즙이 흘러나옵니다.

∙ 담즙은 물을 비롯하여 담즙산염, 담즙색소, 콜레스테롤 및 여러 가지 전해질을 가지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담즙산염이 가장 많습니다.

∙ 담즙은 소장으로 내려 보내서 음식물의 소화를 돕습니다.

∙ 담즙분비에 이상이 있으면, 옆구리가 은은히 아프고, 식욕이 없으며, 헛배가 부르고 변이 묽습니다.

∙ 담즙이 입으로 올라오면 입이 쓰고, 황록색의 쓴물을 토하며 심하면 황달이 생깁니다.

 

(2) 웅담(熊膽)

∙ 웅담(熊膽)은 곰의 쓸개를 말합니다.

∙ 웅담의 성질은 차고, 맛은 쓰고, 독이 없으며, 주성분은 우루소데옥시콜린산으로 열병과 황달, 소염(消炎), 진통(鎭痛), 진정(鎭靜)작용이 있으며 만성 간염, 간암, 간경화로 복수(腹水)가 차는 증세를 치료합니다.

∙ 웅담의 진품을 가리는 방법은 좁쌀만큼 떼어서 더운물에 넣으면 선이 그어지면서 흩어지지 않는 것이 진품입니다.

∙ 먹는 방법은 1회에 0.2~0.3g씩 더운물에 풀어 하루 1~2회씩 공복에 복용합니다.

 

제2절 담(膽)질환의 원인과 증상, 한약제제

 

1. 담실증(膽實證)

 

1) 원인

간열이 왕성하거나 기혈(氣血)에 열(熱)이 있어 담경맥(膽經脈)이 울체하기 때문입니다.

 

2) 증상

․ 용감(勇敢)하고 화를 잘 내며(이노 易怒) 침을 많이 밷습니다(다타 多唾).

 

3) 한약제제

․ 반하탕(半夏湯)을 투여합니다.

 

환자 曰: 반하탕(半夏湯)의 처방, 용법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약사 曰

 

(1) 처방

• 생지황(生地黃), 산조인(酸棗仁)초 각 20g, 반하(半夏), 생강(生薑) 각 12g, 원지(遠志), 적복령(赤茯苓) 각 8g, 황금 4g, 기장쌀 1홉

 

• 반하(半夏) 11.25g, 산조인(酸棗仁) 15g, 생강(生薑)11.25g, 생지황(生地黃) 15g, 서미(黍米) 15g, 원지(遠志) 7.5g, 적복령(赤茯苓) 7.5 g, 황금(黃芩) 3.75g

 

(2) 용법

약재들을 썰어서 한번에 37.5g씩 물에 달인 다음 가라앉혀 웃물을 받아먹습니다.

 

2. 담허증(膽虛證)

 

1) 원인

간혈(肝血)이 부족하거나 기혈(氣血)이 부족하여 담경맥(膽經脈)이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울결(鬱結)된 정지(情志)로 기(氣)가 울체되어 담(痰)이 생기고 담열(痰熱)이 내요(內擾)하므로 담(膽)의 소설기능과 위(胃)의 화강기능(和降機能)이 실조(失調)되어 일어난 것입니다.

 

2) 증상

․ 담이 허하여 용감(勇敢)하지 못하고, 두려워하고(공구 恐懼), 겁이 많으며(비겁 卑怯), 무슨 일에나 빠른 결단을 하지 못하고, 혼자 누워있지 못하고(독와 獨臥), 가슴이 답답하고 잠을 잘 자지 못합니다(번조불면 煩躁不眠). 또한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한숨을 많이 쉽니다.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어지러우며, 입이 쓰고 구토증이 있습니다.

 

3) 한약제제

․ 인숙산(仁熟散)을 투여합니다.

 

환자 曰: 인숙산의 처방, 증상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약사 曰

 

(1) 처방: 불면증에 좋습니다.

백자인(栢子仁), 숙지황(熟地黃) 각 3.75g, 인삼(人蔘), 지각(枳殼), 오미자(五味子), 계심(桂心), 산수유(山茱萸), 감국(甘菊), 백복령(白茯苓), 구기자(枸杞子) 각 2.8125g

 

(1) 증상

심·담(心膽)의 기능이 쇠약하여 정신 증상이 생기게 되는데, 특히 공포·불안 초조 등으로 혼자 있는 것이 무서워서 혼자 있지 못합니다.

 

3. 담열증(膽熱證)

 

1) 원인

․ 간담의 기(氣)가 울체되어 열(熱)로 변한 병의 증상입니다.

