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약 차기 회장 선거에서 김은진 현 고양시약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18일 오후 고양시약 정기총회에 마지막 순서인 선거에서는 각 후보의 소견발표와 함께 곧바로 기표소가 설치돼 선거가 저녁 9시가 넘어 진행됐다. 선거 총회원수 652명 중 282명이 투표인단으로 참여해 직접 투표를 마친 시각이 저녁 10시가 넘을 것을 예상되는 가운데 근무약사, 병원약사, 개국약사 등이 서로 각기 투표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여성 후보와 남성 후보, 또는 중대 후보와 성대 후보로 압축되면서 접전이 예상된다. 김은진 후보의 경우 특유의 여성으로서의 부드러운 리더쉽과 회무 연속성에서 강점을 보인다. 이어 조기성 후보는 강한 카리스마와 성대 인맥으로 대약 소통루트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10시가 넘은 시각, 투표결과가 나왔다. 함상균 의장은 개표상황을 설명했다. “밥코드를 통해 등록된 인원이 282명이 투표를 진행한 가운데 기호 1번 김은진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은진 당선인은 곧바로 연단이 나와 당선증과 함께 분회기를 들었다. 김 당선인은 “감사합니다, 지난 2주는 고양시약의 현재를 보여준 진지한 모습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고양시약사회는 한가족입니다, 그동안 치열한 성찰의 시간들이 더욱 발전하는 고양시약의 밑거름이 되었다. 당당한 약사회, 함께 활동하는 고양시약사회를 만들겠다”고 짧은 소감을 마쳤다.

차기 회장이 나오자 부회장 선출 및 대의원 6명도 신임회장에게 위임하기로 정기총회에서 결정됐다. 최일혁· 김하연 감사로 새로 선출됐다. 이어 총회 의장 및 2명의 부의장 선출건이 상정됐다. 의장으로는 함상균 의장이 유임됐다. 부의장에는 박선영, 박종명 약사가 선출됐다. 분회 대의원과 대약 대의원에는 의장단과 차기회장단이 협의를 통해 선출하기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