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신문
뉴스제약·유통
<2018년 결산> 2018년 제약·바이오 성과신약 수출계약 이어 일자리 창출, 규제개혁 선봉에 서
김형진  |  wukbar@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1.08  10:19:1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2018년 제약·바이오 산업은 세계 각국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제약비이오 산업에 대한 성장 기대감을 그대로 반영되었다. 특히 국내 제약사의 기술수출, 고용창출, 규제 혁신으로 이어지는 굵직한 사건들은 한국 사회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여실히 보여주는 한해였다.

 

 

혁신신약 강세 '여전'... 국내 제약사 1조 클럽 '3곳' 늘어

   
 

제약산업의 수출 호황은 자연스럽게 매출액 증가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됐다. 지난 3분기까지 109개 상장 제약기업의 매출액은 14조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8% 증가한 가운데 제약바이오 기업 중 올해 매출 ‘1조 클럽’에 가입된 업체가 6곳으로 2017년보다 3곳 더 늘었다. 특히 중소기업의 증가율은 14.3%로 대기업 증가율(7%)보다 2배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했다. 제약바이오 기업 중 유한양행이 올해 연간매출 1조5162억원를 기록해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녹십자, 광동제약이 각각 1조 3322억원, 1조 1734억원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간발의 차이로 1조원 클럽에 실패했던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대웅제약 등 3곳은 새롭게 1조클럽에 진입해 겹 경사가 이어졌다.

 

 

지난 한해는 피나는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노력이 결실로 이어졌다. 업계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기업은 성장 정체 돌파구로 수출과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제약바이오 업계는 전세계 180여개 국가에 4조원이 넘는 의약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월 동아에스티(170900)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 천연물의약품 DA-9801을 뉴로보파마슈티컬즈에 넘기며 2018년 초 첫 기술계약이 성사됐다. 동아에스티의 기술수출 계약 규모는 1억8000만 달러(약 2022억원)이다.

 

또한 2018년 연말에는 유한양행이 1조 4000억원대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수출계약 체결했다. 국내 제약 업계 기술수출로는 한미약품과 사노피사의 계약규모액 28억 2400만유로에 이은 두 번째 규모다. 유한양행은 11월에 미국 얀센 바이오테크와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총규모는 약 1조4000억원(12억5500만달러)으로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약 560억원(5000만달러)으로 알려졌다. 이어 코오롱생명과학, 인트론바이오, sk케미칼 등 수천억원대 기술 수출계약에 성공해 2018년 한해 국내 개발된 신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한편 지난 8월에는 JW중외제약(001060)이 전 임상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 물질(JW1601)를 4억200만 달러(4534억5600만원) 규모에 레오파마와 계약이 체결됐다.  

 

 

 

일자리 창출, 제약업계 전면 나서

   
 

제약산업계는 해마다 신규 채용을 지속해 제조업 평균(1.3%)의 2배가 넘는 고용 증가율(2.7%, 2008~2017년)을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고용한 20대 직원들의 비중이 늘어난 정도를 나타내는 청년고용 증가 비중(2009~2014년)을 분석한 결과 전 산업군에서 가장 높은 45.5%를 기록했으며 산업계 전체 일자리중 정규직 비중이 무려 95%에 달할 정도여서 ‘양질의 일자리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여성 고용증가율(39.0%, 2008~2017년)은 제조업 대비 무려 7배에 달하는 등 고용평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도 낙관적이다. 제약산업의 향후 10년간 고용증가율 전망치(2016~2026년)는 3.4%로, 제조업 가운데 가장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 뿐만 아니라 개발, 허가, 유통, 판매 등 의약품 전 과정에 관여하는 일자리까지 포함하면 제약산업과 유관한 고용의 규모는 2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회원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 실적과 계획을 중간 점검한 결과 대형 제약사들은 물론 중소 제약사들까지 규모를 불문하고 다양한 직무에서 인재를 충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약사들은 공채 시즌을 앞당기거나 추가 채용에 서둘러 신규인력 충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종근당 등 국내 대표 제약사들은 서둘러 하반기 공채에 많게는 300여 명의 가까운 신규 인력을 뽑고 있다. 또한 일동제약은 공채 진행을 완료된 시점에서 연말 추가 인원을 충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약산업계의 ‘인재 욕심’은 연말은 물론 내년 초에도 채용시장에 봄바람을 불러올 전망이다. 휴온스는 영업과 연구개발, 경영지원 등 12개 분야에서 2019년도 신입 공채 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최근까지 한양대를 시작으로 건국대, 서울시립대, 경희대, 가천대, 단국대, 연세대 등 서울시내 대학을 돌며 채용 설명회를 가졌다. 동아ST도 12월부터 내년초에 걸쳐 다양한 직무에서 60여명의 인력을 뽑을 예정이다.