 

2) 증상

․ 우측 옆구리가 아프고(우협(右脇), 황달, 소변이 붉으며, 입이 쓰고, 목이 건조하며, 한열왕래(寒熱往來) 혹은 오심구토, 음식을 조금 먹어도 헛배가 부릅니다(식소복창 食少腹脹).

 

3) 병리(病理)

․ 담열로 인해 간담의 소설기능이 실조되므로 우측 옆구리가 심하게 아프며, 담경(膽經)이 열이 있으므로 입이 쓰고, 목이 건조하며, 한열왕래(寒熱往來) 등이 있습니다.

․ 열(熱)에 습(濕)을 겸하여 습열(濕熱)이 울체하므로 황달(黃疸)이 생기고 소변은 적고 붉은 황색입니다.

 

4) 한약제제

․ 위령탕(胃笭湯)에 시호(柴胡), 황금(黃芩), 인진호(茵蔯蒿)을 가합니다.

변비가 있으면 대황(大黃), 지실(枳實)을 가하고, 통증이 있으면 목향(木香), 빈랑(檳榔)을 가합니다.

 

환자 曰: 위령산의 처방, 용법, 효능, 증상, 임상응용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약사 曰

 

(1) 처방

창출(蒼朮), 후박(厚朴), 진피(陳皮), 저령(猪苓), 택사(澤瀉), 백출(白朮), 적복령(赤茯苓), 백작약(白芍藥) 각 3g, 육계(肉桂), 감초구(甘草灸) 각 1.5g

 

(2) 용법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 대추 2개를 넣고 물로 달여 따뜻하게 해서 복용합니다.

 

(3) 효능: 거습화위(祛濕和胃), 행기이수(行氣利水)

위장의 습사를 없애하고 편안하게 하며, 기를 잘 돌게 하여 소변을 잘 보게 합니다.

즉, 소화관의 정체된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하고 위장관의 연동운동을 조절하며 소화기능을 정상화시킵니다.

 

(4) 증상

∙ 하추지간(夏秋之間): 여름과 가을 사이에

∙ 비위상냉(脾胃傷冷): 차가운 음식으로 위장을 상하였습니다.

∙ 수곡불분(水谷不分): 물과 곡식 즉 음식물로 나누지 못하고,

∙ 설사여수(泄瀉如水): 물 같은 설사를 합니다.

∙ 이급수종(以及水腫): 몸이 붓고,

∙ 복창(腹脹): 헛배가 부릅니다.

∙ 소변불리자(小便不利者):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양도 적습니다.

 

(5) 처방해설

위령탕은 평위산과 오령산의 합방으로 원래 체질적으로 양기가 약해서 소변을 시원하게 잘 보지 못하는 사람이 배탈이 났기 때문에 대장으로 부터의 수분흡수가 나빠져서 음식물이 물과 함께 그대로 내려가는 것에 사용합니다.

∙ 오령산(五苓散): 택사, 적복령, 저령 각9g, 백출 6g, 계지 3g

∙ 평위산(平胃散): 창출 6g, 진피 4.2g, 후박 3g, 감초 1.8g, 대추 2개, 생강 3쪽

 

(6) 처방의 약리작용

∙ 위령탕에는 평위산(平胃散) 약재인 창출, 후박, 진피, 감초, 생강, 대추 등은 비위(脾胃)의 수습(水濕)을 없애고 소화를 돕습니다.

∙ 오령산(五苓散)에는 저령, 택사, 백출, 적복령, 육계 등은 하초에 있는 수습(水濕)을 오줌으로 내보내어 설사를 멈추게 합니다.

∙ 백작약: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설사와 통증을 멈추게 합니다.

∙ 창출, 진피: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를 돕습니다.

∙ 저령, 택사, 적복령: 소변을 잘 보게 합니다.

 

(7) 임상응용

급성 위장염, 급성 소화불량, 물이 많은 변이나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씁니다.

 

4. 담단증(膽癉證)

 

담병(膽病)의 하나로 황달병입니다. 단(癉)은 황달병입니다.

 

1) 원인

담열(膽熱)이 사출(瀉出)되지 않고 상익(上溢)하여 황달병이 됩니다(담단 膽癉)

 

2) 증상

․ 입안에서(구중 口中)에서 쓴맛(고미 苦味)를 느낍니다.

 

3) 치법

․ 우선 담에 열을 내려야(선청담열 宣淸膽熱)하며 겸(兼) 위장의 열도 내려야사위화(瀉胃火)하여야 합니다.

