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벽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후보가 제 39대 대한약사회를 당선됐다.

대약 중앙 선관위가 오후 9시 58분경부터 문재빈 선관위원장은 제 1투표함 개표결과를 발표했다. 기호 1번 최광훈 후보 418표 기호 2번 김대업 후보 663표. 문 위원장은 무효표는 19표를 최종 발표했다. 7시 40분에 개함을 시작, 바코드 스캐닝 작업 1시간, 정돈 20분 소요, 본격적으로 개표 시작한 후 9시 58경 1투표함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제 1투표에 이어 제 2 투표 개표 결과는 더욱 빨리 발표됐다. 1080표 중 김대업 후보가 최 후보보다 169표 앞섰다. 이어 3, 4, 5, 6 투표함에서도 각각 236표, 97표, 217표, 121표 차로 간격을 벌이고 있었다. 또한 우편 투표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현재 시각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에도 189표, 183표, 286표차로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었다.

최종 유편 투표자 득표에서는 최광훈 후보 4085표 김대업 후보 5828표를 가져갔다. 유효 득표율에서 김대업 후보는 최광훈 후보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58.3%를 기록했다.

이어 온라인 투표자 결과가 발표됐다. 제 39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처음 도입된 방식이다. 국가 중앙선거관리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투표 개시와 함께 키 값은 선거위원 3명에게 부여됐다..

문재빈 선관위원장은 온라인 투표 결과를 언급했다. "기호 1번 최광훈 후보, 3386표. 기호 2번 김대업 후보 5304"라고 말하자 김대업 후보측에서 환호성 소리가 들려왔다. 김 후보의 온라인 유효득표률은 57.71%로 42.29%를 보인 최 후보를 압도했다.

김대업 후보에게는 이번 선거가 의미가 컸다. 그동안 약정원장을 지내며 형사재판 과정에서 지난 조찬휘 후보와 공세에 아쉽게 대약선거에서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 이어 최광훈 후보측도 이번 선거에서 김대업 후보의 이같은 경력을 부각시켜 선거 막판까지 공세를 이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지난 대약 선거에서의 패배를 잊을 수 있는 선거이자 온라인, 우편투표 유효 득표률에서 58%를 기록해 과반수를 확보했다는 이유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는 것이 김 후보 캠프 관계자의 진언이다.

김대업 후보는 문재빈 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자신의 소감을 발혔다. 그는 “원칙을 지키고 정관과 규정을 지키고 정직한 약사회를 일상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회원 앞에 약속했다. 이어 보은 인사에 대해 다시 한번 경계하며 “김대업 약사 희망선거 본부, 출신학교 선배들, 앞에 논공행상을 하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이어 회원들의 열망에 부합하는 인사원칙을 강조하며 ”제 임기를 시작하는데 여러 준비를 할 것이다, 책임 회무를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말했다.