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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약국현장'에서 경영을 배웠다"경영은 선택과 책임만이 있을 뿐이다"
이상우 기자  |  law07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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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19  08: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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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은하약국 강남성 대표약사 약력

성균관대 약대 졸업

성균관대 약학박사

네이버 카페 ‘부자약사코칭협회’운영

대한민국 약사학술제 ‘약국경영’스피커로 참여

휴베이스 개국 심포지엄 ‘개국시 피해야 할 입지 10가지’강의

코오롱웰케어 새내기 약사대상 세미나 강의

‘엑티넘이엑스 플러스정’런칭 심포지엄 강의

팜베이스와 'O.T.C' 매출 2배 늘리기’세미나 진행

‘나는 약국에서 경영을 배웠다’ 저서 발간

   
▲새은하약국 강남성 대표약사-성균관대 약학박사-'나는 약국에서 경영을 배웠다'저자

 

‘MBA 따셨나요?’

나는 17년간 10개의 약국을 경험하면서 약국 경영에 대해 온 몸으로 배워왔다. 어떤 사람들은 내가 책을 썼다고 하니까 도대체 ‘왜?’ ‘이런’ 책을 썼는지 물어 온다. 많은 약사들이 건강과 약에 관련한 책을 쓰는 것이 일반적인데 ‘경영’이라는 말이 붙은 이 책을 도대체 왜 썼는지 궁금한 모양이다. 또 어떤 이는 이런 것도 물어본다. ‘MBA를 따신 건가요? 아니면 경영학 박사학위가 있으신가요?’ 이런 질문들도 받는다. 짐작하겠지만 둘 다 아니다.

나는 그저 현장에서 약국이라는 사업을 경영하면서 넘어지고 피가 터지면서 배웠던 사람과 세상에 대한 나의 경험과 철학을 이 책에 담았다. 매장을 가지고 사업을 하는 것은 피 터지는 전장이라고 표현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사업의 세계에서는 대단해 보이는 ‘학위’를 갖았다고 해도 학위 그 자체가 어떤 것을 보장해주지는 못한다. 무언가를 꽤 공부했다는 증명이 힘이 될 수 있는 것도 사업의 성격과 종류에 따라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이론은 경험을 이길 수 없다

실제로 내 사업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것들은 책 속에서 배웠던 것들이 아니었다. 이론과 경험의 싸움에서 언제나 승자는 경험이었다. 사람들의 삶 속에 녹아있는 노하우들 그리고 그 철학들을 배워가고, 그것들이 내 노력을 통해서 나만의 삶의 철학으로 만들어질 때 비로소 나는 더 나은 약사로, 사업가로 발전할 수 있었다.

내가 처음 약국을 개국했을 때나 17년이 지난 지금이나, 나는 약국 경영에 대한 실질적인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곳은 너무 없다고 느낀다. 특히나 약국을 경영해본 약사에 의한 약국 경영에 대한 이야기는 연수교육 강의장에서 한 시간 가량이나 들을 수 있을까...

돌이켜봐도, 내가 경쟁력 있는 약사가 되는데 가장 큰 도움을 받았던 것은 곳곳에 숨겨져 있는 약사 멘토들의 귀중한 경험담과 조언들이었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답이 있다. 지금도 나는 그 분들의 답을 내 상황에 맞게 벤치마킹하고 적용해가면서 나만의 답을 찾아가고 있다. 분명 그들에게는 노하우와 지혜가 있었다. 하지만 정작 이런 것들이 필요한 초짜약사들은 그런 노하우 같은 것들이 있는지조차 모른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약사들은 학술 부분에 대해서는 논문까지 쓸 정도로 다양하게 검증된 지식으로 무장하고 있을지언정, 약국 경영에 관해서만큼은 철저한 자기주도학습(?) 속에 내던져지게 된다. 약국 경영 노하우란 것은 선배들에게 알음알음 전수받는 배움의 형태이기에 통일된 매뉴얼도 없고 귀로 들은 경험 몸으로 느낀 것들이 모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내가 배워오고 겪어왔던 경험들을 조금이나마 나누고, 모으고 함께 가고 싶은 마음으로 ‘나는 약국에서 경영을 배웠다’라는 책을 썼다. 그것이 내가 선배 약사님들에게 배워왔던 알음알음의 훌륭한 지식들을 후배약사들에게 한 덩어리의 송이 열매로 전달해 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저서'나는 약국에서 경영을 배웠다'는 실질적인 약국경영철학을 정립하는데 유용한 책으로 평가받는다

 

‘제가 할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 당신에게

나는 현재 ‘부자약사 코칭협회’를 운영하고 있다. 약국 개국이 평생의 꿈으로만 남지 않고 누군가의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있다. 누군가의 약국이 어느 약사의 부의 추월차선을 달려줄 벤츠가 될 수 있도록, 내 경험을 나누고 누군가의 도전을 함께 하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다양한 약사들을 만나고 약사들의 개인적인 꿈을 함께 하는 과정은 즐겁고 보람차다.

약국 경영에 대해 상담하는 약사들을 만나면서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요?’라고 소심하게 물어보던 약사들이 얼마나 많은지 놀랄 지경이다. 그런 분들께 나는 이렇게 되묻는다.

‘약대에 오는 게 쉬웠나요?’