 

4) 한약제제

․ 용담사간탕(龍膽瀉肝湯)에 승마(升麻), 갈근(葛根), 석고(石膏) 등을 가합니다.

 

환자 曰: 용담사간탕의 처방, 용법, 효능, 증상, 임상응용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약사 曰

 

(1) 처방

용담초주초(龍膽草酒炒) 6g(君), 황금초(黃芩炒) 9g((臣), 치자주초(梔子酒炒) 9g(臣), 차전자(車前子) 9g(臣), 택사(澤瀉) 12g(臣), 목통(木通) 6g(臣), 생지황(生地黃) 6g(佐), 당귀(當歸) 3g(佐), 시호(柴胡) 6g(佐), 감초(甘草) 6g(使)

 

(2) 용법

위의 약들을 썰어서 물로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복용합니다.

 

(3) 효능: 청사간담실화(淸瀉肝膽實火), 청리간경습열(淸利肝經濕熱)

스트레스, 분노, 과로 등으로 인하여 항진된 자율신경을 정상화하고 간과 비뇨생식기의 열과 염증을 없애며 소변을 잘 나가게 합니다.

 

(4) 주치․증상

 

① 간담실화상염증(肝膽實火上炎證)

간경과 담경이 지나는 부위 중 인체의 상부(머리, 눈, 귀)가 아프거나 열 또는 염증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 두통목적(頭痛目赤): 머리가 아프고 눈이 붉습니다.

∙ 협통(脇痛): 옆구리가 아픕니다.

∙ 구고(口苦): 입이 씁니다.

∙ 이롱(耳聾): 귀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 이종(耳腫): 귀가 붓습니다.

∙ 설홍태황(舌紅苔黃): 혀는 붉고 태는 황색입니다.

 

② 간경습열하주증(肝經濕熱下注證)

간경이 지나는 부위 중 인체의 하부(생식기)에 습과 열이 정체되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 음종음양(陰腫陰痒): 생식기가 붓고 가렵습니다.

∙ 근위(筋痿): 간신음이 허하여 성욕은 있으나 음경이 제대로 발기되지 않습니다.

∙ 음한(陰汗): 외생식기 부위에 늘 축축하게 땀이 납니다.

∙ 소변임탁(小便淋濁): 소변보는 횟수는 많으나 양은 적으며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방울방울 떨어지는 임증입니다.

∙ 혹은, 부녀대하황취(婦女帶下黃臭): 부인의 대하는 황색이고 냄새가 납니다.

∙ 설홍황니(舌紅黃膩): 혀는 붉고 끈적이는 황색입니다.

 

(5) 처방해설

용담사간탕은 간경에 실열이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여러 증상을 대상으로 합니다.

∙ 간은 눈에서 열리고(開竅) “풍으로 인하여 근육이 떨리는 증상은 모두 간에 속한다” 하였듯이 간의 열(肝火)이 위로 올라가면 눈이 붉고 부으며 아프고 머리가 어지럽고 아픈 증상이 나타납니다.

∙ 담(膽)은 간과 표리 관계에 있고 소양(少陽)에 속하는데, 소양경맥은 귀안에 들어가고 옆구리(脇肋)을 순환하기 때문에 간담(肝膽)에 열이 성하면 귀구멍이 막혀 소리가 잘 들리지 않고, 귀가 부우며, 열이 경맥에 뭉쳐 옆구리가 아픈 증상이 나타납니다.

∙ 경맥(經脈)은 음기(陰器)에 연결되어 있으므로, 습열(濕熱)이 아래로 내려가서 소변이 혼탁하고 잘 나가지 않으며, 배뇨통과 음부가려움증이 있고, 음부가 붓거나 대하가 걸쭉하고 역겨운 냄새가 납니다.

 

(6) 처방의 약리작용

∙ 용담: 간(肝)과 담(膽)의 열을 내려주고, 하초(下焦)의 습열(濕熱)도 없애줍니다.

∙ 황금, 치자: 용담을 도와 간담의 열을 내려줍니다.

∙ 택사, 목통, 차전자: 용담을 도와 습열을 가시게 합니다.

∙ 화(火)가 성하면 음혈(陰血)이 상할 수 있으므로, 생지황, 당귀를 배합하여 음액과 혈을 생기게 합니다.

∙ 감초: 위장을 편안하게 하고 해독하게 하며, 용담과 황금의 쓰고 찬 성질이 위장을 상하게 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 간목(肝木)은 “가지마다 뻗쳐오르는 것을 좋아함”으로 시호를 가하여 간기(肝氣)를 뻗쳐오르게 합니다.

