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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약 조제 문제점 '심각'문제점 중 의원 '소통문제' 최다...조제수가 문제점 제기돼
김형진  |  wukb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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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0  10: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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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 및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가루약 처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일선 약사들이 가루약 조제에 따른 문제점을 제기했다. 

 

8일 개국가의 가루약 조제에 대한 어려움을 나타내는 서울시약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히 처방을 내리는 의사의 조제 미기재 및 비협조가 가루약 조제에 가장 큰 걸림돌이란 내용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만 6세 이상 가루약 처방전의 경우 의사의 ‘가루약 표시’가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이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한 분회는 “의사는 당연히 가루약 조제로 인식하기 때문에 처방전에 따로 '가루약' 표기를 하지 않고 있다. 특히 뮤테란과립 0.5, 페니라민 0.4, 슈다페드정 0.4, 시네츄라시럽6㎖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의 협조가 있어야 가루약 조제 수가를 청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며 "현재 의사들에게 홍보가 않되고 환자가 직접 약국에서 가루약을 요구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가루약 나갈 수 밖에 없는 처방전의 경우 약사가 가루약 체크 후 조제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건의사항이 나왔다.

   
 

문제는 의사가 처방전 표기를 거부하는 사례도 많다는 것이다. 현 약국가에서는 이를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 한 분회는 "가루약 조제가 필요한 처방인데도 의사가 표기를 거부할 경우 대책이 없다“고 밝히며 ”명백한 가루약 조제를 해야 하는 경우 건조시럽, 파립제와 같은 경우 표기가 없어도 가루약을 조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타 문제점으로는 ▲ 병원EMR 2D바코드에 가루약 조제 인식 불가 ▲ 1일 조제수가와 1개월 조제수가 동일로 가루약 조제일수가 늘어날수록 약사 노동력 증대 ▲ 6세 미만 소아가산과 중복되지 않은 청구프로그램 자동체크 불가능 ▲ 소아가산시 만 6세 미만으로 정해져 6세 이상 어린이의 경우 정제투약 불가능 ▲ 제형 분할 또는 분쇄 불가 의약품 가루약 처방 발부 문제점 등 현행 가루약 조제시 수가 문제점이 크다.

 

한 분회 관계자는 "조제일수가 늘수록 조제수가도 증가할 수 있는 기준 조정이 필요하다“며 ”가루약 수가산정도 일수 또는 포수에 따라 차등 적용해야 하고 만약 약국내 가루약을 처방하지 못할 경우 약국 프로그램 내 가루약 처방 차단이 필요하다“는 강조했다.

 

한편 신설된 마약류 조제 수가 신설에 따라 마약류 관리 비용이 건당 210원으로 지나치게 적다고 조사됐다. 조사에 응한 분회 관계자는 ”조제일수 또는 의약품 품목수대로 가산되도록 수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마약류 조제 수가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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