 

채용 과정에 있어서는 유한양행의 블라인드 채용, 한미약품의 캠퍼스 리쿠르팅‧온라인 채용설명회, JW중외제약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면접 등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어 한층 눈길을 끌었다.

 

 

 

2019년 새해 규제 조치 개선

   
 

제약기업들의 규제들이 올해 제약협회, 제약사, 정부간의 다자간 조율을 통한 규제혁신이 내년부터 가능해진다는 면에서 매우 뜻깊은 한해를 보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1월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신산업 현장애로 규제혁신 추진성과’와 관련해 제약·바이오산업계가 협회를 통해 건의한 7건의 건의사항이 규제개선 사항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먼저 원료의약품 등록 의무 대상에서 포도당 수액 등 주사제 원료가 일부 제외된다. 신규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모든 주사제의 경우 등록된 원료의약품을 사용해야 하나 등록된 원료의약품이 충분치 않아 신규 주사제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주사제에 대한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원료의약품 등록대상인 ‘모든 주사제 성분’에서 생리식염수, 포도당 수액 등 퇴장방지의약품 주사제와 영양보급 목적의 수액 주사제 성분을 제외하기로 했다.

 

또한, 수입 일반의약품의 경우 기존에는 외국 의약품집에 수재된 경우에만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면제했지만, 개선안에서는 일반의약품 자료 제출 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등 관련 고시 개정을 통해 일반의약품 허가심사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수대상 의약품의 유통정보가 회수의무자인 제약사 등에게 제공된다. 의약품 제조 및 수입업체 등이 안전성·유효성 등의 문제로 의약품을 회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해당 의약품의 정확한 유통·공급 현황이 파악되지 않아 회수에 차질을 빚어왔다. 이에 따라 회수대상 의약품의 최종 위치(회수 지시일 현재 위치정보) 등이 담긴 유통정보가 회수의무자에게 제공된다.

 

이와 함께 기존에는 의약품 품목허가·신고시 사전검토 결과 통지서만 발급했는데, 통지서에 신청인과 부처 간 논의된 세부내용이 없어 해외 수출 대상국에 설명자료로 활용이 불가했었다. 이같은 현실을 반영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각 심사부와의 사전 검토회의에서 논의되고 합의된 공식회의록이 제공된다.

 

유일한 대체약제의 품절이나 수급불안정으로 사용량이 증가한 경우 해당 약제의 사용량 약가연동 협상 시 인하율을 보정키로 한 것도 규제혁신 사항에 포함됐다.

 

이밖에도 환자의 부정적 인식이 확대될 우려가 있어 품목허가받은 유전자치료제의 치료기관 신고와 환자서면 동의 절차를 온라인 시스템 활용 등을 통해 간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에는 오리지널 의약품 업체가 신약 시판 후 조사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초 허가된 제네릭 의약품 업체는 독점판매 혜택없이 조사 의무만 부여됐는데, 개선안에선 최초 제네릭 의약품이 시판 후 조사 수행 시 동일 품목을 허가받은 업체 등이 공동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이는 지난 2012년 기조치됐다.

 

제약바이오협회는 논평을 통해 산업계 현장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민관 협력사례로 소개했다.

 

 

 

<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형진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터뷰
약사의 보람은 돈으로 셀수 없습니다.

약사의 보람은 돈으로 셀수 없습니다.

원약국 홍성채 대표약사 약력충남대약학과-Dream ClS근무-새물결약사회 홍보이사-원약...
나는 '약국현장'에서 경영을 배웠다

나는 '약국현장'에서 경영을 배웠다

새은하약국 강남성 대표약사 약력성균관대 약대 졸업성균관대 약학박사네이버 카페 ‘부자약사...
가장 많이 본 뉴스
1
올해를 빛낸 인물, 신신제약 김한기부회장
2
마시는 항암제, 정부는 '약가'로 답하라
3
이창현약사가 만든 '신당케어'
4
소림장 강남구약 이사 모친상
5
'사랑과 나눔'의 리더, 경동제약 류기성 대표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7225)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8길 5(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 2층)  |  대표전화 : 02)2636-5727  |  팩스 : 02)2634-7097
제호 : 파마시뉴스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0172  |  등록일자 : 2006.2.13  |  발행일자 : 1993.2.22
발행인 : 이관치  |  사장·편집인·주간 : 이상우  |  청소년 보호책임자 : 이상우
Copyright © 2011 약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cw1994@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