이와 같이 용담사간탕은 그 성질이 차며, 간화(肝火)를 내려주고 하초의 습열을 없애 주는 작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7) 사용의 실제

∙ 머리가 아프고 눈이 충혈되며, 눈이 아프고 눈곱이 낀다 등의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면 감국, 백질려 등을 가합니다.

∙ 황달이 있으면 인진호 등을 가합니다.

∙ 요로계의 염증이 심하면 편축, 구맥, 모근 등을 가합니다.

∙ 출혈이 있으면 소계, 모근, 측백엽, 목단피 등을 가합니다.

∙ 변비가 있으면 대황, 망초 등을 가합니다.

 

(8) 임상응용

고혈압증, 자율신경실조증, 급성 결막염, 급성 중이염, 급성간염 등에서, 간과 담낭에 열이 많이 나타나는(肝膽火旺)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씁니다.

 

5. 담한증(膽寒證)

 

1) 원인

․ 기혈(氣血)이 허해지면 간심경(肝心經)의 화화기능(火化機能)이 약해져서 담경맥(膽經脈)의 영양상태가 허약하게 됩니다.

 

2) 증상

․ 신물을 토하고(토산수 吐酸水), 우측 옆구리 밑이 앞으며(우협하통 右脇下痛), 채소를 잘 먹지 못합니다(불식채소 不食菜蔬)

 

() 한약제제

․ 가미온담탕(加味溫膽湯)제제를 투여합니다.

 

환자 曰: 온담탕(溫膽湯)의 처방, 용법, 효능, 증상, 임상응용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약사 曰

 

(1) 처방

반하(半夏), 지실(枳實), 죽여(竹茹) 각 60g, 진피(陳皮) 90g, 감초(甘草) 30g, 복령(茯苓) 45g

∙ 이진탕(二陣湯): 반하(半夏) 15g(君), 진피(陳皮) 15g(臣), 복령(茯苓) 9g(佐), 생강(生薑) 7편(佐), 자감초(炙甘草) 4.5g(使)에 죽여(竹茹), 지실(枳實)을 가합니다.

 

(2) 용법

위의 약들을 썰어서 물로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복용합니다.

 

(3) 효능: 이기화담(理氣化痰), 화위이담(和胃利膽)

기를 다스려 가래를 삭이고, 위장기능을 조화롭게 하며 담낭을 이롭게 합니다.

즉, 체내의 곳곳에 정체된 체액의 병리산물인 담(痰)을 소변으로 내보냅니다.

 

(4) 주치: 담울담요증(膽鬱痰擾證)

정신적 스트레스로 담이 울체되어 열담(熱痰)이 생겨 담의 기능을 장애하는 증상입니다.

즉, 담의 기능이 저하되면 소설기능이 실조되고, 기의 순행이 울체되어 담(痰)이 생기고 정체되면서 화(火)로 변화되어 열담(熱痰)이 쌓입니다.

열담이 체내의 여러 곳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뇌에 열담이 쌓이면 간질, 잘 놀라고 어지럽고 꿈이 많고 불면증이 있으며 우울 등으로 나타나는 증상이고, 위장에 열담이 쌓이면 구토, 울렁거림 등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5) 증상

∙ 담겁이경(膽怯易驚): 심장과 담이 허약하여 매사에 겁이 많고 잘 놀랍니다.

∙ 두현심계(頭眩心悸): 머리가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 심번불면(心煩不眠): 가슴이 답답하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합니다.

∙ 야다이몽(夜多異夢): 밤에 좋지 못한 꿈을 끕니다.

∙ 구오애역(嘔惡呃逆): 신경성 위염과 구역질을 치료합니다.

∙ 현훈(眩暈): 눈이 침침하면서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 전간(癲癎): 간질, 정신병과 같이 발작적으로 의식장애가 오는 병증입니다.

∙ 태백이(苔白膩): 설태는 백색이고 끈적입니다.

 

(6) 처방해설

온담탕은 여러 가지 증후에 적용되지만, 그 원리는 담(膽)과 위(胃)가 불화하여 생기는 담열(痰熱)을 대상으로 합니다.

∙ 위장에 담(痰)이 있으면 가슴이 답답하고 가래가 많아지며, 설태는 미끄럽습니다.

∙ 담(膽)에 열이 있으면 입이 쓰고 황태가 낍니다.

∙ 담열(痰熱)이 안에 울체되어 있으므로 담(膽)과 위가 불화(不和)하고 양기를 없애 주는 청양(淸陽)의상승을 막아서 오히려 담열(痰熱)이 교란하기 때문에 어지러움이 생깁니다.