당신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 중 하나를 뚫고 약대에 입학했고, 두 손으로 들고 다니기 무거울 정도로 두꺼운 전공서적들을 읽어가며 화학과 생물을 총망라하는 약학 공부를 해냈다. 빽빽했던 전공과목 시험들을 며칠 밤을 새가면서 통과해 냈고, 대한민국 국가고시 약사고시까지 통과한 사람이 바로 당신이다.

약국 약사가 된 뒤로는 전문약은 물론이고 일반약, 건강기능식품, 한방약, 화장품, 의약외품, 영양요법, 의료기기, 민간요법 등등의 온갖 전문지식들이 머릿속에 꽉 차 있는 당신이 할 수 없다면 대체 누가 할 수 있단 말인가?

 

경영에는 정답도 오답도 없다, 선택과 책임이 있을 뿐이다

다만, 그 모든 시험에 대해 선배들에게 물려받았던 노하우가 있었듯이 약국 개국과 경영에 대해서도 보물 같은 노하우들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역사는 이어져오기에 더 발전할 수 있다. 선배들의 역사를 찾아내서 그 유물을 내 경험과 녹여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라. (제발 혼자서 신석기부터 시작하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란다.)

또 하나 기억해야 할 것은 약국 경영이 그동안 지나온 시험처럼 정확한 정답이 있다고 믿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정답은 없다. 결과만 있을 뿐이다. 심지어는 모범답안도 틀리는 경우들도 다반사다. 아무리 억울해도 따질 곳은 없다.

그러니 일단 경영을 시작했다면 결과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그러니 무엇을 책임져야 하는지 먼저 생각해 볼 일이다. 약국 경영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약국 수익을 극대화하려면 나 스스로에게 어떤 투자를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는데 온 힘을 쏟길 바란다.

결국 경영은 분석과 선택 그리고 책임이다. 경영상의 선택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수익’의 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 사업의 생명은 매출과 수익이다. 매출과 수익을 낼 수 없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다. 약국도 기본적인 사업 유전자의 측면에서 다를 수 없다. 수익의 관점에서 풍성해져야 나머지가 가능하다. 살아남아야 뭐라도 즐길 수 있다.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보니 그리고 살다보니 삶의 매 순간은 선택의 연속이다. 본인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인생에는 수많은 도전이 준비되어 있다. 그 도전들에 응할 것인지 말 것 인지부터 ‘선택’하고 ‘책임’져야 하는 것이 성인으로서의 삶이다. 어찌 보면 두렵고 어찌 보면 흥미롭다.

위험하니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것도, 두렵지만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고 결과에 책임지는 삶을 살아가는 것도 다름 아닌 ‘나’의 도전이고 나의 삶일 것이다.

약사로서 선택할 수 있었던 수많은 직업들 중 약국 약사를 택하게 된 것도 하나의 선택이고, 어떤 약국 약사로서 살아갈 것인지를 매일 매일 시험받으면서 살아가게 되는 것도 약국약사로서의 운명이다.

바야흐로 시대는 급변하고 있다. 4차 혁명의 시대는 말은 이제 지나다니는 초등학생들 입에서도 나오는 말이다. 다양한 경영활성화 강의에서도 변하라고 한다. 하지만 일선의 약국 약사에게 이런 변화의 요구는 머리로는 이해해도 피부로 느껴지는 실체적인 것은 아니다.

   
▲성공하는 약국은 '단골약국'의 다른말이 될 수 있다

 

나는 부자약사코칭협회를 운영하면서 많은 약사들과 약국 뿐 아니라 약사로서의 삶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상담해왔다. 대부분은 문제의 원인을 외부환경에서 찾기 바쁘다. ‘옆 약국이 난매 약국이에요.’ ‘저는 상담을 잘하는 약사가 아니라서..’ ‘근처 병원이 잘 안 되다보니..’ 등등 외부적 위협요인은 셀 수 없이 많다. 그런 약사님께 나는 이렇게 반문한다. ‘그럼 이제 그런 곳에 개국하지 않으실 수 있는 눈은 생기셨나요?’

실수는 누구나 한다. 그게 인생이니까. 하지만 그 실수에서 무언가 배운 것이 있는 사람이 다음에 성공할 기회가 높아지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 시대적인 변화의 요구나 외부 환경의 위협에 대해서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바로 ‘나’ 자신에 대한 분석이다. 다시 말하면 ‘자기 경영’이 먼저다.

 

결국 자기 경영이 답이다

흔히들 약국의 첫 번째 경쟁력이 뭐냐고 묻는다면 대부분은 주저하지 않고 ‘약사’라고 답할 것이다. 하지만 그 ‘약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스로는 어떤 투자를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길거리에 보이는 수많은 프랜차이즈 소매업 매장들은 경영을 위해 다양한 교육에 엄청나게 투자하고 있다. 과연 우리는 약과 함께 쏟아지는 학술 지식을 배우는 것 외에, 제대로 약국의 CEO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투자를 하고 있는가? 아니 어떤 투자를 해야 하는지는 알고 있는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부터 먼저 배워야 할 지경이다.

오래되어 진부해 보이는 말이지만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는 말이 있다. 현대식으로 생각하면 다름 아닌 ‘자기 경영’이라는 의미이다. 모든 경영의 시작은 사실 ‘자기 경영’이 먼저다. 약국도 약사도 예외일 수는 없다. 모범생의 마인드가 아닌 CEO의 마인드로 약국장이 되어야 할 가장 적절한 시기는 언제나 ‘바로 지금’이다.

   
▲강남성약국장은 주문한다."모범생 마인드가 아닌 경영자 마인드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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