∙ 담열(痰熱)이 위장에 많으면(乘胃) 탁음(濁飮)이 상역하여 구역질이 납니다.

∙ 담열이 교란하여 심장으로 가면 가슴이 답답하고 잘 놀라며 불면증이 옵니다.

∙ 담열(痰熱)이 심할 때에는 담(痰)이 머리와 얼굴에 있는 눈, 코, 입, 귀 등 구멍의 열을(淸竅) 막아 간질발작을 일으킵니다.

∙ 위장에 열이 있으면 배고픈 감이 들기도 합니다.

 

(7) 처방의 약리작용

죽여, 지실: 담(膽)과 위장의 열을 다스려줍니다.

 

(8) 사용의 실제

∙ 초조하고, 현기증이 나며 잠이 잘 오지 않고 입이 쓰다 등의 열증이 심하면 황련 등을 가합니다.

∙ 불면증이 심하면 산조인초, 원지 등을 가합니다.

∙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이 오지 않으면 용골, 모려 등을 가합니다.

∙ 기허(氣虛)를 수반할 때에는 당삼, 백출 등을 가합니다.

∙ 혈허를 수반할 때에는 생지황, 백작약, 단삼 등을 가합니다.

 

(9) 임상응용

자율신경실조증, 갱년기증후군, 불면증, 심장신경증, 뇌동맥경화증, 만성위염 등에서 담열이 나타날 때 씁니다. 심경과 담경이 허약하여 매사에 잘 놀라며 밤에는 좋지 못한 꿈만 꾸고 가슴이 답답하며 공포가 심하여 잠을 자지 못할 때 씁니다.

 

 

제3편 간․담낭병과 문답

 

환자 曰: 간이 나빠지면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까?

 

약사 曰

 

다른 부위의 털은 몰라도 간이 나쁜 것과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과는 직접 관계가 없습니다. 성욕 감퇴나 겨드랑이 털, 체모가 빠지는 경우는 가끔 있습니다.

 

환자 曰: 만성간염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사이 갑자가 얼굴이 붓곤 합니다. 혹시 간염이 악화된 것은 아닌지요?

 

약사 曰

 

만성 간질환일 때, 소화 장애로 토한 뒤가 아니면 얼굴보다는 다리나 복부가 붓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만성간염의 합병증으로 인하여 얼굴이 붓기도 합니다. 따라서 얼굴이 붓는 것만으로는 간염의 악화를 정확히 알 수 없으므로 심장이나 콩팥 등 다른 신체에 이상이 있는지를 알아보아야 합니다.

 

환자 曰: 간염환자인데 피를 토합니다. 어느 정도 간질환이 진행된 것인지요?

 

약사 曰

 

만성간염 환자로서 목에서 피가 나오면 일단 간경변으로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간경변증의 경우, 간세포가 파괴되고 섬유질이 침착되어 재생결절이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혈류(血流)가 장애를 받게 되고 간으로 흘러가야 하는 혈액이 다른 길인 식도 정맥으로 흐르기 때문에 그 부위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므로 출혈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간경변으로 식도 정맥류의 파열이 왔다면 간질환이 진행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출혈을 멈추게 하더라도 다시 출혈할 수 있는 위험성을 계속 갖게 됩니다.

간경변 환자로서 식도 정맥류가 있는 경우 30%에서는 4~5년 내에 출혈을 경험케 되고, 사망률은 60~80%에 이르고 있습니다.

 

환자 曰: C형 간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약사 曰

 

C형 간염이란 한마디로 A형도 아니고 B형도 아닌 것을 C형이라고 부릅니다. 바이러스 간염은 A형과 B형 두 가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자 曰: 간염 환자와 부부관계는?

 

약사 曰

 

간경변과 같은 만성 질환이 있는 남자 환자의 경우 정상적으로 체내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이 간에서 제대로 분해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여성 호르몬의 효과가 장기간 체내에 남게 되면서 여러 가지 성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간기능의 손상이 악화될수록 성생활의 의욕이 감퇴하기 때문에 문진(問診)의 한 방법으로 이를 묻습니다.

 

환자 曰: 간이 나빠지면 눈도 나빠지나요?

 

약사 曰

 

간이 나쁘면 시력도 감퇴하게 됩니다. 알코올을 과음하거나 영양결핍으로 인하여 시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피임제나 항암제 또는 신경 안정제를 과용하는 것도 간뿐만 아니라 시력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시력이 나쁘다고 해서 장기간에 걸쳐 비타민 A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장기간 과잉복용하면 좋지 않습니다.

 

환자 曰: 마작이나 바둑・화투 등 오락을 매우 즐겨 가끔 밤샘을 하는데

 

약사 曰

 

간장병이 치유된 사람이나 또는 아직 완전치 못한 사람은 8시간 이상 일을 해도 무리가 가는데 밤을 새가며 오락을 즐긴다는 것은 상식 밖의 이야기입니다. 한두 번 기분 전환의 뜻으로 한다면 몰라도 밤을 새워가며 한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환자 曰: 간장병에 걸린 뒤 왠지 불안해서 금연 중인데 하루에 몇 개비 정도라면 피워도 괜찮을까요?

 

약사 曰

 

담배는 간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담배를 피우면 식욕이 감소되므로 간장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는 있습니다.

몇 개비 정도가 무방하다고 한 마디로 말하기가 어려우나 가능하면 안 피우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급성․만성간염이나 간경변 등 모든 경우에 해당됩니다.

 

환자 曰: 간장병의 경우 회복기의 휴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데 어떤 점에 주의하면 되는지요?

 

약사 曰

 

간장이 나쁜 경우에는 영양가(營養價)가 높은 혈액이 간장으로 들어가는 것이 회복의 기본이 됩니다.

간장으로 가는 혈액의 양은,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배(倍)로 되며, 잠자는 동안에는 다시 그 배(倍)가 됩니다. 즉, 자는 동안에는 서 있을 때의 4배나 되는 혈액이 들어갑니다. 따라서 누워서 휴식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집에서는 될 수 있으면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회사에서도 휴식시간에는 소파 같은 곳에 누워 쉬는 것이 좋습니다. 서서 일하는 것을 가급적 피하고 걸을 때에도 천천히 걷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을 몇 시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는 말하자면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본인 생각에 충분히 잤다고 할 정도의 수면을 취하면 됩니다.

 

환자 曰: 병이 나기 전에는 테니스와 같은 스포츠를 즐겼습니다. 다시 운동을 계속해도 좋은지요?

 

약사 曰

 

과격한 운동은 간장병이 있는 사람에게 부적당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간장으로 가는 혈액은 서 있을 때가 누워 있을 때의 4분의 1 이므로 격한 운동을 할 때에는 더욱 줄어들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간장에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과격한 운동은 간장병이 있는 사람에게 부적당합니다.

그러나 이런 격한 운동이 아니고 가벼운 산책이나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 정도의 운동이라면 좋습니다. 언제나 자신은 간장이 좋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무리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 曰: 식도락적인 경향이 있어서 무엇이건 잘 먹는 편인데 이제부터는 음식에 주의해야 되는지요?

 

약사 曰

 

자신의 체질에 맞게, 곡식, 과일, 채소, 육류, 어류를 먹으면 좋습니다.

급성간염으로 구역질이나 식욕부진 등의 위장 증상이 있을 때에는 주사로 영양을 보충하는 수가 있습니다. 담즙이 나오지 않는 경우에 기름기가 있는 것을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게 되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간염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식욕도 있고 담즙의 유출도 보통의 상태라면 무엇이든 먹을 수 있습니다. 단, 유의할 점은 살이 마구 찌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비만이 원인으로 되는 지방간은 주로 과식에 기인하는 것이며, 피하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간장 안에 지방이 고이는 것이므로 음식의 양을 줄여서 표준체중이 되도록 하면 점차 나아집니다.

 

환자 曰: 앞으로 예상할 수 있는 간장병 치료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약사 曰

 

적어도 간장병 치료의 특효약이 개발되어서 단번에 완치가 된다는 것은 바라기 힘듭니다. 그러나 얼마 전까지 간경변증인 사람은 5년 정도에 반수 이상이 사망한다고 알려졌지만 오늘날에는 10년, 15년도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폐결핵이라면 죽는 병이라고 했으나 지금은 전혀 반대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15년 전쯤에는 간경변증이라고 하면 과거의 폐결핵 같은 취급을 당했으나 지금은 역시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만성 활동성 간염, 간경변증 또는 간암치료에 간을 이식할 수 있다는 것은 획기적인 의약의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환자 曰: 1~2개월 전부터 몸이 피로하고 권태감을 느끼는데 간장병을 의심해야 하는지요?

 

약사 曰

 

이런 상태를 의학적으로 피로감이나 권태감이라고 합니다.

건강한 사람도 생리적으로 피로감, 권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컨대, 지독하게 노동을 했다든가 운동을 한 뒤 또는 스트레스나 정신 긴장이 있은 뒤 생깁니다. 이 같은 생리적인 피로는 휴식하면 회복되고 원인이 분명함으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환자 曰: 최근에 헛배가 부르고 방귀가 잦아졌습니다. 지금까지 변비도 없었는데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간장이 나빠졌기 때문인지요?

 

약사 曰

 

장속에 가스가 차도 배가 부푸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것만으로 간장이 나쁘다고 하긴 어려우나 만일 간장병이 꽤 진행되면 배에 복수가 차게 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복수가 차게 되면 배가 부풀어 오는데 이쯤 되면 거의 간장병이 틀림없습니다.

 

환자 曰: 소변 색이 짙어지는 대신, 대변의 색이 엷어지고 뿌여지는 데 이것도 간장병의 증상인가요?

 

약사 曰

 

대변의 색이 없어지고 회백색이 되는 것은 담즙이 장으로 흘러가지 않게 되어 변속의 빌리루빈․우노빌리노겐․우노빌린체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용혈성 황달이나 발작성 혈색소증 등으로 빌리루빈의 생산이 많아지면 대변의 색은 짙어집니다.

대변의 색은 담즙의 분비상태와 병행되는데, 간염 등으로 담즙의 정체가 심하면 담즙의 성분인 빌리루빈의 생산이 나빠져 대변 색깔이 엷어지지만, 치료됨에 따라 보통 색으로 돌아갑니다.

 

환자 曰: 딸기코는 간장병의 증거이니 주의하는 게 좋다고 친구들이 그러는데 사실인지요? 또한 황달 이외에 피부로 알 수 있는 간장병의 증상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약사 曰

 

간장병이 되면 황달 이외에 여러 가지로 피부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나는 모세혈관의 확장으로서 주로 얼굴에 나타나는데 특히 코끝의 혈관에 강하게 나오는 것을 딸기코라고 부릅니다. 이 빨간 코는 바이러스 간염보다 알코올성 간염의 경우에 더 많이 나타나는데, 이것만으로 바이러스냐의 원인을 규명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모세혈관의 확장은 얼굴 이외에도 팔이나 가슴 등에 나타납니다. 특히 목욕한 뒤 혈관이 떠올라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간장의 병이 활동성일 때에는 붉은 색이 강해지는 수가 많습니다.

거미상(狀) 혈관증이라는 특징적인 증상도 있습니다. 이것은 동맥과 정맥의 결합으로 인해서 일어나는 것으로 중심이 부푼 혈관으로부터 거미의 다리처럼 주위에 모세혈관이 퍼져 나간 형상을 나타냅니다. 부르튼 혈관의 중심을 바늘 끝으로 누르면 주위에 퍼진 모세혈관의 혈액은 꺼집니다.

 

환자 曰: 과음으로 간장을 해쳤는데 요즘 입에서 냄새가 나서 주위 사람들이 싫어합니다. 충치나 잇몸에서 고름도 없는데 간장병으로 구취(口臭)가 생기는 수도 있습니까?

 

약사 曰

 

구취는 초기의 간장병에서는 보기 어렵습니다. 간성구취라는 것이 있지만 이것은 간장병이 상당히 나빠져서 간경변이나 간성 뇌증이 된 경우에만 나타나는 것이고, 이 간성구취가 있을 경우쯤 되면 다른 증상들이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복수나 황달도 없고 구취만의 경우에는 꼭 간장이 나빠서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환자 曰: 간장병 때문에 피를 토할 수 있습니까?

 

약사 曰

 

간장병과 출혈과는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간장의 중요 기능의 하나로 출혈을 막기 위한 혈액응고인자를 만들어 냅니다.

만성의 간장병 특히 간경변증에는 이 응고인자를 만드는 기능이 저하되어 있어 출혈을 방지하기 어려운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닦으면 잇몸에서 출혈을 잘하고 그치기 어렵다는 경우는 치조농루(齒槽膿漏)에 의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 중에는 간경변증에 기인하는 것도 있습니다.

간경변증의 사람이 이를 뺄 때 출혈을 멈추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서 발치(拔齒)해야 합니다.

 

환자 曰: 30세의 남자인데 아침에 양치질할 때 구역질이 자주 나고 술을 마신 다음날은 더 심한 듯합니다. 혹시 간장병의 시초가 아닌지요?

 

약사 曰

 

구역질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위장 장애나 소화불량이 있을 때 흔히 볼 수 있고, 신경성에서 올 수도 있습니다. 심한 구역질은 신장에서 오는 뇨독증(尿毒症)․심부전증(心不全症)․내분비 장해 또는 만성 소모성 질환 등에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간 기능이 나빠 구역질이 날 정도면 여러 가지 다른 증상도 있기 마련인데, 질문자 경우처럼 비교적 건강한 사람이 양치질을 할 때 구역질이 나는 것은 인두나 후두의 단순한 자극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역질이 오래 가거나 양치질을 하지 않을 때도 일어난다면 한번쯤 전문의의 진찰과 간기능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환자 曰: 26세의 직업여성입니다. 1년 전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목안에 무엇이 가득찬 느낌이 들며 배안에 가스가 자주 차면서 메스꺼움이 자주 일어납니다. 피로도 자주 느낍니다. 그래서 몇 번 개인병원에 찾아갔으나 진찰 후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간이 나쁜 듯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약사 曰

 

당신의 증상으로 보아 젊은 여성에서 자주 보는 신경성 위장 장애인 것 같습니다. 신경성으로 목안에 무엇이 가득찬 듯한 느낌을 히스테리구(球)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런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여성을 보면, 본인 자신은 간장이나 위장에 큰 이상이 있을 것으로 의심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신경성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몇 차례 병원에 갔다고 했습니다. 그냥 형식적인 진찰만 받았는지 아니면 간단히 임상검사도 함께 받으셨는지 모르겠는데, 만일 받지 않았다면 당신의 걱정을 말끔히 없애는 의미에서도 임상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환자 曰: 47세 토목 관계 기술자입니다. 평소에 술을 과음하는 편인데도 병원에는 가본일이 없으며 수년 전에 간기능이 다소 약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냈습니다. 그러나 피로가 느껴지고 식욕도 없을 뿐만 아니라, 확실히 알 수는 없으나 손바닥에 붉은 반점이 생겨 화끈거리는 기분이 들면서, 목과 앞가슴에도 검붉은 반점이 보입니다. 제가 듣기로는 간장이 나쁘면 피부에 반점이 자주 나타난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약사 曰

 

만성 간장 질환에서는 여러 가지 피부의 이상 소견이 나타납니다. 예컨대 손바닥에 원형의 붉은 반점이 생긴다든지, 군데군데 빨갛다든지, 앞가슴이나 목에 소위‘스파이더’라고 하는 거미모양의 혈관 확장으로 인한 검붉은 반점이 생긴다든지, 배꼽 주위나 우측 상복부에 정맥이 확장되어 있다든지, 피하출혈이 자주 생기는 등의 피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분은 젖꼭지 밑에 젖멍울이 생기고 유방이 약간 커지는 소위 여성화 유방 또는 여유방증(女乳房症)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얼굴에 기미가 많이 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상과 같은 피부 증상이 증가할수록 간장병이 진행 또는 악화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피부 증상이 없는 환자가 있는 환자보다 더 병세가 가볍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심한 환자에서도 피부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간장 질환과는 전연 관계가 없는 단순한 피부 반점이나 모세 혈관의 확장 등을 자기나름대로 간 기능과 연관시켜 고민하는 일은 불필요합니다. 질문자의 증세, 즉 손바닥과 목에 생긴 것은 아마도 간장과 관계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이것은 만성 활동성 간염이나 간경변에서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환자 曰: 저는 38세의 회사원인데 2년 전에 피로감이 심하여 병원에 갔을 때 간장염의 진단을 받았고, 당시에 염증을 나타내는 수치인 GPT 가 250단위, GOT 가 300단위여서 입원을 하였습니다. 한달 후에 수치가 85, 90으로 떨어져서 퇴원을 하였고 일단 직장으로 복귀했습니다. 퇴원 후 한달만에 재차 검사를 하였을 때 200정도로 다시 올랐습니다. 그래서 가정에서 두 달간 휴양과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후 70선으로 떨어져서 다시 직장에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후 한달 간격으로 검사를 반복하였는데, 수치가 70-80사이를 오락가락 하였습니다. 담당과장님은 무조건 안정에 신경쓰라는 이야기인데, 이제는 직장을 쉴 입장도 되지 못하고 단지 과로를 피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도대체 저의 병은 어떤 것인지, 나을 수 있는 것인지 답답합니다.

 

약사 曰

 

당신의 경우는 만성간염인듯 합니다. GPT, GOT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혈청 내에 존재하는 효소의 일종으로 특히 간장염에서 증가되지만 다른 경우에도 증가하는 수가 있습니다.

정상치는 GPT가 5내지 35단위이고 GOT가 5내지 40단위입니다. 즉, 두 가지의 수치가 각각 40이내이면 정상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리고 그 수치가 정상보다 상승되면 간염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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